「제30회 소비자의 날」기념 정책세미나 개최

- 한국의 소비생활 현주소와 미래 정책 방향 논의 -

<한국소비자원이 12월 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제30회 소비자의 날 기념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1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소비자연맹,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제30회 소비자의 날」 기념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의 소비생활 현주소와 미래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발표 세션은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소비자원 김승화 책임연구원은 ‘소비생활지표로 보는 한국의 소비생활 현주소와 변화’를 주제로, 충남대학교 구혜경 교수는 ‘AI시대 5극3특* 지역별 소비생활 정책과제와 대응’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 5극(수도권서울,경기,인천, 동남권부산,울산,경남, 대경권대구,경북, 중부권대전,충북,충남,세종 , 호남권 광주,전남), 3특(제주, 강원, 전북)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주소현 교수(소비자정책위원회 위원)가 좌장을 맡아 학계, 단체, 기업, 기관, 정부를 대표하는 8명의 토론자와 함께 소비생활 환경 변화에 따른 정책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소비자원 윤수현 원장은 “디지털·AI 기반 사회에서는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3대 소비생활 분야가 식·의·주에서 식·금(금융)·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소비자 정책 연구 전문가들의 논의가 신기술·신유형 시장 환경에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3년부터 격년으로 ‘한국의 소비생활지표’를 생산, 총 11개 분야 (식품·외식, 의류, 주거·가정, 의료·케어, 교육, ICT, 자동차·교통, 금융·보험, 관혼상제, 생활위생·미용, 문화·여가)의 소비생활을 조사·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