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BMS 정보제공 강화를 위한 협의회」 개최

- 국내 주요 전기차 제작사와 안전한 전기차 시장환경 조성방안 논의 -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국내 주요 전기차 제작사(현대자동차㈜, 기아㈜, 케이지모빌리티㈜)와 「BMS 정보제공 강화를 위한 협의회」를 4월 11일(금)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감소시키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전기차 이용 소비자의 안전 강화 방안이 논의되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의 화재로 인한 피해 확산을 줄이고자, 작년부터 전기차 제작사들과 배터리 관련 이상징후 발생 시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전기차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정보제공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배터리 관리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 : 전기차 핵심 부품으로 과충전과 과방전 방지, 충전제어, 온도관리 등 배터리 셀의 에너지 관리를 하는 시스템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소비자원이 전기차 제작사들과 협의하여 방안을 마련한 ▲전기차 배터리 보증기간(10년) 내 이상징후(고온 등) 확인 시 무상 알림서비스 제공, ▲차량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알림 강화, ▲법인 및 중고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량관리 서비스 가입 독려 캠페인 등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계획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더불어 소비자원은 향후에도 제작사들과 함께 소비자가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전기차 시장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