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2024년 대학생 광고감시단 수료식 개최

- 1,002건의 부당한 표시·광고 의심 사례 발굴 - 

   한국소비자원은 8월 6일(화) 송파구 소재 서울지원에서 대학생 광고감시단(이하 ‘광고감시단’) 수료식을 개최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국 대학생 50명(25개 팀)은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총 3개월간 부당광고 감시 활동을 수행했다.

   광고감시단은 젊은 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몰과 SNS 채널을 중심으로 ‘바르면 살이 빠지는 다이어트 크림’과 같은 기능성 화장품, 강아지 사료나 고양이 영양제 등 최근 거래가 활발한 분야의 부당광고 의심 사례를 1,002건 발굴했다. 이는 지난해 대학생 광고감시단이 찾아낸 337건보다 약 3배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소비자원은 발굴된 사례를 검토해 소비자피해 우려가 높은 광고에 대해 사업자에게 개선을 권고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생 광고감시단 활동 수료증 수여식과 우수 팀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이민주·함수빈 팀(충남대), 우수상은 김현섭·남기범 팀(인하대·성결대), 장려상은 길나현·김진희 팀(숙명여대)이 선정됐으며, 김경의 상임이사가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이번 온라인 광고 감시 활동을 통해 잘못된 표시와 광고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게 되었다며, 소비자들이 생활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접하게 되는 부당한 표시와 광고를 인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자 정보가 제공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장감시 활동을 활성화해 소비자 권익 보호와 공정한 광고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