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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
업데이트 적기에 받지 못하면 제기능 발휘 못해
- 네비게이션 비교시험 검사 결과 -
(2006.12.7)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네비게이션이 지도간의 호환성이 없어 표준화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네비게이션이 제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업데이트가 매우 중요한데, 제품별로 각기 다른 전용 맵(지도)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특정 업체가 도산할 경우 업데이트를 받지 못하는 소비자피해가 우려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최근 시중에서 판매중인 네비게이션 중 독자적인 맵을 사용하면서 시장점유율이 높은 7개 제품을 대상으로 비교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운전중 DMB 시청은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일정속도 이상에서는 조작버튼이 작동하지 않거나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0월 말까지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네비게이션 관련 소비자상담은 3,70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9.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길 안내 편리성, 업데이트 등 업체간 차이 있어
시중에서 판매중인 네비게이션 7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핵심기능인 길 찾기와 안내 기능이 문제가 있는 제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 안내 충실성은 미오(Mitac), 팅크웨어, 노바일렉트로닉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으며, 업데이트 충실성은 팅크웨어, 미오(Mitac), 더맵, 노바일렉트로닉 제품이 좋았다.
또한, 목적지 설정의 다양성은 팅크웨어, 미오(Mitac), 파인디지털이 우수했으며, 경로탐색의 편리성은 더맵, 팅크웨어, 미오(Mitac)가 상대적으로 좋았다.
■ 네비게이션 제기능 발휘 위해 업데이트가 매우 중요
네비게이션은 업데이트가 매우 중요하다. 만일 적기에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네비게이션은 제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
현재 약70여개 업체가 네비게이션을 제작·판매하고 있지만, 이들 중 일부 업체가 도산 등으로 업데이트를 전혀 받을 수 없어 소비자피해가 우려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제품별 전용 맵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 보다는 일반 PC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지도 관련 프로그램)를 분리할 필요가 있다.
하드웨어로서의 네비게이션을 표준화시키면 소비자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정 업체의 업데이트에 전적으로 의존할 필요가 없으므로 소비자가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는 사례는 없어질 것이다.
■ 업데이트 유료화하고, 하드웨어 비용 낮출 필요 있어
현재 네비게이션 업데이트 비용은 카나스 2만원(구입후 6개월 무료), 파인디지털 4년간 3만8천원(구입후 1년 무료)이고, 다른 업체는 무료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무료를 선호하겠지만, 전국적인 현지실사가 필요한 업데이트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어 1년에 20억원 가까이 지출하는 업체도 있다고 한다.
막대한 비용에도 불구하고 무료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것은 다른 부분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제품의 다양성과 소비자 권리확보를 위해서는 정당한 업데이트 비용을 부담하고 그만큼 하드웨어 값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 네비게이션 품질에 대한 불만 증가 추세
최근 3년간(2004년 1월~2006년 10월)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네비게이션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8,754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연도별로는 2004년 2,208건, 2005년 2,838건, 2006년(10월 기준) 3,708건이다.
소비자불만 유형은 지난해까지 노상판매나 충동구매에 의한 소비자피해가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나, 올해에는 품질에 대한 불만이 25%까지 증가했다.
품질 불만내용은 길 안내 불충분, 업그레이드 불가(주로 부도나 폐업에 따른), 지도 정보 오류, DMB 수신 불량, A/S 지연 등으로 나타났다.
■ 운전 중 기기조작이나 DMB 시청 금지해야
운전 중 DMB 시청은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운전 중 모든 화상장치 시청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현재 운전 중 DMB 시청을 금지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다.
그러나 DMB시청의 위험성을 감안, 단속보다는 운전자가 볼 수 없는 위치에만 허용하거나 일정 속도 이상에서는 조작버튼이 동작하지 않고 화면이 저절로 꺼지는 등의 방법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소비자에게 ▲네비게이션은 전자지도가 생명이므로 업데이트를 충실하게 하는 제품과 ▲화면과 음성을 통해 도로정보를 꼼꼼하게 제공하는 제품을 선택할 것을 조언했다.
아울러, 운전중에는 DMB 시청을 하지 말 것과 수시로 달라지는 도로사정과 건물을 완벽하게 반영하는 네비게이션은 없으므로, 이를 맹신하기 보다는 초행길을 갈 때 참고 정보로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 자세한 내용은 월간 소비자시대 12월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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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취재 |
시험검사소 전기전자팀 팀장 이 대훈 (☎3460-30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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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 양 종철 (☎3460-306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