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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老人, 과거 보다 消費生活에 적극 참여 財産도 직접 관리, 지원책 절실
    등록일 1999-12-17 조회수 13326
    보도자료

      요즘 老人, 과거 보다 消費生活에 적극 참여  財産도 직접 관리, 지원책 절실
    -노인 소비생활 실태 및 소비자문제 연구 결과-  (1999. 12. 17.)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許 陞)은 UN이 정한 노인의 해인 99년을 보내며, 2000년대에는 우리나라도 고령화사회(aging society) 진입이 예상됨에 따라 노인인구가 늘고 노인들의 소비활동이 증가, 이에 비례하여 노인 소비자문제도 증가할 것에 대비하여 노인소비자 보호 방안을 제시코자 함.

    ※ - 99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 : 전 인구의 6.8%

       - 2000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 추정 : 전 인구의 7.1%

       - 99년은 UN이 정한 노인의 해로서 이를 기념하여 UN 산하 아태지역경제사회위원회(ESCAP, Economic and Social Commission for Asia and the Pacific)는 99. 10. 3 ∼ 6일 상하이에서 세미나를 열고 노인을 취약 소비자계층으로 간주하는 노인 소비자보호지침(노인의 사회적 지위확립, 노인의 소비생활에 대한 법적 지원 , 각 정부, 시민단체간 협력 등의 내용으로 구성됨)을 채택한 바 있으며, 소비자보호원도 이에 참가하여 의견을 제시한 바 있음.

    Ⅰ. 조사 방법

    o 조사대상 : 전국 5대 도시(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에 거주하는  일상생활(소비활동)이 가능한 65세 이상 노인 1,000명

    o 조사기간 : 99. 8. 16 ∼ 21(6일간)

    o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에 의한 1 대 1 개별면접

    o 표본추출방법 : 전국 5대도시의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지역별, 성별 인구 비율에 따라 다단계 비례층화 추출

    o 연구기간 : 99. 1 ∼ 11. 

    Ⅱ. 연구 결과

     1. 노인의 消費生活

      가. 노인의 상품 구매 : 과거에 비해 직접 구매하는 비율이 높으며, 약품의 직접 구매율이 가장 높음

     o 노인이 직접 구매하는 상품은 약품(68.7%)이 가장 높으며, 그 다음은 개인(잡화)용품(51.5%), 의류(45.3%), 생활용품(가족공동용품) (38.6%), 식품(37.9%), 가전제품(30.1%)의 순임.

      ※ 소비자보호원이 91년에 실시한 전국 5대 도시 남녀 노인 600명에 대한 조사결과와 비교해 보면 99년에 이르러 모든 상품군에서 직접 구매하는 비율이 전반적으로 높아짐.

     노인의 상품 구매 참여정도

     

    식품

    의류

    약품

    개인용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99

    37.9%

    45.3%

    68.7%

    51.0%

    38.6%

    30.1%

    91

    19.6%

    19.4%

    30.8%

    25.5%

    25.5%

    10.6%

    * 91년 통계는 한국소비자보호원(1991), 『노인소비생활실태 조사』결과.

     나. 상품 情報源 : 가족, 이웃 등 口傳的 정보에 주로 의존

     o 노인은 상품정보를 신문·잡지·TV·라디오의 소비자 정보와 같은 객관적 정보보다는 가족이나 친구·친지·이웃등 口傳的 정보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정보원별 의존정도를 보면(5점 만점), 가족(3.6점), 친구·친지·이웃(3.2점), 신문·잡지·TV·라디오 광고(2.9점), 판매원 설명 (2.9점), 신문·잡지·TV·라디오의 소비자 정보(2.8점)순임.

     다. 상품 구매나 이용 시 애로사항 : 상품설명서를 이해하기 어렵고 새로운 상품 사용에 어려움 느껴

    o 상품을 구매, 이용하면서 노인이 겪는 애로사항은 상품설명서 내용이 어렵다(78.8%), 상품설명서의 글자, 표시가 작아 잘 볼 수 없다(78.0%)가 가장 크며, 다음은 새로운 가전기기, 상품이 복잡하여 어렵다(67.8%)임.

    상품 구매, 이용 시 애로사항

       1. 상품설명서 내용이 어렵고 외래어가 많아 이해하기 어렵다(78.8%)

       2. 상품설명서의 글자, 표시가 작아 잘 볼 수 없다(78.0%)

       3. 새로운 가전기기, 상품은 복잡하여 다루기 어렵다(67.8%)

       4. 쇼핑하면서 앉아 쉴 곳이 없다(53.9%)

       5. 포장, 뚜껑을 개봉하기 힘들다(46.3%)

       6. 노인을 위한 물건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을 찾기 힘들다(40.1%)

       7. 노인에게 필요한 물건이 없어 불편하다(29%)

       8. 아프터서비스가 제대로 안되거나 시간이 오래 걸린다(26.2%)

       9. 물건을 교환, 반환하고자 할 때 거절한다(24.8%),

       10. 판매원이 늙었다고 불친절하게 대하거나 무시한다(20%)

      라. 실버상품 이용 : 이용경험은 낮은 반면, 이용 희망율은 높음

      o 在家 노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실버상품 이용경험은 노인전문병원 (9.9%), 가정 봉사원(2.1%), 주간보호시설(2.0%), 실버용품 전문상점(1.4%), 단기보호시설(0.1%)등 으로 전반적으로 낮음. 

      - 그러나, 이용 희망 의사는 대체적으로 높은 바, 노인전문병원(69.8%)이 가장 높으며, 다음이 실버용품 전문상점(53.1%), 가정 봉사원(48.8%), 주간보호시설(43%), 단기보호시설(42.3%)순으로 높음.

      마. 노인의 소비자피해 처리방법 : 참거나 사업자 요구대로 함 

      o 방문 및 통신 판매에서 노인들이 불만을 느끼거나 피해를 본 경험 은 51.9%임.

       - 불만이나 피해 경험이 있는 노인 중 71.9%가 상품을 그대로 가지고 있거나 사업자 요구대로 요금을 지불하여 본인이 감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는 본인 잘못이라는 생각이 33.6%로 가장 많아, 소비자 불만, 피해의 원인이 구조적인 것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잘못으로 생각하는 비율이 높음.
     소비자불만, 피해 감수 이유

    방문·통신판매 피해여부

    빈도(명)

    비율(%)

    정확히 판단치못한 것은 본인 잘못이라는 생각에  

    세상을 살다보면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절차는 알고 있지만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떻게 처리해야할 지 절차를 몰라서

    오랜 시간이 지난 후 피해사실을 알게 되어서

    남들에게 이런 사실을 말하는 것이 창피해서

    기타

    41

    23

    23

    16

    9

    8

    2

    33.6

    18.9

    18.9

    13.1

    7.4

     6.5

     1.6

     2. 所有 財産의 관리  

     가. 재산 관리자 : 80% 이상이 본인이 직접 관리  

      o 소비생활의 기초가 되는 소유 재산과 관련한 각종 증서를 보관, 관리하는 사람은 증서 종류에 관계없이 노인 본인이 관리하는 비율이 80 ∼ 90%이상으로 가장 높으며, 다음은 배우자이고, 동거 자녀나 별거 자녀가 관리하는 경우는 매우 적음. 

    노인 재산(증서)의 관리자

        증서종류

      본인

     배우자

    동거자녀

    별거자녀

    기타

    연금증서

    예금통장

    생명보험 증서

    본인인감

    주택·토지권리증

     

    81.7%

    90.7%

    86.3%

    90.5%

    85.8%

     

     

    17.1%

     7.7%

    16.8%

     7.1%

    11.6%

     

     

    2.4%

    2.5%

    8.0%

    3.3%

    3.8%

     

     

    -

    0.7%

     -

    0.6%

    2.5%

     

     

    -

    0.3%

    -

    0.4%

    0.3%

     

    * 복수응답
     나. 재산 관리의 애로사항
      o 대부분의 노인이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상당수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와 관련한 법적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임.
       - 조사대상 노인의 34.2%가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함.
       -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한 노인 중 34.7%가 자산 관리를 함에 있어 법률적, 경제적인 불이익이 없도록 본인을 대신하여 조언, 관리, 처리하여 주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응답함.
       - 자산 관리 시 돈이나 재산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맡아주길 원하는 비율(10%) 보다는 원할 때에만 수시로 관리, 처분을 도와주기를 원하는 비율(90.0%)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다. 금융기관에 대한 소비자불만 : 보험회사, 투자신탁, 은행 순으로 높아
      o 노인들은 보험회사(59.1%), 은행·우체국·신용금고·농수축협(27%), 투자신탁·증권사(48.4%) 순으로 불만, 피해를 경험함.
      o 금융기관에 대해 소비자불만, 피해경험을 가진 노인은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보험해약 시 생각보다 액수가 적다(57.3%), 은행·우체국·신용금고·농수축협에 대해서는 (사용하기 어려운) 자동인출기를 이용하라고 한다(30%), 투자신탁, 증권사에 대해서는 돈을 벌 수 있다고만 말하고 손해볼 위험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는다(71.6%)는 데 가장 많은 불만을 나타냄.

    Ⅲ. 노인 消費者保護를 위한 政策 제안

     정책의 기본 전제 : 노인은 취약 소비자 계층이므로 별도 범주로 취급하여 보호해야 함.

      가. 실버산업 발전을 위한 재정지원 및 세제 혜택 필요

      o 본 연구 결과, 노인의 실버상품 이용정도는 낮으나 이용희망 의사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실버산업 진흥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 실버산업은 영리활동인 동시에 복지활동이므로 실버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실버산업 운영자(개인, 기업, 민간단체) 역할에 못지 않게 정부 지원이 필요한 바, 실버산업 운영자에 대한 적절한 금융지원 및 세제 혜택 등의 지원이 요구됨.

     
    나. 상품 설명서 표시 제도 개선이 필요

      o 상품의 구매와 이용 시 노인이 가장 크게 겪는 애로사항은 상품설명서 내용 이해의 어려움 및 글자, 표시 크기의 문제임.
       ⇒ 따라서 상품 표시제도의 전반적인 개선이 요구되며 특히 노인의 상품구매 참여 정도가 높은 약품부터 설명서를 쉽게 하고 글자 크기를 크게 하는 등의 표시제도 개선이 요구됨.  

     다. 성년 後見制度의 개선이 필요
      o 대부분의 노인이 자산 관련 주요 증서를 본인이 관리하고 있고,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으며(34.2%), 또한 34.7%가 법률적 조언·관리자가 필요하다고 느낌.
       ⇒ 노인이 상품 거래, 계약체결 등 법률행위 시 도움이 필요할 때 용이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법제도의 개선이 요구됨.
       - 현행법에서는 20세 이상 성년자가 법률적 후견을 받기 위해서는 금치산자나 한정치산자에 해당하는 경우, 즉 정신적인 판단능력이 전무하거나(심신상실자), 거의 정상적인 법률생활을 할 수 없는 경우(심신미약자)에 한정하여 법원의 허가를 얻어 비로소 법률상의 후견인 보호를 받을 수 있음.
       ⇒ 노인처럼 정신적 판단능력은 미약하나 법률이 정하는 심신상실자나 심신미약자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한계적인 경우에는 이러한 법률적 후견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없도록 되어 있음. 따라서 민법의 「자연인의 권리능력에 관한 부분」을 개정하여 노인의 경우에도 일반적인 후견제도가 도입되도록 할 필요가 있음. 단, 노인 후견제도는 자칫 노인의 법률생활을 오히려 제약하는 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대상자의 잔존 능력, 보호를 필요로 하는 필요성 정도에 합치하여 탄력적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함.

     
    라. 노인 消費者敎育 강화 필요
      o 본 연구 결과, 노인은 객관적 정보보다는 구전적 정보에 의존하여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으며, 소비자 피해 시 그 원인이 구조적인 것임에도 개인적인 잘못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높음.  또한 금융기관 거래 시 자동인출기를 사용하는데 불편을 겪는 등 정보화 사회의 흐름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노인학교ㆍ교실에 소비자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소비자 단체 등에서 노인 소비자교육을 실시하여 노인의 소비생활을 도와줄 필요가 있음.

     
    마. 노인소비자를 위한 相談體系 구축 필요

    o 노인이 소비자피해에 대해 의식하면서도 감수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절차는 알고 있으나 귀찮다는 생각이 들어서임.  이외에도 노인은 심리적, 육체적으로 불리한 취약 소비자계층이기 때문에 노인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는 상담체계를 구축하여 보호할 필요가 있음.
     ⇒ 소비자상담 기관에 노인 전용 상담 창구를 설치하고, 전국적으로 동일한 전화번호의 노인전용 소비자 상담 전화를 설치함으로써 전화를 걸면 거주지에서 가까운 소비자상담 쎈터에 연결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음. 끝.

    정책연구실   소비생활연구팀  책임연구원    송  순 영(☎3460-3076)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의 보고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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