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許 陞)은 드럼식 세탁기(이하 드럼세탁기)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드럼세탁기의 성능을 와권식(渦卷式) 세탁기(이하 일반세탁기)와 비교하는 시험을
5개월(99. 4∼8월)동안 실시하여, 소비자들의 세탁기 선택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함.
※ 시험검사 제품 : 총8대
구 분 |
업 체 명 |
모 델 명 |
세탁용량(kg) |
시료(대) |
구입가격(원) |
일반세탁기
(3대) |
대우전자 |
DWF-5598N3 |
5.5 |
1 |
320,000 |
LG전자 |
WF-V75S1 |
7.5 |
1 |
486,000 |
삼성전자 |
SEW-100 |
10 |
1 |
732,700 |
드럼세탁기
(5대) |
Malber |
P-21 |
5 |
1 |
1,048,800 |
Miele |
W820 |
5 |
1 |
2,337,500 |
삼성전자 |
SEW-650DW |
5 |
1 |
651,000 |
AEG |
에코라바마트62600 |
5 |
1 |
1,350,000 |
LG전자 |
WD-855W |
7.0 |
1 |
925,000 |
※ 본 자료에서
제공하는 시험검사 결과는 위의 제품에 한정된 것임.
I. 일반 현황
일반 세탁기 |
드럼 세탁기 |
o 세탁통 아래에 설치된 날개를 좌우
회전할 때 생기는 강한 물살을 이용
o
짧은 시간에 세탁이 가능하나 세탁물이 엉킴.
o
수질이 좋아 냉수 세탁이 가능한 한국, 일본에서 주로 사용.
|
o 다람쥐 쳇바퀴처럼 생긴 드럼을 회전시켜
세탁물이 떨어지는 힘(자유낙하)을 이용.
o
세탁물을 비벼주는 힘이 매우 약하고 60℃ 정도의 고온에서 오랜 시간
세탁해야 함.
o
물을 가열시키기 위해 전기히터를 내장시키는 등 구조가 복잡하여 값이
비싸고 전력소비도 많음.
o
그러나, 물 사용량이 적고 세탁물의 엉킴이 없음
o
비누가 잘 풀리지 않는 센물이 많은 유럽 지역에서 주로 사용. |
II. 드럼세탁기와
일반세탁기 비교 시험 결과
가. 드럼세탁기(60℃)와 일반세탁기(30℃)의 평균 세탁 성능은 비슷한 수준
o 드럼세탁기의
세탁온도를 60℃로 했을 때, 세탁성능이 일반세탁기에 비해 우수한 수준의 제품도
일부 있으나, 평균 수준은 30℃에서의 10kg급 일반세탁기 성능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냄.
⇒ 드럼세탁기가
구조적으로 특별히 세탁이 잘 된다는 평가는 할 수 없음.
나. 드럼세탁기는 일반세탁기에 비해 전기는 약 9배, 물은 약 1/2 정도 소모
o 드럼세탁기는
고온 세탁을 전제로 한 구조이므로 세탁과정에서 물을 데움. 따라서 수온을 높이기
위해 세탁기 내부의 가열장치(보통 2kW 전후의 전기 히터)를 사용하므로 전기 소모가
많음.
⇒ 시험결과,
드럼세탁기의 표준 세탁온도인 60℃로 세탁시 전기 사용량은 일반세탁기에 비해 약
9배 정도 더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남.
⇒ 세탁용량
60%에서 세탁시 드럼세탁기는 세탁물 1kg에 물 23리터, 일반세탁기는 43리터를 소모,
드럼세탁기가 일반세탁기에 비해 약 절반정도의 물만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남.
다. 소음은 드럼세탁기가 상대적으로 큰 수준
o 세탁시
소음은 드럼세탁기가 평균 49dB(44∼52dB), 일반세탁기가 평균 47dB로 2dB의 차이가
남.
o 탈수시
소음은 드럼세탁기가 평균 58dB(55∼61dB), 일반세탁기가 평균 56dB(54∼57dB)로
2dB의 차이가 남.
III. 드럼세탁기 시험 결과
가. 세탁 성능은 Miele, AEG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
o 60℃에서
세탁할 때 성능은 AEG와 Miele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며, 국내의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이 이들 제품보다 보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남.
o 30℃에서
세탁할 때 성능도 AEG와 Miele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며, LG전자와 Malber
제품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음.
나. 세탁시간은
Miele, AEG 가 타 제품의 약 1.5배로 가장 오래 걸림
o 60%
용량의 세탁물을 60℃에서 세탁할 때 걸리는 세탁시간은, AEG, Miele 제품이
2 시간 이상으로 가장 김.
o 이에
비해 세탁성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은 Malber 제품이 77분으로 가장
짧으며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품도 80∼90분대로 역시 짧은 수준임.
다. 전기는
LG전자 제품이 적게 소모됨
o 세탁온도
60℃에서 표시용량의 60% 및 30%에 해당하는 용량으로 세탁할 때 전기사용량은 LG전자
제품이 세탁물 1kg당 280W 수준으로 가장 적으며 Miele 제품이 400W 수준으로 가장
많음.
라. 소음은 Malber 제품이 상대적으로 작음
o 세탁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LG전자, Malber, AEG 제품이 45∼47dB 수준으로 작으며, 탈수시
소음은 Miele, AEG 제품이 60dB 수준으로 커 상대적으로 낮음.
※ 여럿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정도의
소리가 보통 50∼60dB 정도.
마. 제품별
가격차이는 최대 3.6배
※
드럼세탁기 선택 포인트!
o
세탁기를 구입할 때에는 아무래도 세탁성능을 우선 고려하겠지만 가격차이가
크고 성능에 차이가 있다면 선택은 만만하지 않다.
또한
사용자 또는 사용환경에 따라 특별히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서로
다르다는 점 또한 선택을 어렵게 한다. 따라서 여기서는 이번
시험결과 중 세탁성능과 가격을 중심으로 선택 포인트를 소개한다.
o 실용적인
성능과 가격을 고려한다면 아무래도 삼성전자 SEW-650DW가
눈에 띈다. 이 모델은 30℃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는 Miele나 AEG
제품에 비해 세탁성능이 다소 떨어지지만 60℃에서는 그
차이가 미미하다. 그러나 구입가격은 65만원으로 Miele의
30%, AEG의 절반수준에 불과하다.
o
최상의 세탁성능과 가격을 고려한다면
AEG
에코 라바마트 62600를 고려할 만하다. 이 모델은 세탁시간이 2시간으로
가장 길고 탈수 시 소음도 가장 큰 수준이었지만, 저온과 고온에서
모두 우수한 세탁성능을 보였으며 가격은 중간수준인 135만원이다.
o 다소 큰 용량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LG전자
WD855W 모델이 적당할 것이다. 이 모델의 세탁용량은 7kg으로 드럼세탁기
중에는 가장 큰 편임에도, 구입가격은 98만원으로 5kg급은 물론 7kg급
모델 가격(2백만원대)에 비해서도 저렴한 편이다. 세탁성능은
우수한 평가를 받은 Miele 제품에 비해 30℃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으나 60℃에서는 실용상 지장이 없는 수준이며,
세탁과 탈수과정에서의 소음은 상대적으로 작다. |
IV. 효율적인
세탁기 사용법
가. 세탁은 조금씩 자주하는 것 보다
모아서 한 번에 하는 것이 경제적
⇒ 60%
용량 1회 세탁은 30% 용량 2회 세탁보다 물과 전기를 60∼70% 이상 절약할 수 있음
나. 드럼세탁기는 최저 속도로 탈수해야 옷감 손상 방지는 물론 절전도 가능
⇒ 드럼세탁기는
최저속도로 탈수시켜도 50% 이상으로 탈수됨
다. 드럼세탁기로 저온세탁을 할 때에는, 일반 농축세제가 전용세제보다 세탁이
잘됨.
⇒ 30℃
세탁시 전용세제에 비해 일반 농축세제는 대체로 세탁 성능을 향상시킴.
라. 드럼세탁기 사용시 과다한 세제 사용은 거품 발생으로 정상적인 세탁을
어렵게 함
⇒ 세제는
적정량을 초과하면 수질오염만 가중시킬 뿐이며 세탁성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님.
특히 드럼세탁기는 거품으로 인해 세탁이 잘 되지 않음.
보
충
취
재 |
시험검사소 전기ㆍ전자시험팀 팀 장 이
대 훈(☎3460-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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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기술원
강 무 훈(☎3460-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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