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채소류) 안전성 실태조사 결과

o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허 승)에서는 시중에 유통되는 채소류의 안전성을 확인,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98.8∼9월 2차례에 걸쳐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9개업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추·깻잎 등 5개 품목 62개 제품(유기농산물:22개 제품, 일반농산물:40개 제품)을 대상으로 엔도설판·클로르피리포스 등 28개 농약성분에 대한 잔류실태를 조사하였다.

o 동 조사결과, 쑥갓(7개)·미나리(3개)·깻잎(1개)·부추(1개) 등 총 12개 제품에서 엔도설판 등 7개 농약이 검출되었으며 이중 3개 제품(쑥갓:2개, 미나리:1개)은 농약의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농림부에 농민에 대한 농약의 안전사용요령 지도 강화 등 농산물 안전성 확보방안을 건의하였다.

o 한편, 소비자보호원에서는 채소류·과실류 등 주로 생식을 하는 농산물은 깨끗한 물로 여러 번 씻거나 껍질을 깍아 먹을 경우 잔류농약의 위험으로부터 상당부분 벗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