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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 있는 시동 꺼짐... 불편한 진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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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6-07 | 조회수 | 41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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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칼럼 514 ] 이유 있는 시동 꺼짐... 불편한 진실 글. 김만호 차장 (한국소비자원)
인천에 사는 이모씨(40대, 남)는 2010년 3월에 수입자동차를 구입하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주행 중에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계속 발생하여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요청하였다. 서비스센터에서는 시동 꺼짐 현상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예방 정비 차원에서 관련 부품을 교환하였다고 했다. 하지만, 2011년 6월에 주행 중 다시 시동이 꺼져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자 황당하게도 변속기 내부에 있는 오일펌프에 부착된 오일스트레이너가 이탈되어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이제야 원인을 찾았다고 하며 수리를 해주겠다고 한다. 충북 충주시에 사는 김모씨(30대, 남)는 2011년 7월 국내 A회사에서 제작한 경차를 구입하고 1주일도 되지 않아 주행 중에 시동이 꺼지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하지만 서비스센터에서 더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김모씨가 구입한 동일한 차종에서 연료탱크의 부레 작동불량으로 인해 이미 시동 꺼지는 현상이 보고되어 본사로부터 공문을 받았으며 현상이 나타났으니 수리를 해주겠다고 한다. 소개된 사례는 자칫 생명과 직결될 수 있는 큰 사고 없이 서비스센터에서 현상을 확인하고 원인도 알고 있어 수리는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 찝찝한 불편한 진실이 숨겨져 있는 것 같다. 먼저, 자동차회사의 직원도 고장의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자동차를 다시 운행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서비스센터에서는 현상이 재현되지 않고 특히 컴퓨터로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다며 현상이 발생할 때까지 다시 운행하라고 했다. 과연 이 운전자는 마음 편히 운전을 할 수 있었을까? 다음으로는, 회사에서는 이미 동종 차량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도 구매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주지 않았다. 문제가 발생된 이후에야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수리만 해주면 된다는 식이 되어 버린 것이다.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의 경우 기존 주요 부품들뿐만 아니라 전자제어 부품 등을 중심으로 한 최첨단 장치들로 변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서비스센터에서는 차량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복잡한 구조 등으로 인해 원인을 찾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물론 새로운 첨단 장치의 도입으로 인해 쉽게 문제점을 파악하는 게 어려운 일이라고는 생각된다. 하지만, 자동차회사에서는 차량의 첨단화와 걸맞게 진단장비와 정비기술의 향상을 통해 주행 및 안전도 등과 관련한 중대한 결함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이 충분히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은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소비자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차령 12개월 이내에 주행 및 안전도 등과 관련한 중대한 결함이 발생하여 동일하자에 대해 3회까지 수리를 받았으나 하자가 재발(4회째)한 경우 차량교환이나 구입가 환급을 요구할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운행과정에서 시동 꺼짐 등과 같은 중대한 결함이 발생할 경우 해당 회사를 통해 완벽하게 수리토록 요구할 뿐만 아니라 반드시 점검이나 수리한 내역을 잘 기록?보관하여 향후에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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