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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9회 어사 박문수도 용돈기입장을 썼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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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소비자여러분, 어사 박문수(1691~1756)를 알고 있지요?
조선시대 암행어사로 출두해 탐관오리를 처벌하고 백성들의 억울한 일, 선행 등을 밝혀낸 유명한 분 말이에요.
그런데 그런 박문수 어사가 집에서는 가계부(집안 살림 기록장)를 열심히 쓰셨다면 ... 혹시 믿어지세요? |
예, 사실이랍니다. 기록에 의하면 현재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가계부가 바로 박문수어사가 쓰신 것으로 추정되어요. 박문수어사는 1733년 4월부터 그 이듬해인 1734년 4월까지 1년여 동안, 살림의 생활규모와 지출내용을 가계부에 꼼꼼히 적으셨지요. 그 당시 호서지방의 어사로 계셨는데, 한 푼이라도 아껴 백성들에게 먹이고자 하는 마음에서 가계부를 쓰셨던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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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이 흉년으로 배를 곯고 있다. 한 푼을 줄여 쓸 일이다.”
- 박문수 어사 가계부의 첫 장에 나오는 말 |
예, 아마도 박문수 어사는 가계부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신 분이 아니셨던가 해요. 즉, 가계부를 쓰면 집안의 살림살이를 파악하게 되고, 아끼고 절약하게 된다는 점을 말이지요. 이것은 용돈기입장도 마찬가지예요. 용돈기입장을 쓰게 되면 내 용돈이 어디서부터 오고, 또 어디로 나가는지를 잘 파악하게 되어 용돈을 보다 의미 있고 절약해서 쓸 수 있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올해 2006년부터는 용돈기입장을 써보면 좋겠어요. 학교 수업시간에 한번쯤은 다 배워보았지요?
그럼, 다음 이 시간에는 용돈기입장을 잘 쓰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게요. 그러니 그동안 어딘가 꽂아두었던 용돈기입장을 찾아 꺼내놓아 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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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그렇다면 만약 박문수어사가 여러분과 같은 13살이었을 때는 용돈기입장도 쓰셨을까요?
정답 : 아마도 그 당시에는 용돈기입장은 없었을 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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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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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십대들의 약 40%가량이 용돈기입장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틴틴경제, 1343명 중 540명(40.2%)명의 어린이가 잘 쓰고 있다고 응답) 여러분의 자녀나 학생들은 어떠한가요?
용돈기입장을 쓰는 것은 어린이들에게는 참으로 중요한 경험이랍니다. 돈의 흐름과 소중함을 알게 해주거든요. 그러니 올 일 년 동안만이라도 용돈기입장 쓰기가 습관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세요. 용돈기입장을 쓰면 용돈을 올려주거나 저축을 더 해주는 방식으로(스티커를 주거나) 동기를 부여해 주면 좋습니다.
용돈으로 군것질만 하는 저학년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용돈기입장 대신 용돈 쪽지를 적도록 해도 됩니다. 즉, 용돈을 쓸 때마다 아무 쪽지에나 적어서 정해진 항아리에 담게 하는 거지요. 일주일마다 항아리를 점검하면서 다음 주 용돈을 주는 시간을 가지시면 됩니다.
용돈에 대한 추가적인 지침이 필요하시면, 다음의 제 글을 참고 하세요.
아이들 용돈, 어떻게 해야 하나?
http://www.sarang2u.co.kr/column4.html
예산수립과 용돈기입장
http://www.sarang2u.co.kr/column.html
닥터모니카 www.sarang2u.co.kr, sarang2u@cp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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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배순영(consumer119@cpb.or.kr) 한국소비자보호원 정책연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