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너희들은 왜 저축을 하니?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마 다음과 같은 이유들 때문일 거야.
일!! 돈을 모으는 것이 재미있고 좋아서.
이!! 나중에 필요할 때 쓰려고.
삼!! 부모님과 선생님이 하라고 하니까. (*^^*)
사!! 습관이라서.
그래, 우선 돈을 모으는 건 쓰는 것만큼이나 재미있는 일이야. 돼지저금통에 동전과 지폐를 조금씩 채워 나갈 때의 뿌듯함... 너희들도 느껴보았지? 통장에 숫자가 커갈 때의 기쁨은 또 어떻고! 무언가를 가진다는 것은 그것만으로도 기쁨이고 즐거움 인 것 같아. 그지? 하지만 저축을 하는 진짜 이유는 또 있지.
저축은 댐과 같아. 내게 꼭 필요한 것, 정말 원하는 것을
사기 위해서 돈을 모아두는 그런 댐 말이야.
댐에 물이 가득하면 가물어도 걱정이 없는 것처럼, 저축이
많으면 돈으로 인한 걱정이 줄어들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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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 부모님들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집이나 자동차를 장만하기 위해 몇 년 동안이나 저축하며 기다리는 것 보았지? 부모님들은 살아오시면서 여러 경험을 통해 ‘저축이 꼭 필요한 거구나...’ 다시 한번 체험하신거지. 그래서 너희들에게도 저축을 권하시는 거야.
그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저축을 해. 하지만 습관처럼 몸에 밴 사람은 드물지. 만약 너희들이 습관처럼 저축을 할 수 있다면 참 행복할 거야. 삶에 자신감이 생겨나고 어디를 가나 칭찬받게 될 거거든.
그러면 어떻게 하면 저축 습관을 들일 수 있을까?
첫째, 목표와 계획이 필요해.
둘째, 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해.
셋째, 투자에도 관심을 가져야 해.
⇒ 여기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 자세히 이야기하자꾸나!
너희들, 혹시 돼지저금통의 유래에 대해서 알고 있니?
누가 처음 만들었고, 어떤 아름다운 사연이 있을까?
인터넷검색에서 한번 찾아보겠니?
참고자료- 내친구 소비자 2회 www.cpb.or.kr |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
영국의 유명한 교육학자인 피터스 박사는 이런 말을 했다네요. “인간은 습관이라는 정원을 통해서 이성이라는 안방에 도달할 수 있다.” 즉, 사람이 올바른 가치 판단 및 이성능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먼저 익혀야 한다는 뜻이지요.
습관은 말하자면 길과 같습니다. 한번 길이 나면 그 길로 다니게 마련이고, 새로 바꾸거나 전혀 새로운 길을 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저축을 최우선하는 금전습관을 익히도록 이끌어주세요. 저축을 모르는 아이들은 절제를 배우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절제를 모른다면 삶에서 정말 귀한 것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무엇이든 다 사주지 마세요. 자신들이 저축을 통해서 장만해야 할 것을 남겨두세요. 아이 이름으로 저축통장을 만들어주고, 정기적으로 함께 관리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와 함께 대학진학을 위해 저축을 하세요. 사람들이 중요한 목적을 위해서 저축을 한다고 가르쳤기 때문에, 대학등록금을 함께 저축하는 것만큼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도 드물 것입니다. |
■ 글/배순영(consumer119@cpb.or.kr) 한국소비자보호원 정책연구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