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히트상품과 소비자욕구의 변화

일제시대

해방~60년대

70년대

80년대

90년대

2000년 이후

주요상품

쌀,

고무신,

막걸리,

무명

치약, 라면,

소주, 나일론, 연탄, 설탕,

밀가루, 광목,

조미료

비료, 농약, 냉장고, TV,

아파트, 전화

컬러 TV,

VCR, 자동차, 전자레인지,

세탁기

에어컨, PC, 무선통신,

신용카드,

인터넷

디지털카메라,

핸드폰,

MP3, 네비게이션 등

 어쩌면 무명, 광목, 고무신, 막거리와 같은 상품들은 잘 모를 수 있겠구나.  TV에서 보거나 할아버지께 들어서 알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암튼, 예전 1950년대, 60년대 시절에는 천을 떠서 집에서 옷을 직접 만들어 입었고, 신발은 주로 고무신이 많고, 막거리를 가장 흔히 마시곤 했었단다. 그래서 그런 상품이 히트상품이 된 것이지.

  하지만 대신 라면 같은 것은 상품을 보렴. 1960년대에 등장했지만 지금까지도 계속 꾸준히 인기가 있어. 물론 가장 잘 팔리는 브랜드는 조금씩 달라지기 했지만 말이야.

라면이라는 상품이 꾸준히 히트하게 되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거야. 저렴하고, 바쁜 시대를 살아가는 소비자들의 특성에 잘 맞고, 또 무엇보다 맛있쟎아...(너희들도 라면 좋아하지? *^^*)

  한편, 2000년대에 들어서 히트치고 있는 상품들을 한번 봐.

최근 디지털기술로 등장하는 디카폰, 휴대폰 등은 앞으로 무궁무진한 상품성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또 어떤 유사한 히트상품을 무궁무진하게 만들어 낼지 모르지.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우리 아이들에게 소비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눈을 키워주세요.

 흔히 20세기는 기술이 상품을 만들었던 시대라고 합니다. 하지만, 21세기는 소비자의 욕구가 상품개발을 이끌게 될 시대라고 합니다.

 그리고 21세기 소비자는 단순한 ‘소비의 반복자’가 아닌, 생활의 논리, 정신적 욕망 충족의 논리, 레저 및 복지의 논리에 따르는 독자적인 인간으로서, 생활의 질을 높여주고 혁신시키는 소비자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21세기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비판의 눈>으로 자기자신과 타인의 소비를 바라볼 수 있도록 공부할 기회를 많이 주세요.

 첫걸음은 관련텍스트 읽기(풍부한 자료들 읽기)에서 출발합니다.

 시대별 히트상품이라든가, 세대별 소비생활양태라든가, 혹은 생활양식에 따른 욕구변화등에 대해서 신문기사, 잡지, 관련 자료 들을 읽고 정리하게 하세요.

 둘째는 이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특성을 정리 요약해야지요.
다음으로는 이것으로부터 통찰을 얻는 것입니다. ‘과연 그럴까?’하고 다시 한번 생각하는 것, ‘과연 이게 다일까?’ 하고 다시 한번 더 체계적으로 정리해보는 일, ‘그래서 우리에게는...’하고 자신의 입장에서 정리하게 해보는 일, 그런 일들을 함께 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