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출근하자마자 사무실은 소비자 혹은 사업자와 전화하느라고 분주한 동료들의 정겨운 목소리가 가득합니다.
귀가 어두운 할머니 소비자와 이야기하는 동료의 목소리는 매우 크고 느리군요.
할머니가 잘 알아들으실 수 있도록 이야기해야 하니깐요!
백화점 사업자와 통화하는 동료의 목소리에는 위엄과 진지함이 넘쳐
나네요.
소비자의 주장을 사업자에게 대신 전달하고 일일이 따져보는 중요한 대화이니 말입니다!
나라경제뿐 아니라 가정경제도 어렵고, 실업자는 넘치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하는 어두운 소식이 정초부터 보도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소비자보호원에는 생활 중에 소비자로서 겪은 불만이나 피해 그리고 감사한 일들을 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활기찬 이야기로 생동감이 넘쳐
납니다.(소비자보호원을 찾는 소비자는 매년 40여 만 명에 달한답니다. 어마어마하지요?)
소비자와 함께 울고 웃는 동료들에게서는 얼굴도 모르는 소비자들에 대한 진한 애정과 사명감이 엿보입니다.
올해에는 우리를 찾는 소비자의 이야기를 더욱 진지하게 경청하고,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아드리면서 소비자와 함께 즐겁고 힘차게 소비자보호의 길을 가자고 동료들과 다짐했답니다.
이 글을 읽는 소비자 여러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저희를 찾아주세요.
소비자보호원은 “당신이 원하는 이익, 당신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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