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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세살을 위한 소비자교육]- 제1회 팰릭스와 키라 게시글 상세보기 - 등록일, 조회수, 첨부파일, 상세내용, 이전글, 다음글 제공
    [열세살을 위한 소비자교육]- 제1회 팰릭스와 키라
    등록일 2005-01-18 조회수 3284

     

     

     

     

     

                제 1회    팰릭스와 키라

     

     

    얘들아, 너희들 혹시 팰릭스와 키라를 알고 있니?

     

    <힌트>

    (1) 팰릭스는 소년이고 키라는 소녀야.

    (2) 둘 다 열두 살이야. 그러니까 우리나라 나이로는 열세 살 - 바로 너희들과 꼭 같은 나이지.

    (3) 그런데 이 둘은 모두 동화책 주인공이거든. 무슨 책에 나오는 주인공이게? (*^^*)

     

    <정답>

    팰릭스는 ‘팰릭스는 돈을 사랑해’(니콜라우스 피퍼 지음)의 주인공이고, 키라는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보도 새퍼 지음)의 주인공이지요.

     

                                          *                         *                        *

     

    우리의 친구 팰릭스는 6학년이 된 어느 봄날 새벽에 이런 결심을 한단다. “좋았어! 난 부자가 되고 말 거야. 모두들 놀라서 눈이 휘둥그래질 걸.”

     

    이런 결심을 한 대에는 다 이유가 있었단다. 늘 돈 때문에 다투시는 부모님이 답답했거든. 또 매번 “우린 그렇게 할 형편이 안돼.” 라는 소리도 듣기 싫었고. (너희들도 비슷한 경험 많이 하지? *^^*).

     

    돈을 벌기 위해 팰릭스는 이웃집 잔디 깎는 일을 시작해. 그리고 슈미츠 아저씨를 만난단다. 아저씨는 팰릭스에게 돈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꿔놓지. 아저씨의 충고대로 팰릭스는 친구들과 작은 회사를 차리고(하인첼 꼬마들 & Co) 이런 저런 다양한 경험들을 겪어가면서 돈에 대해서 차츰 알아가게 되.

     

    팰릭스가 깨달은 것들을 요약하면 이런 거야. <돈이란 약속이다.투자는 돈에 옷을 입히는 것이다. 대차대조표쓰기, 착실한 사람에게 행운이 따른다, 경쟁이 있으면 사업이 잘된다, 보이지 않는 손은 정말 있다!, 인플레이션과 실업, 모험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

     

                                           *                         *                        *

     

    그럼 이번에는 키라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

     

    키라 역시 팰릭스와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어. 엄마아빠는 늘 돈이 부족했고, 그래서 늘 개를 키우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지. 그런데 다행히 집 앞에서 다쳐서 버려진 개를 발견하게 되. 개는 한 식구가 되었고 이름을 머니(돈)이라고 붙였단다.

    그런데 어느 날,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어! TV광고를 보다가 전화로 CD를 신청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머니가 말을 거는 거야.

     

    “키라야, 정말 그 CD를 사야 하는지 한번만 더 생각해보는 게 어때?”  알고 보니 머니는 말하는 개였던 거야!

     

    머니는 또 다른 제안을 한단다.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 열 가지’를 적어보는 것 말이야. 덕분에 세 시간 동안 끙끙 댄 키라는 최종적으로 부자가 되어야 하는 3가지 목표를 정하지.

    1. 여름에 미국으로 가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2. 부모님께 돈을 선물로 드리기 위해

    3. 컴퓨터를 사기 위해

     

    그리고 소원상자를 만들고 성공일기를 쓰기 시작해. 이웃집 할아버지 개를 돌보아주는 아르바이트도 시작하고. 번 돈의 50%를 꼬박꼬박 저축하면서 부모님께도 인정을 받게 되지. 결국 키라는 자신의 소중한 경험을 학교친구들 앞에서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되고, 책도 쓰게 된단다.

     

    키라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런 것들이야. <두려움을 극복한 사람이 소중한 것을 얻는다. 돈은 반드시 투자되어야만 한다. 투자는 자신에게 맞고 이해하기 쉬운 것이라야 한다. 투자에는 봄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등등>

     

    얘들아, 너희들도 팰릭스와 키라처럼 돈에 관심이 많니? 부자가 되는 것 말이야.

     

    그런데 기쁜 소식이 있단다. 우리 모두는 부자가 될 수 있어. 그러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란다. 돈을 쓰든 돈을 모으든 말이야.

     

    자, 이제부터 우리, 앞으로 40주 동안 돈과 현명한 선택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하고 배워가지 않을래?

     

        실천해보기

      얘들아, 너희들 예담이는 아니? 예담이의 이야기를 도서관에서 찾아서 한번 읽어볼래? 자신의 경제체험을 적은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책이나 인터넷사이트의 체험담을 읽어도 좋구.

     

     

        부모님과 선생님들에게

      겨울방학 숙제로 아이들에게 경제서적을 읽혀보세요.

      돈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의 가치관과 목표를 찾아가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대형서점의 어린이 코너나 경제코너에 가서 한번 찬찬히 찾아보세요. 인터넷을 뒤져 서평을 참고 하면 참 좋지요. 책을 고르실 때는 세 가지 기준에 특히 유념하세요.

      1. 돈을 지나치게 숭배하지는 않는가?

         (돈이 행복의 수단으로 잘 자리 매김하고 있는가)

      2. 우리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가?

         (어려운 경제용어가 많지 않은가)

      3.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이 한 두가지라도 있는가?

     

    ■ 글/배순영(consumer119@cpb.or.kr)
        한국소비자보호원 정책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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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담당자 :
    소비자정보팀김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