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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오승건 osk@cpb.or.kr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자정보센터
세상에는
이상한 사람들이 많다. 우리 나라에도 이상한 사람들이 계신다. 이상한
사람들의 판단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것에 묘미가 있다.
나의
잣대에 맞춰 나와 같지 않으면 이상한 사람들로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보통 사람들의 기준에 비추어 이상한 사람들도 산다.
사람들의
판단 기준이 얼마나 주관적이며, 가벼운지를 나타내는 말이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이다. 가수 싸이가 부른 No.1이라는 노래에도
이런 재미있는 가사가 나온다. 위선과 가식으로 똘똘 뭉친 우리 나라
좋은 나라 … 남이 하면 요행 지가 하면 흥행 남이 하면 객기 지가 하면
용기 이런 너저분한 생각들을 변기 속에 담궈버려 너무 구려.
외국인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는 말
외국인이
놀라는 한국어라는 제목의 인터넷 유머가 중앙일보(6월 4일)에 실렸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들으면 이상하지 않은데 한국어를 조금 아는 외국인이
들으면 이해가 잘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상하게 들린다는 것이다.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주인이 쭉쭉빵빵한 종업원에게 하는 말 얘야, 손님 받아라-
두 눈 질끈 감고 종업원 품에 안겨야 해 말아야 해.
복잡한
식당에서 손님이 맛있게 음식을 먹고 계산하려고 지갑을 꺼내는데 들리는
말 빨리 훔쳐라 - 계산을 먼저 해야 되는지, 신용카드가 든 지갑을
꼭 잡고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는지 도무지 헷갈린다.
술자리에서
오늘은 여왕이 쏜다는 말이 들리면 술맛은 꿀맛이다. 무수리나 남자들은
횡재다. 술발 당기는 날이다. 오늘은 네가 쏴라는 말을 들으면 술술
넘어가던 술맛이 갑자기 소태 맛으로 변한다. 계산할 때 구두끈을 매는
전술을 구사해야 할지도 모른다.
추억의
생활 사투리에 나오는 명문장
같은
나라에 살더라도 지역이 다르면 이해하기 힘든 말도 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개그 콘서트> 박준형의 생활 사투리에 나오는 우스갯소리도
해설을 곁들이지 않으면 이해가 안 된다. 이해가 되지 않아도 이 해는
째깍째깍 간다. 코드가 맞지 않으면 이해가 되지 않아 웃을 수가 없다.
다른 사람들이 웃는 것을 보고 따라 웃는 것도 경우에 따라서는 지혜가
된다.
---------------------- 즐거운
아침입니다 벌써 출근하셨나요? 출근길에 문장 하나 오늘도 산뜻한 사투리
한 문장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문장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연인들끼리 쓰는 말이죠.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워 아이 니. 알럽유. 이히 리베 디히.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어떻게 표현합니까. 전라도요? 어따 거시기 허요오.
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똑같은 표현인데요. 어떻게 표현하나요?
경상도요? 내 아를 낳아도. 내 아를 낳아도.
대한민국은
이 상한 사람들이 많은 충치의 나라
우리
나라는 이 상한 사람들이 많다. 선진국의 3배 수준이다. 웃자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보건복지부의 실태 조사에 근거한 이야기다.
보건복지부가
2000년 전국 2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2세 어린이 치아 중 평균 3.3개의 충치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1.4개, 영국 1.1개, 캐나다 2.1개, 스위스 1.1개,
뉴질랜드 1.5개에 비해 훨씬 많은 수준이다.
서울특별시
치과의사회는 구강보건 주간(6월 9일∼15일)을 맞아 탤런트 김효진,
개그맨 김상태, 가수 M.C The Max, 방송인 김홍성 씨 등을 건치 연예인으로
선정했다. 이 상하지 않게 관리를 잘했기 때문에 상을 받은 것이다.
건치 연예인은 대중적 지명도가 있으면서 치아가 튼튼하고 고르며, 얼굴과
가장 잘 조화를 이룬 사람 중에서 설문 조사를 거쳐 뽑는다.
치아는
오복의 하나라는 속설이 널리 퍼져 있을 정도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중요한
건강의 한 요소다. 치아는 예방이 최선이고, 가장 싸게 먹힌다. 평소에
치아 관리를 하지 않아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이가 흔들릴 때에야 비로소
치과를 찾아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사용하는 속담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이다. 풀이하면
적은 힘으로 될 일을 기회를 놓쳐 큰 힘을 들이게 된다는 뜻이다.
삼삼한
충치 예방 요령
입안에
생기는 8백여 가지의 병 중 가장 대표적인 치주 질환은 충치와 풍치이다.
다행인 것은 웬만한 치아 질병은 하루 세 번, 식후 30분 이내, 3분
이상이라는 칫솔질 333 원칙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건강한
치아는 튼튼할 때 잘 지켜야 한다. 이 상한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10가지
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구강 건강을 지키는 10가지 수칙을 소개한다.
①식사
후 잠자기 전에 반드시 이를 닦는다. ②이는 위 아래로 깨끗이 닦는다.
③충치 예방을 위해 일정 농도의 불소가 들어 있는 물을 마신다. ④단
음식을 적게 먹고 과일·야채를 많이 먹는다. ⑤젖니를 잘 관리해
덧니 발생을 예방한다. ⑥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구강 건강 진단을 받는다.
⑦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다. ⑧이쑤시개 사용을 자제하고 치실
사용을 습관화한다. ⑨병마개 따기 등 치아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는다.
⑩치아 착색·입 냄새·구강암 등을 예방하기 위해 담배를
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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