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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야에 택시 잡기 게시글 상세보기 - 등록일, 조회수, 첨부파일, 상세내용, 이전글 제공
    심야에 택시 잡기
    등록일 2002-08-14 조회수 5848
    소비자칼럼(46), 피 보지 맙시다
     소비자칼럼(49), 심야에 택시 잡기

    람은 보통 자기의 생각을 말로 표현한다. 하지만 말을 하지 않고 몸짓으로 나타낼 수도 있는데 이름하여 바디 랭귀지다. 바디 랭귀지는 몸의 언어, 즉 몸짓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다.

    바디 랭귀지를 소재로 히트한 노래가 가수 권태수의 ‘눈으로’다. ‘눈으로 말해요. 살짜기 말해요 … 진실한 사랑은 눈을 보면 안데요. 그 까만 두 눈은 거짓말을 안 해요…’라고 노래하면서 바디 랭귀지가 말보다 더 진실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기본적인 바디 랭귀지는 세계 어디서나 통한다. 고개를 아래위로 흔들어 긍정을 표시하고 좌우로 흔들어 부정을 나타낸다. 다른 사람이 이야기할 때 어깨를 으쓱 하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거나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표시한다.

    Fingers - Two.jpg디 랭귀지는 심야의 소란스러움 속에서도 택시를 잡는데 유용하게 사용된다. 가는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동시에 요금을 제시한다. 게임에서 많이 사용되는 전문 용어로 일타이피다.  

    아무리 소리 쳐도 멈추지 않는 심야에 택시 잡는 법은 간단하다. 먼저 손가락 2개를 펴서 가는 방향을 가리킨다. 요금의 2배를 준다는 뜻인데 그래도 멈추지 않으면 돈으로 승부를 거는 수밖에 없다.

    야광 매니큐어 바른 손톱을 높이 쳐들면서 바디 랭귀지로 돈을 뿌려야 한다. 손가락 2개를 펴 흔들면서 가는 방향을 지시한다. 웬만하면 가던 택시도 후진한다. 왜? 더블 요금에서 흔들었으므로 4배다. 믿거나 말거나?

    추석에 사용할 물건도 미리 장만하면 돈이 된다

    과 관련된 격언 중에 많이 알려진 것이‘침묵은 금이다’다. 시간과 관련된 격언 중에는 ‘시간은 돈이다’가 유명하다. 두 말을 합하면 ‘묵언하는 시간은 금화’라는 말이 탄생한다. 때로는 말을 삼가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는, 금화를 만드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사람은 말을 하지 않아도 경험으로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여름 장마철에는 비가 많이 오고, 수방 대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수해를 입는다는 것. 더 진행되면 채소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오르고, 각 방송사들은 수재의연금을 모집한다.

    소비 생활과 관련돼 해마다 되풀이되는 행사가 많다. 우리 민족의 명절인 추석도 1년을 주기로 어김없이 돌아온다. 올해는 다가오는 9월 21일이 추석이다.

    ‘시간은 돈이다’라는 격언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데에도 적용된다. 추석이 가까워질수록 제수용품의 값은 오르기 마련이다. 추석에 필요한 것 중에서 미리 장만해도 품질에 이상이 없는 것은 구입해 두면 돈과 시간이 절약된다.  

    추석 선물은 시간이 있을 때 미리 장만하면 좋다. 택배로 보낼 경우에는 물량이 폭증하는 것을 고려해 날짜를 넉넉하게 잡는다. 선물일 경우 받는 분에게 미리 연락해야 배달 사고가 났을 때 조치하기가 수월하다.

    난 설과 추석 때 4인 가족 제수용품 구입비는 13만원 정도. 제수용품은 발품을 들이면 노력한만큼 싸게 장만할 수 있다. 인터넷 시대에는 발품을 팔기 전에 마우스로 정보를 확인하면 시간과 돈이 더 절약된다.    img1.gif

    가격이 부담이 되지만 한 군데에서 편하게 제수용품을 장만하려면 백화점이 제격이다. 싱싱한 채소류는 대목 분위기가 나는 재래 시장이 좋다. 가족이 많아 과일·조기 등을 대량 구입해야 할 가정은 할인점이 경제적이다.  

    가정의 필수 가전 제품으로 자리잡아 가는 김치 냉장고는 김치만 보관하는 곳이 아니다. 야채·육류·생선 등을 보관하는 데에도 요긴하게 사용된다. 김치 냉장고를 잘 활용해 제수용품을 미리구입하는 것도 알뜰 살림 지혜 하나다.

    ※설·추석 등의 명절에 사용되는 제수용품 구입 요령은 소보원 홈페이지에 2회에 걸쳐 올려놓았다. 소보원 홈페이지 접속→소비생활정보→소비자 칼럼→<5. 재수있는 제수용품 고르기 Ⅱ>와 <4. 재수있는, 제수용품 고르기 Ⅰ>을 참조하면 된다.   

    ■글/오승건<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자정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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