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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스럽지만
세계화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 속도와
범위가 얼마나 대단한지 정신을 차리기 어려울 지경이다. 세계화는 우리의
언어, 교육, 정치, 경제, 예술에뿐 아니라 소비생활에도 목하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뉴욕타임즈에
소개된 금주의 베스트북을 읽어보고 싶은지? 이탈리아를 여행할 때 맛보았던
감미로운 향신료가 그리운지? 혹은 이사간 새 집을 이국적인 인도산
수직 카펫으로 장식해보고 싶은지?
인터넷 문명이
만개하고 있는 21세기를 살아가는 극동의 작지만 강한 나라 한국의 소비자들도
이러한 욕구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컴퓨터 앞에 앉아 간단히 마우스로
클릭하면 몇 주 후면 원하던 상품을 소비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이전에는 결코 가능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World Wide Web은 소비자들에게
무한대의 상품 선택을 가능케 하는 국제적 시장을 확장하여 놓았다.
지난 해
12월, 한국소비자보호원 조사한 바에 의하면, 고학력의 인터넷 매니아들이
국제전자상거래를 애용하는 소비자들이다. 이들이 주로 사들이는 상품은
책이 61%로 압도적이며(그 유명한 미국의 아마존(amazon.com)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 다음은 CD, 음반, 비디오34.1%, 컴퓨터 소프트웨어15.6%,
컴퓨터 및 주변기기14.2%, 화장품13.7%, 유료컨텐츠11.3%, 의류10.9%
순이다. 심지어는 식품도 사고 꽃배달을 시키기도 한다. 놀랍지 않은지?
국경을 넘나들며
상품을 구매하는 국제전자상거래 소비자들이 외국어를 잘하고 인터넷을
능숙하게 다룬다고 해서 소비자피해를 겪지 않는 것은 아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제전자상거래 이용 소비자의 25.9%가 외국의 인터넷
쇼핑몰로부터 피해를 보았음을 호소하고 있다.
국제전자상거래로
인한 소비자분쟁은 국가 간 소비자보호 제도의 차이, 준거법 등의 논란이
있어 법이나 제도상으로 해결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므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소비자 스스로가 세심하게 주의하는 방법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지금 국제전자상거래를 하고 있거나 앞으로 하실 의사가 있는
소비자들은 다음의 정보를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란다.
1) 한국소비자보호원
홈페이지www.cpb.or.kr→홍보마당→보도자료→2002. 1. 4. "국제전자상거래
이용 소비자 1/4이 피해경험, 소비자피해구제 대책 시급"
2)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홈페이지 www.ftc.gov→consumer protection→E-Commerce & The
Internet→Going shopping? Go global! A Guide for E-Consumers
■글/이창옥<한국소비자보호원 사이버소비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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