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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4일자 일간 신문에 말의 향연에 1천여명이 사기를 당했다는 기사가 실렸다(서울경제
2월 4일 39면 3단 기사, 중앙일보 2월 4일 31면 3단 기사). 파이낸스·펀드 사칭 사금융
기승 고수익 미끼 금융 사기 활개라는 제하의 기사가 바로 그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을 소개한다.
◈◈◈
고수익
미끼 금융 사기 활개 ◈◈◈
금융
기관의 저금리 현상이 계속되면서 고수익 사업을 미끼로 서민들의 돈을 끌어모으는 불법
금융 사기가 극성이다.경찰청은
지난 달 21일부터 열흘간 불법 유사 금융 비리 사범에 대한 단속을 벌여 6백55명을 붙잡아
이중 1백39명을 유사 수신 행위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당국의 허가 없이 파이낸스·엔젤 벤처·영화 펀드 등의 명목으로 거액의
이익금을 지불하겠다고 속여 서민들의 돈을 끌어모은 혐의다.전모(41)
씨 등 10명은 지난 해 8월 16일부터 서울 삼성동에 방문 판매 회사를 설립하고 전국
11곳에 호프집 체인점을 모집한다며 1천3백명에게서 2백40억여원을 끌어모은 혐의로
구속했다.또
윤모(45) 씨 등 7명은 지난 해 12월 20일부터 계좌당 1억원씩 투자하면 영화 및 먹거리
유통 산업 등에 고수익을 창출해 주겠다고 꾀어 1천3백여명으로부터 1천2백70억원을
모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의
이번 단속에서 드러난 피해자만 전국적으로 22만5천여명에, 금액은 4천8백32억여원에
달했다.
강주안
기자<jooan@joongang.co.kr> 기사
입력 시간 : 2002.02.03 18:31
말의
향연은 어디에서나 벌어진다. 말의 유희에 속지 않는 지혜가 필요하다. 노가리는 노가리로
즐기고, 달콤한 유혹에 땀 흘려 모은 거금을 날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말의 향연을
펼치는 준비된 전문가를 우습게 알면 안 된다. 아예 기웃거리지 않는 것이 상책이다.
프로는 작은 틈만 보여도 바로 치고 들어온다.
날마다
배달되는 일간 신문에도 언어의 유희, 말의 향연이 펼쳐진다. 텔레비전도 예외가 아니다.
가려서 보고, 가려서 들어야 한다. 일간 신문에 실린 최근의 광고 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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