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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까? 말까? 고민 끝, 빌려쓰는 재미가 있다
    등록일 2002-01-31 조회수 6705
    소비자 세상(19) 살까?

    소비자 칼럼(19) 살까? 말까? 고민 끝, 빌려쓰는 재미가 있다


     당장 필요하지만 오래 사용할 물건이 아니면 살 것인지 말 것인지 고민한다. 그것이 고가 제품일 때에는 더욱 그렇다. 구입해서 오래 사용할 물건이 아니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그런 물건은 빌려쓰는 것이 훨씬 편리하다. 아는 사람에게 공짜로 빌리면 더 좋지만 온라인 렌탈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노동의 종말> <바이오테크시대> 등의 베스트셀러를 쓴 미국의 제러미 리프킨 교수는 최근 그의 저서인 <소유의 종말>에서 "더 이상 소유는 필요하지 않다. 물건을 빌려쓰고 인간의 체험까지 돈을 주고 사는 자본주의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되었다"며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예고했다.

     산업 시대는 소유가 미덕인 시대였다. 기업은 많은 상품을 팔아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소비자는 많은 상품을 소유해 자신의 힘을 과시하면서 존재 영역을 확대했다. 변화와 혁신이 빠르게 이루어지는 시대에는 소유하는 것이 불리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소유하기보다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권리인 접속에 신경을 쓴다는 것이다.   

       

     외국 유명 교수의 이론을 빌려 어렵게 설명하지 않더라도 이러한 현상은 우리 사회에서도 옛날부터 생활의 한 부분으로 이어져 내려왔다. 요즈음은 아파트를 빌려쓰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다. 전세든 월세든 소유권이 없는 집주인이 아니면 접속에 해당되는 것이다.

                                 
    ●○●   웃자고 한마디… ●○●

    97 년 개봉돼 히트 친 한석규·전도연·추상미 주연의 우리 나라 영화 접속도 소유의 시대가 가고 새로운 접속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는 것을 예견한 작품 중 하나다. 상영 시간 106분, 장윤현 감독 작품

       
    ●○●   생활 속의 렌탈 이야기 ●○●

    생각의 폭을 약간 확장해 살펴보면 우리 주위에도 접속에 해당되는 렌탈 상품이 많다. 소유 개념의 아파트에서 임대 아파트로, 자가용에서 렌트카로, 소유 개념의 정수기에서 임대 개념의 정수기 등 헤아릴 수 없는 정도로 많다.        

    꼬마 손님들로 들끓던 만화방, 지금도 동네마다 성업중인 비디오숍, 호기심 많은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대여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원지의 대여 자전거·대여 보트, 관광지의 렌트카 등은 고전적인 렌탈 품목에 속한다.

    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상품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컴퓨터·휴대폰 등은 신상품을 구입하고 돌아서면 새로운 신상품이 출시될 정도로 제품 개발 주기가 짧다. 제품을 빌려쓰는 것이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편리한 시대에 접어들었다.

    ●○●   어떤 물건을 빌려 주나 ●○●

    최근에 가장 각광 받는 렌탈 품목은 컴퓨터와 캠코더 등의 정보·통신용품이다. 이들 품목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전문 렌탈 업체는 물론이고 생활용품을 다양하게 구비한 종합 렌탈 서비스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렌탈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임대할 수 있는 상품의 폭도 다양해졌다. 컴퓨터 등 사무용품에 한정되던 렌탈 품목이 최근에는 한복·캠코더·디지털 카메라·장난감·미술품 등 생활용품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온라인 사이트의 장점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온라인 사이트는 렌탈 상품을 사진으로 올리는 것은 기본이고 생활에 필요한 알뜰 정보, 제품 사용법, Q&A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심층적으로 제공한다.

    렌탈 업체의 홈페이지에 접속하기만 하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렌탈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몇 개의 렌탈 사이트에 접속해 가격을 비교해 내게 맞는 제품을 고르면 된다.   

    필요한 상품을 클릭한 뒤 인터넷이나 무통장 입금 등으로 결제하면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장소로 물건을 보내준다. 같은 캠코더라 하더라도 대여할 때마다 다른 브랜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도 렌탈의 장점이다.

    ●○●   어떤 업체가 있나 ●○●

      렌탈 사이트는 다양한 품목을 빌려주는 종합 사이트와 특정 품목만을   취급하는 전문 사이트로 구분된다. 렌탈 종합 서비스 업체로는   렌 탈 엔조이(www.rentalenjoy.com), 렌트119(www.rent119.co.kr),   서울종합렌탈(www.seoulrental.co.kr), 이렌트(www.erent.co.kr)   등이 대표적이다. 전문 사이트는 품목별로 다양하다. 소비자가 많이   찾는 컴퓨터는 취급 업체도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

      컴퓨터가 필요하면 나우렌탈(www.nowrental.co.kr), 렌탈코리아(  www.rentalkorea.co.kr), 렌탈컴(www.rantalcom.co.kr), 하나로렌탈(www.hnr21.co.kr)을 이용하면 된다.


     캠코더를 대여하는 줌포유(www.zoom4u.co.kr)·렌탈포유(www.rantal4u.co.kr), 울산·울주 지역에만 캠코더를 빌려주는 렌탈프리(www.rentalfree.co.kr), 액정 프로젝터·캠코더를 취급하는 샤프오디오비쥬얼(www.koreasharp.co.kr)은 특화된 전문 사이트다.
    어린이 장난감은 토이키즈(www.toykid.co.kr), 한복은 황금바늘(www.goldneedle.co.kr), 그림은 예스픽(www.yespic.com), 여행용 가방은 지인렌트백서비스(www.rantbag.co.kr)에 들어가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정 기간 헬스 기구가 필요한 사람은 조아랜드(www.joaland.co.kr), 악기가 필요하면 뮤직119(www.music119.co.kr), 정수기를 빌리려면 웅진코웨이(www.coway21.co.kr)를 이용하면 된다.

     최근 삼성SDS와 한국렌탈(주)가 제휴해 기업 대상 사이트인 렌탈플라자(www.rental-plaza.com)를 구축해 렌탈 시장에 뛰어들었다. 기기 가격의 하락, 갑자기 단기간에 기기가 필요할 때, 구입 전 시험 사용이 필요할 때 렌탈이 효율적이다.  

    ●○●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렌탈 상식 ●○●

     렌탈 가격은 업체와 대여 물건의 모델에 따라 달라진다. 야후코리아 등의 인터넷 검색 사이트에 들어가 렌탈 대여 등의 단어를 입력하면 수십 개의 관련 사이트가 나온다. 마음에 드는 사이트에 접속해 가격 등 정보 탐색을 한 뒤 내게 맞는 제품을 고르면 된다.  

     렌탈 사이트를 이용할 때에는 오프라인에서 대여할 때와 마찬가지로 제조업체·모델명 등을 잘 살펴보고 주문해야 한다. 직원이 주문한 제품을 가져보면 하자 여부를 잘 살펴보고 사용법 등을 문의해 완전히 익힌다.   

     빌린 물건은 버릇이 되지 않아 본인이 구입해 사용하는 물건보다 분실할 확률이 더 높으므로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대여한 제품을 잃어버리거나 파손시키면 소비자가 배상해야 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렌탈 업체는 고객이 원하는 일수만큼 기간을 정해 원하는 상품을 빌려준다. 얼마 동안 쓸지 미리 생각하고 비교해야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일주일간 2번 빌리는 것보다 아예 한 달 빌리는 것이 더 저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상품 대여 전에 반드시 약관을 읽어봐야 한다. 해당 사이트의 약관 내용을 읽어 소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내용이 있으면 다른 업체를 이용하도록 한다.  

     렌탈 업체는 대부분 서울에서 영업한다. 서울에 사는 소비자는 렌탈 요금만 내면 되지만, 지방의 경우 택배비를 추가로 내야 한다. 물건 신청시 총지불 금액을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며칠 여유를 두고 예약해야 필요한 물건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배달해 준다. 렌탈 업체도 대여 제품을 회수해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 정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렌탈의 가장 큰 장점은 필요한 시기에 고가 제품을 경제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는 고가 제품을 관리하는데 신경 쓸 필요가 없고, 고가 제품이 구형 모델이 되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앉아서 필요한 물건을 신청하면 업체 직원이 나와서 제품의 사용법까지 알려주는 렌탈 서비스. 사용한 뒤 제품을 회수하는 것도 렌탈 업체의 몫이므로 편리한 것만은 분명하다.


    ●○●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주요 렌탈 사이트 ●○●

    ●종합 렌탈(02-3463-5450) : 렌탈엔조이(www.rentalenjoy.com)  

    ●캠코더(02-675-5180) : 줌포유(www.zoom4u.co.kr)

    ●한복(02-717-3131) : 황금바늘(www.goldneedle.co.kr)

    ●그림(02-652-0303) : 예스픽(www.yespic.com)

    ■글/오승건<소비자정보센터 미디어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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