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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먹지 맙시다
    등록일 2001-06-21 조회수 8929
    소비자 세상을 꿈꾸면서

    소비자 칼럼(13)  물먹지 맙시다


    수십년만의 가뭄이라고 난리더니 그새 장마가 시작된다고 한다. 인간의 좁은 소견으로 하늘의 기운을 감지해 대처하기는 아직 역부족인 모양이다. 물 쓰듯이의 물처럼 너무나 흔한 물도 모자라면 가뭄 성금을 모금할 정도로 문제고, 넘치면 수재 성금을 모아야 할 정도로 큰 재앙이다.

     

    ◇◆ 물먹으면 사람도, 물건도 원상 회복이 어려워 ◇◆

     

     사람이고 상품이고 간에 물은 무서운 존재다. 직장에서 한번 물먹으면 헤어나기가 힘들고, 여간해서 만회가 안 된다. 물먹은 사람들의 현재 위상을 살펴보면 얼마나 물이 무서운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환상의 호텔 야외 수영장, 낭만의 해수욕장에서도 물먹으면 만수무강에 지장이 있기는 매일반이다.

    상품도 마찬가지다. 적금 타서 마음 먹고 구입한 옷인데, 습기가 차 좀이나 곰팡이가 슬면 정말 열받는다. 더운 여름에 열받아 극복하면 이열치열, 극복하지 못하면 설상가상이므로 귀찮지만 물먹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

    장마철에 집안을 보송보송하게 하려면 습기를 없애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습기를 없애려면 공짜 햇볕을 적절하게 이용하고 환기가 잘 되도록 해야 한다. 습도가 높아지면 사람은 짜증을 내면서 감정을 표출하지만 말 못하는 옷·구두 등은 불쾌해하다가 나중에는 곰팡이·좀 등과 사귀기 시작한다.

    의류·이불·구두 등과 같이 습기가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물건을 보관할 때에는 신경을 써야 한다. 모 등 고가품일수록 신경을 더 써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제품이 손상돼 사용자가 미친다. 이러한 물건을 보관하는 옷장·이불장·장롱에는 습기 제거제를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 습기 제거제 사용법 ☆☆

     

    물먹는 하마로 통칭되는 습기 제거제는 염화칼슘을 이용해 장롱·신발장 등 밀폐된 공간의 습기를 없애는 제품이다. 의류·신발·이불의 수명을 연장하고 품질을 유지할 목적으로 사용한다. 옷장에는 습기의 눅눅한 냄새와 곰팡이 번식에 의한 의류 손상을, 장롱은 가구 뒤틀림·의류 손상·금속 장식물 손상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습기가 많거나 개방된 공간에서 습기 제거제에만 의존하면 낭패를 본다. 습기가 많고 개방된 공간에는 습기 제거제를 설치해도 별 효과가 없으므로 전열 기구를 사용해 습기를 없애거나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습기 제거제의 흡습면은 습기를 빨아들이는 곳이므로 부근에 물건이 있으면 효율이 떨어진다. 염화칼슘에 가죽·금속 제품이 닿으면 변형되거나 녹이 슬므로 주의한다. 습기 제거제는 밀폐되고 좁은 곳일수록 효과가 있다. 습기 제거제를 둔 장롱·서랍의 문을 자주 열면 효과가 떨어진다.장롱의 이불·옷은 햇볕이 좋은 날 꺼내 말리면 살균 효과도 얻고 습기 제거제의 수명도 연장된다. 습기 제거제의 주성분인 염화칼슘을 다량 섭취하면 복통을 일으키므로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한다.

    흡습 용액이 가득 차 버릴 때에는 흡습막을 잘라 용액은 하수구에 흘려보내고 플라스틱 용기는 씻어 재활용함에 버린다. 흡습 용액에는 금속을 부식시키는 염화칼슘이 함유돼 있으므로 하수구로 흘려보낸 뒤 물로 씻는다. 

    ♧♣ 방충제 사용법 ♧♣

     

    좀 등 해충의 피해를 입기 쉬운 것은 모·견 등의 동물성 섬유다. 이런 의류는 대부분 고가이므로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옷에 땀·음식물 등이 묻어 있으면 좀 등의 해충이 더 꾄다.

    의류는 깨끗이 씻어 말려 습기를 완전히 없앤 뒤에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방충제를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장마철, 자연 건조해도 습기가 남아 있을 때에는 다림질을 해서 습기를 없애면 도움이 된다.

    고체 형태의 방충제는 크기·장소·환경에 따라 최소 1∼2개월, 최대 1년 이상 사용하므로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방충 효력이 상실돼 좀이 슨다. 방충제는 손이나 의류에 묻지 않도록 얇은 종이·부직포·헝겊에 싸서 둔다. 방충제 성분은 공기보다 무거워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므로 옷을 여러 벌 겹쳐 놓을 때에는 위쪽에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글/오승건<소비자정보센터 미디어사업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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