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함께하는 안전주의보

가정용 전기고데기 · 모발건조기로 인한 화상사고 주의하세요!

현황(배경/내용)

배 경

가정용 전기고데기와 모발건조기를 사용하다 화상을 입는 안전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현 황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가정용 전기고데기와 모발건조기 관련 소비자위해정보는 2009년 43건, 2010년 72건, 2011년 10월말 현재 79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추세이다.

전기고데기 CISS 접수건수 : ‘09년 22건→’10년 39건→‘11년 10월말 44건

모발건조기 CISS 접수건수 : ‘09년 21건→’10년 33건→‘11년 10월말 35건

내 용

2009년부터 2011년 10월말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안전사고(194건) 의 내용을 살펴본 결과 전기고데기와 모발건조기를 사용하다 ‘화상’을 입은 경우가 53.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제품이 ‘폭발’한 경우(20.6%), ‘화재’가 발생한 경우(16.0%), ‘부딪힘/열상/기타상해’를 입은 경우(6.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전기고데기(105건) : ‘화상’ 72.4%, ‘제품 폭발’ 21.0%, 화재 2.9% 등
• 모발건조기 (89건) : ‘화상’ 31.5%, 화재 31.5%, ‘제품 폭발’ 20.2% 등

안전사고를 당한 위해자의 연령별로는 ‘20~30대’가 43.4%(72건)로 가장 많았고, ‘0~3세(영아)’ 19.9%(33명), ‘40~50대’ 15.1%(25명), ‘14~19세(청소년)’ 10.8%(1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0~7세’(영유아)는 안전의식이 취약하고 화상사고 발생 시 심각성이 크므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위해자의 성별을 살펴보면 여성이 69.0%(107명)로 남성 보다 2.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연령별 남녀 비율을 살펴보면 ‘14~19세’(16명)의 경우는 여성이 93.8%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20~30대’(67명)는 여성이 85.1%, ‘40~50대’(21명)는 여성이 71.4%로 나타났다.
• ‘0~3세’(33명)의 경우는 남성이 66.7%로 여성 보다 2배 많았다.

가정용 전기고데기와 모발건조기를 사용하다 다친 신체부위는 ‘손’이 47.1% (65건)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머리’ 13.8%(19건), ‘발’ 12.3%(17건), ‘팔’ 7.2%(10건), ‘다리’ 6.5%(9건), ‘얼굴’ 6.5%(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전기고데기(87건) : ‘손’ 40.2%, ‘발’ 19.5%, ‘머리’ 14.9% 등
• 모발건조기(51건) : ‘손’ 58.8%, ‘머리’ 11.8%, ‘얼굴’ 7.8%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제조업체의 안전을 고려한 제품 개발·개선과 함께 소비자의 안전 주의사항 준수가 필수적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제품 흡입구를 깨끗이 청소할 것, 코드가 손상되지 않도록 할 것, 사용 후 전원 플러그를 뽑을 것,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사용(보관) 할 것 등을 당부했다.

소비자 피해사례

【사례1】전기고데기

제주에 거주하는 고모씨(24세, 여)는 2011.6. 전기고데기를 사용하던 중 전선부분에서 스파크가 발생하며 팔에 튀어 화상을 입음.

【사례2】전기고데기

부산에 거주하는 정모씨(35세, 여)는 2011.6. 전기고데기를 사용하고 스위치를 끈 상태에서 바닥에 내려놓았는데, 10초 후 본체 선 연결 부분이 터져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음.

【사례3】전기고데기

인천에 거주하는 지모씨(15세, 여)는 2011.2. 전선이 살짝 끊어져 있던 헤어매직기를 사용하던 중 갑자기 매직기가 터지면서 얼굴 화상 입음.

【사례4】전기고데기

경북에 거주하는 손모군(1세, 남)은 2011.6. 데워진 전기고데기를 밟아 발에 2도 화상을 입음.

【사례5】전기고데기

경기에 거주하는 여모씨(25세, 여)는 2010.12. 전기고데기 사용 후 Off 상태로 돌려놓지 않은 채 바닥에 두었던 것을 모르고, 깔고 앉아 엉덩이에 화상을 입음.

【사례6】전기고데기

전북에 거주하는 모씨(18세)는 2010.3. 전기고데기 사용 후 전원을 끄지 않고 침대 위에 둔 상태로 외출하였는데, 추후 화재가 발생한 바 전기고데기 과열로 인한 것으로 추정됨.

【사례1】모발건조기

경북에 거주하는 장모씨(25세, 남)는 2011.3. 모발건조기를 콘센트에 꽂고 전원을 올렸는데, 전선부분에서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스파크가 일어나며 불이 붙고 이불이 탐.

【사례2】모발건조기

광주에 거주하는 강모양(11세, 여)은 2011.7. 1년전 구입한 모발건조기를 사용하던 중 갑자기 펑 소리가 나며, 모발건조기 중간 바람 회전하는 부분이 폭발하여 가슴을 데임.

【사례3】모발건조기

인천에 거주하는 안모씨(31세, 여)는 2011.6. 모발건조기로 머리를 말리던 중 뜨거운 바람으로 인하여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음.

【사례4】모발건조기

경기에 거주하는 이모군(3세, 남)은 2010.6. 가열된 모발건조기를 오른손으로 쥐어 2도 화상을 입음.

【사례5】모발건조기

인천에 거주하는 황모씨(30세, 남)는 2010.12. 욕실에 전원을 꽂은 상태로 계속 두었던 모발건조기를 밤에 사용한 후 취침하던 중 화재가 발생하여 살펴보니, 모발건조기 전원부와 그 주변이 소손됨.

【사례6】모발건조기

경기에 거주하는 김모씨(남)는 2010.7. 모발건조기를 사용하다 전기점검으로 정전이 되자 전원코드를 뽑지 않고 바닥에 둔 채 외출함. 이후 화재가 발생하였는데, 전기가 들어온 후 모발건조기가 작동·과열되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됨.

소비자 주의사항(방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 구입 시에는
  • '전기용품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한다.

    전기고데기(전기머리인두)와 모발건조기는 「전기용품안전관리법」상 안전인증 대상 전기용품

    제품안전인증 검색 - www.safetykorea.kr

• 사용 중에는
  • 전기고데기의 금속부분(발열판)은 매우 뜨거우므로 데지 않도록 주의한다.
  • 떨어뜨리거나 충격을 받아 파손되었을 때는 본체를 만지지 말고, 먼저 코드를 뽑는다(감전사고 위험).
• 사용 후에는
  • 스위치를 끄고(off), 전원 플러그를 뽑으며, 열을 완전히 식힌 후 보관한다(전기가 통하는 상태로 계속 방치할 경우 화재의 원인이 됨).
  • 코드를 무리하게 잡아당겨 감지 않는다(코드 불량의 원인이 됨).
  • 코드가 파손되었거나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제조업체에 문의한다 (합선으로 인한 감전·화상 위험).
• 사용 환경
  • 흡입구에 먼지나 머리카락이 붙은 상태에서 사용하지 말고, 이물질이 흡입되지 않도록 한다(고장의 원인, 심하면 화상·화재의 원인).
  •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사용·보관 한다(화상 위험).
  • 콘센트가 헐거우면 열이 발생하여 플러그나 코드가 녹게 될 수 있으니, 플러그를 꽉 꽂아 사용한다(감전·화상 위험).
  • 물에 빠뜨릴 가능성이 있는 곳에서는 사용하지 말고, 혹시 물에 빠뜨렸을 경우 제일 먼저 전원 플러그를 뽑는다(감전 위험).
  •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세탁물 말리기, 배관 해동, 애견 털 관리 등).

기타

보다 자세한 위해정보 통계 및 자료는 첨부파일을 참고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