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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예방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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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용기, 2013년 1월부터 용량선 표시 도입 예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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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12-21 | 조회수 | 22158 | ||||||||||||||||||||||||||||||||||||||||||||||||||||||||||||||||
소비자와 함께하는 피해예방주의보 생맥주 용기, 2013년 1월부터 용량선 표시 도입 예정생맥주 소비성향 및 인식 설문조사우리나라 사람이 선호하는 주류인 맥주 중 생맥주의 출고량은 2011년 약 30만㎘(맥주의 16.3%)를 차지하고 있으나, 일반 맥주집에서 판매하는 생맥주의 정량 제공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일반 맥주집에서 판매되는 생맥주 90개를 대상으로 생맥주 용기 및 제공량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대상최근 2개월 이내 생맥주를 마셔본 서울, 경기 및 5개 광역시 거주 20~6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생맥주 소비성향 및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주문량은 500cc가 가장 많고, 1회 생맥주 소비량은 1,000~2,000cc응답자들은 한 달에 2~3회(51.5%) 정도 일반 생맥주집이나 치킨집에서 생맥주를 마시며 500cc 씩 주문하는 경우(41.1%)가 가장 많았다. 또한 1회 마시는 생맥주 소비량은 1,000~2,000cc를 소비한다는 응답이 38.7%로 조사되었다.
67.6%는 “주문량과 실제 제공되는 양 차이 있다”고 응답또한 생맥주를 주문했을 때 주문한 양과 실제 제공되는 양의 차이를 경험한 응답자가 67.6%였으며, 이중 99.6%는 제공되는 양이 주문한 양보다 적다고 응답했다.
생맥주 정량 제공을 위해 판매업소의 생맥주 용기의 용량선 표시 필요응답자들은 생맥주의 정량 제공을 위해 ▲맥주 제조사가 생맥주 용기에 눈금을 표시(46.5%)하거나, ▲판매업소가 메뉴판에 생맥주 용량을 실제 제공하는 양으로 표시(23.9%)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맥주 판매실태 조사결과조사대상서울 6개 지역(강남역·신림역·신천역·홍대역·종각역·혜화역 인근)별 5개 일반 맥주집에서 사용하는 ▲생맥주 용기의 용량 표시 확인 및 용기 용량 측정, ▲생맥주 500cc, 2,000cc, 3,000cc 3종류(주문량 단위)씩 총 90개 생맥주의 제공량을 측정하였다. 일반 맥주집의 생맥주 용기, 소비자가 정량 제공 확인 불가일반 맥주집에서 사용하는 생맥주 용기는 대부분 오비맥주(주)와 하이트진로(주)가 무상으로 판매업소에 공급하고 있으며, 생맥주 주문량 500cc는 유리잔을, 주문량 2,000cc와 3,000cc는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생맥주 용기의 용량을 측정한 결과, 500cc는 용량이 일치했지만, 주문량 2,000cc와 3,000cc는 각각 1,700cc, 2,700cc로 측정돼, 생맥주를 거품 없이 가득 채워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해도 주문량의 300cc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이들 생맥주 용기에는 소비자가 실제 제공받는 생맥주 양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주문량 500cc용 유리잔에는 용량 표시가 전혀 없고, 2,000cc와 3,000cc용 플라스틱 용기에는 용기 바닥, 용기 제공용 포장재 겉면에 각각 1,700cc, 2,700cc로 표기돼 있다. <맥주 제조사의 판매업소 공급용 생맥주 용기 용량표시 여부>
생맥주 제공량, 소비자 많게는 주문량의 23% 손해생맥주 판매업소에서 실제 제공하는 생맥주량을 측정한 결과, 주문하는 양보다 최소 13%에서 최대 23%가 적게 제공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500cc 주문시에는 평균 435cc가 제공됐고, 2,000cc 주문시에는 평균 1,544cc, 3,000cc 주문시에는 평균 2,309cc를 제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표1】 생맥주 제공량
판매업소마다 제공량의 편차가 컸으며 특히 3,000cc를 주문할 경우 판매업소 간 제공량 차이는 최고 460cc까지 나타났다. 주문량 500cc와 2,000cc의 단가 차이 거의 없어 대용량 주문 효과 미비일반적으로 생맥주 주문시에는 대용량으로 주문해야 단위 가격이 낮아 경제적일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주문량 500cc와 주문량 2,000cc는 cc당 단위 가격이 각각 7.2원과 7.1원으로 거의 차이가 없어, 대용량 주문 효과가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2】 생맥주 평균 제공량 및 판매가격
【지역별 생맥주 주문량별 제공량 및 가격 비교】 정량판매관련 국내·외 사례독일에서는 맥주잔에 눈금 표시한 전용잔 제공맥주의 거품은 맥주의 탄산가스가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맥주와 공기가 접촉하여 산화되는 것을 막는 덮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맥주의 거품 형성과 지속성은 맥주의 맛과 품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맥주 문화가 많이 발달한 독일에서는 맥주 제조사가 제품의 양과 특성에 맞게 전용잔을 제공하고 있고, 맥주잔에 눈금을 표시하여 소비자에게 정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일부 생맥주 체인점, 용량선 표시된 생맥주 용기 제공국내 일부 생맥주 체인점에서도 거품의 양을 감안해 실제 제공량을 나타내는 ‘500cc’ 용량선이 표시된 맥주잔을 사용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정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개선사항 검토생맥주의 정량 제공을 위해 용량선이 표시된 생맥주 용기 공급 필요현재 일반 맥주집에서 사용하는 생맥주 용기는 소비자가 정량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이므로 생맥주 용기에 용량선을 명확히 표시하여 제공할 필요가 있다. 판매업소는 용량선이 표시된 생맥주 용기를 적극 사용하고 메뉴판 개선 필요생맥주 제공량은 주문량에 비해 적게 제공되고 있으므로 판매업소에서는 용량선이 표시된 생맥주 용기를 적극 사용하고, 정확한 제공량이 표기된 메뉴판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맥주 판매업소의 메뉴판 】
맥주 제조사는 2013년 1월부터 용량선이 표시된 생맥주 용기를 공급할 예정한국소비자원이 생맥주 주문량과 실제 제공량의 차이를 개선하도록 관련업계에 건의한 결과, 맥주 제조사는 2013년 1월부터 450cc, 1,500cc, 2,500cc의 용량선이 표시된 생맥주 용기를 판매업소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맥주 제조사가 정량 제공을 위해 공급 예정인 생맥주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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