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함께하는 피해예방주의보

인터넷 쇼핑몰 "SKDICA" 주의

최근 인터넷 쇼핑몰 "SKDICA(www.skdica.com)"에 물품을 주문하고 대금을 지불하였으나 물품 배송을 받지 못하거나 사업자와 연락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소비자 피해가 한국소비자원에 다수 접수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SKDICA"는 카메라, 캠코더 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소비자가 구매를 신청하기 전에 먼저 자신들에게 전화를 걸어 재고를 확인해달라고 한 뒤, 소비자가 지시에 따라 재고확인을 위해 전화를 걸게 되면 현금결제(무통장입금)로 제품가격을 할인해 주겠다는 식으로 무통장 입금을 유도합니다.

또한 신용카드 결제를 선택할 경우 "현금 결제만 가능한 상품입니다. 카드 결제는 제한됩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는 창이 뜨면서 소비자로 하여금 무통장 입금을 하도록 유도하고, 돈이 입금된 이후에는 연락을 끊어 제품을 배송받지 못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쇼핑몰 SKDICA는 한국소비자원에 2008.1월에 10건, 2월에 2건, 5월에 4건, 6월에 3건, 7월에 6건 등 2008년 들어 총 25건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13건이 2008년 5,6,7월에 집중되고 있어 소비자 피해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바, 소비자들은 해당 쇼핑몰 이용을 자제하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사례

【사례1】

학생인 고모씨는 2008.7.8. SKDICA 홈페이지를 통해 디지털 카메라를 현금 350,000원에 구매하였으나, 입금 이후 제품이 배송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고 있음.

【사례2】

봉급생활자인 박모씨는 2008.5.10. SKDICA 홈페이지를 통해 현금 975,300원에 카메라를 구입하였는데, 열흘이 지나도록 제품이 배송되지 않아 환불을 요청하기 위하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연락처로 문의를 하였으나 통화가 되지 않아, SKDICA 오프라인 매장인 남대문으로 찾아갔으나 문이 닫혀 있어 만나지 못함. 제품배송 및 환불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SKDICA와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음.

【사례3】

자영업자인 김모씨는 2008.6.27. SKDICA홈페이지에서 카메라 렌즈와 필터를 주문하고, 현금 880,000원을 입금하였으나, 재고 확인차 전화했을 때는 물건이 있다고 하고선 3일이 지나도록 배송이 되지 않아 재차 문의함. SKDICA는 제품이 없어 배송이 지연된다고 하여 환불을 요청하였으나, 곧 환불해줄 것처럼 얘기하고선 현재까지 환불은 안 되고 연락조차 두절됨.

소비자 주의사항

• SKDICA와 같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신용카드 결제대신 현금결제만 유도하는 경우, 가격이 시중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경우에는 일단 의심을 해 보시고 정상적으로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업자가 물품대금만 받고 연락을 끊어 피해를 입은 경우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전화 02-393-9112, www.netan.go.kr)에 수사를 의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