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와 함께하는 피해예방주의보

인터넷 쇼핑몰 "와방샵”, “엽스”, “엔터나이키” 주의

최근 들어 인터넷 쇼핑몰 “와방샵(WWW.WABANG.NET)”, “엽스(yubs.co.kr)”, "엔터나이키”에 물품을 주문하였으나 물품을 배송을 받지 못하거나 연락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소비자 피해가 한국소비자원에 다수 접수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와방샵” 등은 신발, 의류, 가방, 악세사리 등을 판매하는 쇼핑몰로서 제품을 주문하고 입금한 후 물건을 받지 못하거나, 배송확인을 위해 연락을 하면 전화를 아예 받지 않거나 통화중이며 홈페이지 글을 올려도 답변이 없다는 등 소비자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가 되는 쇼핑몰 3군데 모두 동일 운영자로 확인되었으며, 2007년 9월초부터 10월 10일 현재까지 와방샵이 27건, 엔터나이키가 29건, 엽스가 2건이 접수되었다.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소비자불만을 해결하기 위하여 수원시청의 도움을 받아 해당 인터넷 쇼핑몰 등록지를 방문하였으나 운영자를 만나지 못하였으며, 연락도 되지 않는 상태이다. 10월 8일 현재 “엔터나이키”는 사이트가 폐쇄된 상태이고 “와방샵”과 “엽스”는 운영중이다.

해당 쇼핑몰(와방샵, 엽스)은 현재 접속이 가능하나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으며, 사업자와의 전화연결 등이 어려워 추가 피해가 우려되므로 소비자들은 해당 쇼핑몰을 이용하지 않아야 한다.

피해사례

【사례1】

2007.9.17 와방샵 인터넷 쇼핑몰에서 병아리바람막이 점퍼를 주문하고 44,500원을 입금한 후 배송이 되지 않아 수차례 전화를 시도하였으나 연결이 되지 않고 게시판에 글도 올릴 수 없게 되어 있는데 도와주세요.

【사례2】

우연히 와방샵 이라는 곳을 알게 되어 2007.9.18일 신발 주문을 하니 빨리 입금을 하라고 하여 9.20일 40,000원을 입금했습니다. 추석전에 물건이 도착하리라 믿었는데 오지 않았고 추석이 지나도 오지 않아 인터넷을 뒤져 보니 사기당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더군요. 게시판에 소비자불만과 신고할 것 이라는 글들이 올라오자, 게시판은 닫아 버려 글도 쓸 수 없고요. 전화도 받지 않아 택배회사에 문의하니 와방샵에서 아직 물건을 주지 않았다고 하네요. 운송장 번호만 띄워놓고 사람들을 속이는 거죠. 저와 같은 피해자들이 다시는 생겨서는 안되겠구요.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 주세요.

【사례3】

엔터나이키라는 사이트에서 2007.10.2일 쟈켓(48,100원)을 구매하고 오후에 은행 계좌이체를 했습니다. 그 사이트 평이 좋지 않아서 그날 저녁에 주문취소를 하였는데도 불구하고 연락도 되지 않고 입금 당일 물품대금은 출금을 하였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학생들을 상대로 그런 짓을 한다는 것이 분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그렇게 피해를 입은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례4】

2007.9.28. 인터넷쇼핑몰 “엽스”에서 옷을 주문하고 입금 확인후, 택배회사에 운송장 번호를 택배회사에 확인해보니 업체에서 물건을 안보내줬다는 것입니다. 대표자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는데 받지도 않고 끊어 버리고 나중에는 전원까지 꺼놓았습니다. 그 사이트에는 “환불을 하려면 전화로 해라”고 되어 있지만 전화도 안받고 너무 화가 나서 이렇게 상담 신청합니다. .

소비자 주의사항

•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할 때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하거나 할인을 많이 해 주거나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경우 피해가 발생할 소지가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하셔야 하고, 특히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보상이 어려운 경우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