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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터치캔을 개봉하거나 취급하는 과정에서 손을 다치는 위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에 접수된 식료품캔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최근 5년간 515건이었고, 이중 원터치캔 포장을 이용하는 참치캔(228건, 44.3%)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소비자와 직접 통화가 가능한 70건에 대해 심층 조사한 결과 개봉과정에서 다친 사례가 가장 많았고(48건, 68.6%), 대부분(59건, 84.3%) 봉합수술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관련업체에 눈에 띄기 쉽게 주의표시를 개선하고 안전성이 강화된 새로운 포장방식 개발을 요청하는 한편, 원터치캔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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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조○○(서울시 성북구/30대/여)씨는 식사 준비를 하면서 참치캔을 개봉하던 중 오른손 엄지에 상해를 입음. 인대손상으로 봉합수술하고 2주간 입원 및 5주간 물리치료를 받음. 후유증으로 손가락을 잘 펴지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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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터치캔 : 캔의 뚜껑 둘레에 원형으로 얇게 홈을 파고 판넬에 부착된 고리를 잡아당김으로써 개봉. 별도의 도구 없이 간편하게 개봉할 수 있어 참치, 햄, 과일, 옥수수 등 통조림 제품에 널리 사용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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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료품캔 위해사고 증가, 원터치캔 포장 사용하는 참치캔 사고 가장 많아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5년간 접수된 식료품캔 관련 소비자 위해정보를 분석한 결과 2008년에 126건, 2009년 15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1】식료품캔 관련 위해사고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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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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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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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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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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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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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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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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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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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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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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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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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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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캔 위해사고(515건) 중 원터치캔 포장 용기를 주로 사용하는 참치캔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고(228건, 44.3%), 그 외 과일 통조림(23건, 4.5%), 옥수수캔(11건, 2.1%) 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2】5년간(2005~2009) 제품별 위해사고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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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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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통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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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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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또는 장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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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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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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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건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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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건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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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건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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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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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건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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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5건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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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해사고 70건 중 68.4%가 개봉하는 과정에서 다치고, 84.3%는 봉합수술을 받아
2008년부터 2009까지 2년간 접수된 위해정보 중 소비자와 직접 통화가 가능한 70건(2008년 44건, 2009년 26건)에 대해 심층 조사한 결과, 원터치캔을 개봉하는 과정(48건, 68.6%)에서 가장 많이 다쳤고, 다음으로는 원터치캔을 분리수거하기 위해 정리하는 과정(9건, 12.8%)에서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표3】위해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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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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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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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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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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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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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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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 수거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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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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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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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후 뚜껑을 닫거나
뚜껑 제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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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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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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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후 세척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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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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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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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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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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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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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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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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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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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섭취 중에, 개봉된 제품을 만지다가, 개봉된 제품 위로 넘어져서 등
다친 경우의 대부분(59건, 84.3%)은 봉합수술을 받았으며, 일부는 치료 후에 상처부위에 통증을 느끼거나 손가락을 잘 펴지 못하는 등 후유증이 남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단순열상은 11건(15.7%)에 불과했다.
치료비를 보상받은 소비자는 11건(15.7%)에 불과하고, 이 중 치료비 전액을 보상받은 경우는 5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조사대상 소비자의 대다수(59명, 84.3%)가 개봉 시 주의표시를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사고 예방을 위해서 소비자 스스로가 반드시 개봉 전에 사용상의 주의사항 및 개봉방법을 인식하고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국소비자원은 밝혔다.
■ 일부 제품 주의사항 표시 눈에 띄지 않아 개선 필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원터치캔 58개 제품에 대한 주의사항 표시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57개)의 제품에 “개봉시 캔 절단부분에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를 표시하고 있었고, 1개 제품(동원F&B "도울 트로피칼후르츠칵테일“(필리핀))은 한글로 표시한 주의문구 없이 영문으로만 표시돼 있었다.
그러나 일부 제품은 주의사항 표시가 눈에 띄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주의사항 표시를 캔 측면에 작은 글씨로 표시하거나 눈에 띄지 않는 색상 및 작은 글씨체를 사용한 경우가 있어 효과적인 기호 및 색상 등을 사용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1】캔뚜껑에 영문표시된 주의사항【사진2】눈에 띄지 않는 주의표시
■ 위해예방에 효과적인 포장방식의 개발 필요
조사대상 소비자(70명)의 절반 이상(59.8%,복수응답)은 원터치캔 뚜껑 절단면을 날카롭지 않게 제작하거나, 재질 및 포장방식을 변경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원터치캔으로 인한 소비자 위해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관련업체의 재질 및 포장방식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
【표4】소비자의견(복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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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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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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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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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절단면을 날카롭지 않게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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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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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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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질 및 포장방식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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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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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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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시 힘 적게 필요하도록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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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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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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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자신이 더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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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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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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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문구 크고 선명하게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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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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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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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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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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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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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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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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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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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관련업체에 소비자의 눈에 쉽게 띄도록 주의표시를 개선하고 안전성이 강화된 새로운 포장방식 개발을 요청하는 한편, 원터치캔의 개봉 및 취급 시 소비자들이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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