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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보드, 미숙련으로 손목 골절 많고
스키, 바인딩 이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무릎 골절 많아
(2005.01.19)
겨울철 레저스포츠의 꽃인 스키,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사람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스키장 수와 시설은 거의 변화가 없어 스키장에서 충돌사고 등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스노우보드 이용자들이 급증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특별한 안전대책이 없어 사고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스키장 리프트 이용자 수 : 01시즌 3,482천명→ 03시즌 4,557천명으로 30.9% 증가, 금년 시즌에는 5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됨. ※ 현재 스키장 수는 2001년과 동일한 13개이며, 슬로프 면수도 140개(2001년 133개)로 거의 변화없음.
한국소비자보호원 위해정보시스템을 통해 지난 4년간 접수된 위해사례 773건을 분석한 결과, 스키장 관련 사례가 01시즌 114건에서 04시즌 325건으로 약 2.85배 증가하였으며, 특히 스노우보드 위해사례는 01시즌 26건에 불과했으나 04시즌에는 143건으로 약 5.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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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1】2004.12.30. 강원도 P스키장에서 김모양(9세, 여)이 슬로프에서 뒤따라오던 강모양(13세, 여)과 부딪혀 의식을 잃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았으나 뇌출혈로 사망.
【사례 2】2005.1.11. 강원도 G스키장에서 슬로프에 넘어져 있던 정모씨(21세, 남)는 미처 피 하지 못하고 내려오던 김씨 스키에 머리를 부딪쳐 후송되었으나 의식 불명 |
대부분의 스키장 안전사고는 숙련자와 미숙련자가 동일 슬로프에서 스키를 타다가 서로 충돌하거나, 스키바인딩 이탈이 제대로 되지 않아 무릎인대가 끊어지는 등의 중상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스노우보드는 넘어질 때 충격을 흡수하는 요령을 제대로 습득하지 않고 본능적으로 바닥에 손을 짚어 손목 골절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소비자안전경보(제1호)를 발령하고, 스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자신의 수준에 맞는 슬로프 선택과 충분한 안전교육·기술습득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헬멧이나 보호대 등 보호장구 착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관련부처에 촉구하기로 하였다
□ 전체 사고의 38.7%가 골절, 5명중 1명은 1개월 이상 치료의 중상
위해 내용을 보면 전체 773건 가운데 골절이 299건(38.7%)으로 가장 많았으며, 타박상·좌상·부종이 133건(17.2%), 삠·염좌·긴장 129건(7.6%)이었으며, 뇌진탕 사고도 33건(4.3%)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기간별로는 당일 211건(27.3%), 1주 미만 83건(10.7%), 1∼2주 미만 61건(7.9%), 2주∼4주 미만 75건(9.7%)으로 나타났으며, 1개월 이상의 중상을 입은 경우도 171건(22.1%) 발생하였다.
위해원인별로는 추락·넘어짐·미끄러짐 538건(69.6%), 충돌·충격 179건(23.2%), 날카로운 물체에 베임·찢어짐 25건(3.2%)으로 나타났다
□ 스노우보드 이용자 증가에 따라 스노우보드 안전사고도 5.5배 증가
스키장 안전사고는 01시즌 114건에서 04시즌 325건으로 약 2.85배 증가하였으며, 특히 스노우보드 이용자의 경우 01시즌 26건에서 04시즌에는 143건으로 5.5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시즌에는 스노우보드 이용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스노우보드 안전사고가 스키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키장 안전사고 연도별 증가 현황> (단위 : 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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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품목 |
계 |
소계 |
2001년 |
2002년 |
2003년 |
200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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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 |
스키 |
773 (100) |
468 (60.5) |
80 (17.1) |
91 (19.4) |
121 (25.9) |
176 (3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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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보드 |
276 (35.7) |
26 (9.4) |
33 (12.0) |
74 (26.8) |
143 (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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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등 |
29 (3.8) |
8 (27.6) |
8 (27.6) |
7 (24.1) |
6 (20.7) |
□ 스키는 바인딩이탈 부적절로 인한 무릎골절, 스노우보드는 미숙련으로 인한 손목골절 많아
스키는 전체 468건 중에서 다리·무릎 부상이 135건(28.8%)으로 가장 많았으며, 머리·얼굴·목이 119건(25.4%), 손목·팔 부상 사고도 108건(23.1%)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리·무릎 사고가 많은 이유는, 다른 이용자나 시설물 등에 충돌했을 경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부츠와 플레이트에 일정한 힘이 가해지면 바인딩이 분리되도록 조정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이용자는 이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 또한 대여업체도 충분한 안전전문가를 확보하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고용하거나 바인딩에 대한 점검 없이 대여하고 있으며, 조절 기준이나 방법에 대한 표시도 제대로 게시하지 않는 등 안전관리에 소홀해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
스노우보드는 전체 276건 중 손목·팔 부상이 104건(37.7%)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리·무릎이 60건(21.7%), 허리·어깨 사고도 58건(21.0%)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손목·팔 사고가 많은 이유는 숙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요령을 제대로 습득하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체형에 맞는 스키 바인딩 조정, 스노우보드 이용에 대한 충분한 교육, 안전장구 착용해야
소비자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해야 하고, 사전에 충분한 안전교육 및 기술습득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할 것이며, 헬멧·손목보호대·무릎보호대 등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여 스스로 치명적인 사고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며,
사업자는 장비를 대여할 때 소비자의 체형·숙련도 등에 맞게 스키의 바인딩을 조절해 주어야 하며, 슬로프내 위험시설에 대한 보완, 전문지식을 갖춘 안전요원 확충, 선진 외국과 같이 헬멧 등과 같은 보호장구를 충분히 비치하여 소비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자구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소비자보호원은 밝혔다.
이와 함께 리프트와 슬로프내 안전망·안전매트 등의 시설물 안전실태에 대한 관련기관의 주기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스노우보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스노우보드를 스키와 같이 안전검정 대상품목으로 지정해 줄 것과 헬멧이나 보호장구 착용 등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관련부처에 촉구할 예정이다.
< 안전사고 예방수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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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수칙
-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탈 때는 반드시 헬멧을 착용한다. - 스키와 스노우보드 장비를 올바르게 선택한다. 또한 바인딩이나 부츠는 자신의 체형이나 숙 련도를 감안하여 적절히 조정하여 사용한다. - 시작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자신의 기량에 맞도록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탄다. - 혼자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타지 않도록 한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 문이다. - 일단 넘어진 후에는 슬로프 상단을 잘 살피면서 가장자리로 이동해 충돌에 의한 부상을 막 는다. - 슬로프를 타기 전에 충분한 체력을 유지한다.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타기 전에 건강한 체력 을 유지하는 것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 보온성이 좋고 몸에 잘 맞는 스키복을 입는다. 너무 큰 옷을 입으면 리프트, 로프, 폴대 등에 걸려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
□ 무릎 인대·손목 손상 사고예방
- 넘어져 미끄러지는 도중엔 무리하게 일어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가능하면 팔을 앞으로 향하도록 한다. - 넘어지거나 추락할 때 다리를 모으고 구부리도록 한다. - 스노우보드를 타다 넘어질 때 앉는 자세를 취하고 체중을 엉덩이 쪽으로 싣고 서서히 주저 앉으며, 팔을 옆으로 붙인다.
※ 미국 CPSC 안전권고사항 참고 |
< 안전사고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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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2004.12.30. 김모양(9세, 여)은 강원도 P스키장에서 슬로프를 뒤따라오던 강모양(13 세, 여)과 부딪혀 의식을 잃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3일만에 뇌출혈로 사망 【사례2】2005.1.11. 강원도 G스키장에서 슬로프에 넘어져 있던 정모씨(21세, 남)는 미처 피하 지 못하고 내려오던 김씨 스키에 머리를 부딪쳐 후송되었으나 의식 불명 【사례3】2005.1.2. 서모씨(28세, 남)는 강원도 S스키장에서 슬로프에서 내려오는 사람과 부딪 히면서 목을 다쳐 뇌사상태 【사례4】2005.1.10. 김모씨(28세, 남)는 강원도 ○○스키장에서 스노우보드를 타고 점프하다가 머리부터 떨어져 뇌진탕 【사례5】2005.1.10. 김모씨(39세, 남)는 강원도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가 다른 사람과 부 딪혀 갈비뼈가 골절 【사례6】2005.1.5. 김모양(9세, 여)은 강원도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 다른 사람과 충돌하 여 머리 부상 【사례7】2005.1.5. 이모씨(27세, 여) 강원도 소재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 구조물에 부딪 혀 넘어지면서 다리 골절 【사례8】2005.1.5. 이모씨(27세, 여)는 강원도 ○○스키장에서 스노우보드를 타던 중 보드 날 에 다리를 부딪쳐 열상 【사례9】2004.12.26. 김모씨(여)는 강원도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다가 뒤에 오던 사람과 충돌하여 골반골절 및 치아 손상으로 12주 진단 【사례10】2004.2.6. 김모씨(32세, 남)는 스키대여업소에서 대여한 스키를 타던 중 넘어졌으나 플레이트가 벗겨지지 않아 인대가 파열되어 한달정도 깁스 |
【첨 부】1. 위해정보 분석자료 2. 스키의 바인딩 조임토크 조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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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취재 |
소비자안전센터 위해분석팀 팀장 이 용주 (☎3460-34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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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정남 (☎3460-347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