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당 여가비용 월 12만원 알뜰하게 보낸 여가활동이 생산성·만족도 모두 Good ~
건전한 여가생활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하지만, 정작 일부 국민들의 여가형태는 「특별한 계획없이 보내는 휴식형」이고, 일부 계층은 「과시형」과 「남 따라하기형」등 비효율적인 여가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겨울방학과 연말연시 연휴를 앞두고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가의식 및 여가활동 실태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주 5일제 실시 이후 가족간의 유대감 증가 등 긍정적 효과도 있으나 일부 무계획적이고 소모적인 여가활동도 있는 것으로 나타나 보다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여가활동을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 평일에는 운동과 친목모임, 주말에는 가족형 여행과 문화활동이 주류 ............ 여가활동비는 1인당 월평균 126천원
본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대부분이 여가활동을 하고 있으며, 주로 평일에는 운동(24.8%)과 사교활동(22.3%)을, 주말에는 여행(32.6%)과 문화활동(12.0%)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활동은 대체로 가족·연인과 함께 영화관람을 즐기는 것으로 응답(79.2%)했다.
여가활동비로는 1인당 월평균 126천원, 연간 151만원을 지출하고 있었으며, 여성이 사교나 취미활동에 치중하는 반면, 남성은 운동과 오락활동이 더 많았고, 미혼층은 사교와 오락의 비중이 높은 반면 기혼층은 운동, 여행 등의 여가활동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 참고 : 2003년「도시가계조사연보」교양레저 비용 : 1,126,932원
□ 사전에 여가활용 계획을 잘 세우고 실천한 경우에 만족도가 높아
여가활용를 위한 계획 수립여부에 대한 설문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여가활동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계획대로 여가를 잘 활용한 경우는 60% 정도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와 미혼층은 다른 계층에 비해 계획을 거의 세우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가활용 계획을 짜고 있다는 80% 중에서도 그 비용과 일정 등의 「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한다」는 응답자는 41.6%로 나타나 계획수립의 치밀성은 비교적 낮았으나, 철저하게 계획을 세운 경우는 만족도(83.1%)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여가는 "스트레스 해소"와 "충분한 휴식"이라는 점에 가치를 둬
여가활동이 어떤 가치(이점)를 지니는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0%가 「스트레스 해소(35.0%)」와 「충분한 휴식(33.1%)」이라 응답했고, 그 외 자기개발·건강증진·정서순화 순으로 응답하였다. 인구통계적 특성별로는 20대는 스트레스 해소 측면에, 30~40대는 정서순화, 50대는 건강증진 측면에 가치를 더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세대간의 관심사와 가치관에 다소 차이가 있음을 보였다.
□ 무질서, 타인 배려 의식 부재 등 비합리적 여가 행태는 여전히 존재
여가활동에 있어 고쳐야 할 행태로는 공연장에서의 무질서 행태와 여행지에서의 무질서 행태를 문제점으로 지적한 응답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 공공장소에서의 타인배려 의식 등 관람문화에 대한 의식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아이들이 뛰어다니거나 우는 것을 방치하는 부모(3.73점)와 관광지에서의 음주, 고성방가, 쓰레기 방치(3.81점) 행태를 문제점으로 지적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5점 만점)
여가활동으로 오락을 한다는 응답자의 대부분은 컴퓨터와 인터넷분야가 77.2%를 차지하여 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활동으로 인한 문제점으로는 「사행성(41.1%)」「중독·몰입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으로 문제발생(35.3%)」등이 지적됐다.
□ 주5일제로 가족간 유대증가 등 긍정적 변화도 있지만 여가활용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아
주5일제 실시에 대한 설문결과, 응답자의 32.6%가 주5일제를 시행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가족간 유대감 증가(62.0%), 업무 생산성 증가(52.1%) 등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계층은 집안일 부담 증가(27.6%)와 오히려 증가한 여가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데 따른 스트레스 증가(23.9%)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금번 조사결과, 주5일 근무제 실시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여가활동에 있어서 개인적 환경(시간·비용)과 사회적 요인(정보·시설)을 고려한 합리적인 여가활용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고 판단, 건전한 여가활용 방법, 타인배려 등의 기초질서 의식 등을 중심으로 하는 소비자교육의 실행과 보급을 통해 합리적인 여가문화 정착에 노력하기로 하였다.
【첨부】 보고서 요약 1부.
|
보충취재 |
소비자교육국 소비문화팀 팀장 이 기헌 (☎ 3460-3451) |
|
과장 이 진숙 (☎ 3460-34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