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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완동물에 대한 지나친 신체접촉, 부적절한 관리 인체에 심각한 위해줄 수 있어
    등록일 2004-08-12 조회수 13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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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완동물에 대한 지나친 신체접촉, 부적절한 관리

    인체에 심각한 위해줄 수 있어      (2004.08.13)

     

    애완견, 이구아나 등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매년 증가하면서 애완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으나, 잘못된 사육지식과 부적절한 관리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애완동물이 배출하는 배설물에 생존하고 있는 기생충이나 병원성세균에 의한 실명사고, 식중독 사고가 국내외에서 보고되고 있다.

      ※ 개회충으로 인한 어린이 실명사고가 방송된 바 있으며(KBS1, 환경스페셜, 2004. 2),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는 매년 7만4천여명이 파충류 및 양서류에 오염된 살모넬라균에 의해 질병이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이에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은 가정에서 가장 많이 키우고 있는 애완견과 해외에서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사고가 보고되고 있는 이구아나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서울시내 및 수도권의 가정내 애완동물 배설물 110종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였다.

       ※ 동 과제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과 공동으로 수행하였음.

    조사결과 상당수의 애완동물 배설물에서 인체에 위해한 기생충이나 살모넬라균 등 병원성세균이 검출되었다. 따라서, 애완동물을 사육하는 가정에서는  애완동물과의 과도한 신체 접촉으로 애완동물이 갖고 있는 병원체가 인체에 감염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애완견 배설물에서 치명적인 개회충도 검출

    조사대상 애완견 배설물 시료 79건 중 10건(검출율 12.7%)에서 기생충이 검출되었으며, 특히 2건의 배설물에서는 어린이에게 실명 및 신경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개회충(Toxocara canis)이 검출되었고, 조사대상의 21건(검출율26.6%)에서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캠필로박터균 등이 검출되었다.

    또한 이구아나 배설물 시료 31건중 2건(검출율 6.5%)에서 기생충인 선충류(Nematoma)가 검출되었으며, 27건(검출율 87.1%)에서는 살모넬라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 병원성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 개 회충(Toxocara canis)
       o 개 회충은 소장에 기생하는 선충중의 하나임. 배설물을 통해 구강으로 사람에게 이전될 수
          있으며, 사람 특히 어린이에게 감염되면 간종, 체중감소, 식욕감퇴 및 지속성 기침 등을 보
          이게 되고, 혈액 순환을 따라 사람 눈에 들어간 개회충의 유충은 안구의 망막에 자리 잡아
          막망염, 내안구염 및 육아종을 일으켜 실명 위기 또는 실명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도 있음
         (2004. 2월 KBS 1TV 환경스페셜)

     □ 살모넬라균(Salmonella spp.)
       o 살모넬라균은 돼지, 개, 사람 등의 포유동물의 장(腸)에 살고 있는 세균(장내세균)으로 식중독
          을 일으키며, 소아나 노약자와 같이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는 낮은 농도로도 감염됨. 특히 소아
          에게는 심한 탈수증상과 고열이 나타나 치명적인 패혈증으로 진행될 수 있음.

     

    □ 잘못된 사육지식과 부적절한 관리로 인체 감염 우려 높아

    애완동물을 사육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결과, 애완동물과 접촉 행동은 주로 안아준다 44.7%로 나타났으며, 특히 개회충은 애완동물과 입을 맞추는 경우 감염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지나치게 접촉하는 것은 삼가할 필요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조사대상의 30.3%가 애완동물과 입을 맞추거나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TV 오락프로에서 연예인 또는 출연자가 애완동물과 입을 맞추는 행동을 자연스럽게 방영함으로써,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이를 모방할 경우 감염될 우려가 높아 안전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언론 및 관계 기관에서는 애완동물로 인한 긍정적인 측면과 아울러 잘못된 사육행태에 대한 계몽이 매우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었다.

     

    □ 배설물에 대한 적절한 처리와 소독, 구충제 투약 등 예방 필요

     대부분의 사육 가정에서 배설물을 휴지나 물, 세제 등으로 처리하고 있으나, 이는 효과적인 소독이 될 수 없으므로 락스나 소독제 등을 사용하여 철저히 소독해 줄 것을 권고하고, 또한 최소 2개월에 한번씩 구충제를 투약하는 등 애완동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와 함께 소비자보호원은 어린이 놀이터 등 애완동물 출입금지 구역 설정 및 정기적인 소독실시, 도시공원에서의 단속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홍보 강화 등의 제도개선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고]
                                     
    ◀애완동물 사육시 소비자 주의 사항▶ 

     

     ■ 애완견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o 기생충 감염 및 각종 전염병 감염 예방

     

        - 배설물내 충란이 체내로의 침입을 예방하기 위해 최소 2개월 간격으로  구충제를 투약할 것


     

        - 광견병을 비롯한 전염병 예방주사를 정기적으로 접종시킬 것

     

        - 정기적인 검진을 실시할 것

     

        - 질병발생시 신속히 치료시킬 것


     

      o 피부질환 감염 예방

     

        - 피부보호제가 함유된 세제를 이용한 적정한 목욕을 시킬 것.

     

        - 애완견의 피부질환 발생시 즉시 치료를 받을 것.

     

        - 환절기에는 동물의 털이 날리지 않도록 자주 빗겨줄 것.

     

        - 1주일~10일에 한번씩 목욕시킬 것

     

       o 무는 사고 예방

     

        - 자주 짖거나, 잘 무는 애완견의 경우 외출시 목줄과 입마개 착용 할 것

     

        - 먹을 때나, 잠자고 있을 때, 새끼를 돌보고 있을 때는 건드리지 말 것

     

       o 배설물에 대한 위생 처리

     

         - 일정한 곳에서 배변을 보도록 교육시킬 것

     

         - 배설물은 손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반드시 일회용장갑을 끼고 처리할 것

     

         - 처리시 전문소독제 및 락스(100∼200배 희석) 등의 소독제를 이용할 것

     

         - 배설물은 처리한 후에는 항상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을 것

     

         - 외출시 배변봉투를 지참하여 애완동물의 배설물을 처리할 것

     

        애완견에 물렸을 때 응급조치

     

         - 애완견에 물려 상처가 났을 때에는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것

     

         - 가볍게 긁혔을 때는 흐르는 물에 상처부위를 깨끗이 씻고 소독할 것

     

     ■ 이구아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 이구아나를 만지고 있을 동안 음식물을 먹지 말 것.

     

        - 이구아나를 만지고 난 다음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깨끗이 씻을 것.

     

        - 12살이하 어린이는 부모님의 앞에서만 만지도록 할 것.

     

        - 손에 상처가 있다면 파충류를 만지지 말 것

     

        - 주방에서는 사육우리를 청소하지 말 것.

     

        - 주방싱크대나 욕조에서 목욕시킨 후에는 소독제를 사용하여 소독할 것.

    <첨부>「애완동물 배설물 중 인체 위해미생물 실태 조사결과」(요약)

    보충취재

                          소비자안전센터 위해분석팀 수석기술위원   서  정희 (☎3460-3472)

                                                                                과장   홍  준배 (☎3460-3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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