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판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와 스포츠 의류에서는 TBT 검출안돼(2000.11.27)
- 스포츠의류와 유아용 일회용기저귀 유해물질(TBT) 함유여부 시험 -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許 陞)이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나이키를 포함한 스포츠의류(유명브랜드 5개사 총10종)와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 제품(시장점유율이 높은 4개사  총8종)에 대해 TBT 검출여부를 시험한 결과 시험 대상 제품에서는 TBT가 검출되지 않았다.

※ TBT(Tributyltin)는 어패류의 기형화, 성장저해 등을 초래하는 치명적인 내분비 교란물질(환경호르몬)임에도 불구하고 선박의 밑면에 생물들이 달라 붙는 것을 막아 주는 방오페인트(antifouling paint)로 널리 사용되어 왔다.  또한 극히 소량으로도 세균과 곰팡이 등의 서식 및 번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1970년대부터 의류에 사용된 사례가 있다. 그러나 현재 세계각국에서는 TBT 인체 위해성 문제로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소보원은  국내에서는 의류나 일회용 기저귀에서 TBT가 검출되었다는 보고가 없었고, 본원 시험대상 제품에서도 TBT가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판단되지만, 소비자 안전확보를 위해 향후에도 유해물질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표 1> 의류 중 TBT 시험결과           

<표 2>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 중 TBT 시험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