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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許 陞)은 음료의 산성(pH) 및 당분이 충치 및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00. 2월 ∼ 5월까지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즐겨 마시는 음료 42종의 산성(pH), 당분 함량 등에 대한 시험 검사 및 서울시내 초·중·고교생 600명을 대상으로 음료소비실태 등을 조사하였다.
■ 조사결과
o 콜라(4종), 사이다(5종), 오렌지쥬스(5종), 어린이음료(5종) 등 시판 음료의 대부분이 산성이고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주의해서 섭취하지 않을 경우 치아가 손상되거나 체중이 증가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o 조사대상 음료의 90.5%가 pH 5.5 미만의 산성음료로서 자주 섭취하거나 오랫동안 입안에 머금으면서(젖병 등 이용) 섭취할 경우 음료의 낮은 pH로 인해 치아가 손상될 우려가 있음.
o 또한, 조사대상 음료 1캔(250㎖)의 평균 당분 함량은 26.5g이고 이로 인한 열량은 평균 106㎉로서, 식사외에 음료 1캔을 매일 섭취할 경우 1년에 약 5kg의 체중이 증가할 수 있는 열량임.
o 따라서, 음료를 마실 경우 소비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데, 입안에 오랫동안 머금거나 유아의 경우 젖병 등을 이용하여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섭취후에는 곧바로 양치질을 하는 한편, 과잉섭취시에는 운동을 통해 불필요한 열량을 소모하는 것이 바람직함.
※ 치아 관리를 위한 주의사항
- 음식을 먹은 후 3분 이내, 3분 이상 양치질을 한다.
- 잠을 자기 전에 반드시 양치질을 한다.
- 이를 닦을 때는 위 아래로 깨끗이 닦는다.
- 갈증이 날 때는 되도록 물을 마신다
- 음료는 너무 자주 마시거나 오랫동안 입안에 머금으면서 먹지 않도록 하고, 마신 후에는 양치질을 하거나 물로 입안을 헹군다.
- 쵸콜릿, 과자 등 단 음식을 적게 먹고 야채, 과일을 많이 먹는다.
- 병마개 따기 등 치아에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는다.
- 6개월에 1번씩 치과에서 구강검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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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의 안전보고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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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충 취 재 |
소비자안전국 식의약품안전팀 팀 장 최 문 갑(☎3460-30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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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장 김 정 옥(☎3460-3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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