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안전성 실태조사(1998. 07. 10.)

□ 계란은 유통기간이 장기화 되거나 상온으로 유통될 경우 특히, 하절기에는 계란의 선도유지가 어렵고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있음.

□ 계란의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고, 식중독 경험자들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o 연중 식중독 사고가 빈발하는 하절기를 맞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빈발하는 살모넬라 식중독의 대표적인 원인식품의 하나인 계란의 유통, 표시, 선도(품질), 위생 및 소비실태 등을 조사한 결과

o 닭 등 가금류는 살모넬라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의 주요한 오염원이어서 이로 인해 계란에서도 살모넬라균이 검출되고, 계란으로 인한 살모넬라 식중독이 각국에서 다발하고 있음. 따라서 미국, 일본 등에서는 살모넬라균의 증식이 억제되는 5℃이하에서 계란을 냉장유통하거나, 균이 급속히 증식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유통기한으로 의무화하는 등의 대책이 수립.시행되고 있음.

o 이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는 본원 조사결과 대부분 상온에서 유통되었고, 유통업자 스스로 정한 유통기한도 구입일 기준으로도 대부분은 20일 이상 30일 까지였으며, 30일을 넘는 것도 다수 있었으며, 15%는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았음.

o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계란으로 인한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고, 앞으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계란을 섭취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위생감시활동의 강화와 더불어 미국, 일본 등과 같이 광범위한 계란의 살모넬라 오염도를 조사.발표하고, 이에 의거하여 제도적으로 우리나라의 유통환경을 고려한 유통기한을 정해서 표시를 의무화하며, 가능하다면 살모넬라균의 증식이 억제되도록 냉장유통시스템(cold chain system)의 도입도 검토할 필요가 있음.

o 그리고, 많은 소비자들이 계란을 소비할 때 품질에 대한 불만족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므로 선도높은 계란유통을 위해서 유통단계에서의 적정한 온도유지와 더불어 유통기간을 줄이기 위한 유통경로 단축 등 유통시스템의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o 이외에도 계란 및 난가공품에 의한 살모넬라 식중독 방지를 위해서는 생산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각단계에 있어서 살모넬라의 오염방지, 증식억제, 사멸 등 여러가지 대책이 요구되며, 특히 가정에 있어서도 계란을 적절히 취급하는 방법에 관해서 적극적인 소비자 홍보와 교육이 필요함.

- 미국 FDA는 가정내에서 계란의 구입, 조리, 섭취와 관련하여 계란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지침 및 소비자 주의사항을 제시하고 있고, 일본도 후생성에서 계란의 구입과 보관, 요리와 관련한 위생대책에 관해서 소비자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음.

■ 소비단계의 계란의 안전한 취급방법

 *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의 보고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