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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팁

#미용·성형 관련 피해
#햄버거 배달
#아미 사칭 쇼핑몰

이번 7월 소소한 팁은 미용·성형 의료서비스 관련 소비자피해, 햄버거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의 차이, 패션 브랜드 아미(ami)를 사칭한 온라인 쇼핑몰에 관하여 알려드립니다. 이달의 소소한 팁을 기억해두고 소비자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세요.

소소한 팁 01

환급거부에 부작용 발생, 부당광고까지!
미용·성형 의료서비스 피해주의보

글 류은지 대리<피해구제국 의료팀>, 임창민 대리<시장조사국 약관광고팀>

외모에 대한 관심으로 미용·성형 의료서비스를 받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된 사업자들 중 일부는 「의료법」 위반이 의심되는 부당광고를 시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해자는 주로 20~30대 여성, 선납비용 환급 거부 피해가 가장 많아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2년(2019~2020년) 동안 접수된 미용·성형 의료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 322건을 분석한 결과, 연령층은 ‘20~30대’가 53.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요, 성별로는 ‘여성’이 82.3%로 나타났습니다. 피해구제 신청 유형으로는 ‘계약 관련 피해’가 50.6%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작용 발생’ 38.5%, ‘효과미흡’ 7.2% 순이었는데요. 특히 ‘계약 관련 피해’는 계약해제·해지 요청 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른 선납비용 환급을 거부한 사례가 59.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소비자피해 유형별 현황 계약 관련 피해 유형
  • 1위
    계약해제·해지 요청 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른 선납비용 환급을 거부한 사례(59.5%)
  • 2위
    시행된 수술·시술비용을 과다하게 차감한 후 잔여 시술비 환급을 제시한 경우(40.5%)
소비자피해 유형별 현황
계약 관련 피해 유형
  • 1위
    계약해제·해지 요청 시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른 선납비용 환급을 거부한 사례(59.5%)
  • 2위
    시행된 수술·시술비용을 과다하게 차감한 후 잔여 시술비 환급을 제시한 경우(40.5%)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된 의료기관의 광고, 의료법 위반이 의심된다?

이와 함께 피해구제 신청이 접수된 190개 의료기관의 온라인 의료광고를 모니터링한 결과, 71개 기관에서 「의료법」 제56조 위반이 의심되는 부당광고 92건이 확인되었는데요. 「의료법」 위반 의심 광고로는 ‘치료 경험담 등 치료효과 오인광고’가 34.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상장·감사장 등을 이용한 광고’, ‘미등록기관의 외국인환자 유치 광고’, ‘객관적인 사실을 과장한 광고’, ‘법적 근거가 없는 자격·명칭 표방광고’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의료법」 위반이 의심되는 부당광고 내용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하고 의료광고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하겠습니다.

치료경험담 등 치료효과 오인 광고 사례 상장 · 감사장 등을 이용한 광고 사례
  • 광고내용
    일반인 또는 의료기관 모델의 치료경험담(유튜브 영상)을 의료기관 홈페이지 메인에 노출
  • 광고내용
    민간 주관 소비자만족도 수상 내역 광고
  • 문제점
    부작용, 개인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세한 후기를 통해 소비자가 치료 효과를 오인할 우려가 있음.
  • 문제점
    주관사를 밝히지 않음으로써 수상가치를 객관적인 사실보다 높은 것처럼 광고함.
치료경험담 등 치료효과 오인 광고 사례
  • 광고내용
    일반인 또는 의료기관 모델의 치료경험담(유튜브 영상)을 의료기관 홈페이지 메인에 노출
  • 문제점
    부작용, 개인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세한 후기를 통해 소비자가 치료 효과를 오인할 우려가 있음.
상장?감사장 등을 이용한 광고 사례
  • 광고내용
    민간 주관 소비자만족도 수상 내역 광고
  • 문제점
    주관사를 밝히지 않음으로써 수상가치를 객관적인 사실보다 높은 것처럼 광고함.
법적 근거가 없는 자격 · 명칭 표방 사례
  • 광고내용
    ‘코성형부문 대한민국 10대 명의’라는 표현을 의료기관 홈페이지 전면에 게시
  • 광고내용
    성형외과 의원에서 ‘전문’, ‘센터’라는 표현을 통해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조
  • 문제점
    정부,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기관이 선정한 것으로, 주관기관을 밝히지 않음으로써 공신력 있는 자격인 것처럼 광고함.
  • 문제점
    보건복지부에서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바가 없음에도 ‘전문’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음.
법적 근거가 없는 자격?명칭 표방 사례
  • 광고내용
    ‘코성형부문 대한민국 10대 명의’라는 표현을 의료기관 홈페이지 전면에 게시
  • 문제점
    정부,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기관이 선정한 것으로, 주관기관을 밝히지 않음으로써 공신력있는 자격인 것처럼 광고함.
  • 광고내용
    성형외과 의원에서 ‘전문’, ‘센터’라는 표현을 통해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강조
  • 문제점
    보건복지부에서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은 바가 없음에도 ‘전문’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음.

미용·성형 의료서비스 이용 전, 주의하세요

‘치료경험담’, ‘가격할인’, ‘이벤트 기간’, ‘서비스 추가’, ‘당일 계약 시 추가 할인’ 등의 광고에 현혹되어 충동적으로 계약하지 마세요.

시술 및 수술의 부작용이 없다는 광고는 거짓광고에 해당하고, 전 세계 최초·최저가라는 광고는 과장광고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세요.

담당의사의 성형외과·피부과 전문의 여부를 확인하고, 충분한 상담 후 치료 여부를 신중히 결정하세요. (대한성형외과의사회 · 대한피부과의사회 홈페이지에서 수술·시술받고자 하는 의사의 이름을 검색하면 전문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음)

선납비용 납부 전 환급 규정을 면밀히 확인하세요. 특히, 수술·시술 조건으로 ‘계약금 환급 불가’, ‘계약해지 시 정상가 차감’ 등을 고지하며 치료계약서 서명을 요구하는 의료기관은 가급적 피하세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서 성형수술 계약금은 총 수술비용의 10%를 기준으로 산정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므로 과다한 계약금 선납은 피하세요.

치료가 완전히 종결될 때까지 전·후(일자별 경과 등) 사진을 남겨두어 분쟁 발생 시를 대비하세요.

소소한 팁 02

햄버거 무료 배달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제품 가격 올려받아

글 이세라 조사관 <시장조사국 거래조사팀>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음식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이 와중에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경우, 배달료가 붙지 않아서 좋다는 이야기가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에 종종 올라오는데요. 최소주문금액 이상 주문하면 매장과 동일한 가격의 제품이 배달료 없이 배달된다고 생각하는 소비자. 과연 소비자의 생각이 사실일까요?

패스트푸드 4개 업체, 배달주문과 매장구입 가격 차이나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5개 햄버거 프랜차이즈인 롯데리아, 맘스터치, 맥도날드, 버거킹, KFC의 프랜차이즈 영업점, 홈페이지, 모바일 앱, 배달 플랫폼(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의 제품가격을 조사한 결과, 맘스터치를 제외한 4개 업체의 배달 시 제품가격이 매장가격보다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4개 업체는 일정금액 이상 배달주문 시 별도의 배달료가 청구되지 않는 대신 배달제품 가격에 배달료 등 배달서비스로 인한 제반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 품목별 배달주문 가격과 매장구입 가격 차이 ]
품목업체
햄버거세트 햄버거단품 사이드 음료
롯데리아 1,100원 800원 600원 600원
맥도날드 1,000원 700원 700원 700원
버거킹 1,200원 900원 700원 700원
KFC 1,200원 800원 600원 500원
맘스터치 - - - -

패스트푸드 배달, 많이 주문할수록 소비자에게 불리해

4개 업체의 이러한 배달제품 가격 차별화 정책은 시중 배달료를 고려하면 소비자에게 일부 유리한 경우도 있지만, 배달제품을 여러 개 주문할수록 매장에서 구입할 때보다 더 많은 금액을 부담하게 된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4개 업체에서 무료배달이 가능한 최소주문금액에 맞춰 햄버거 세트와 사이드 메뉴를 구입해본 결과, 배달 시 제품가격이 매장구입 시보다 최소 1,200원에서 최대 3,100원까지 비쌌습니다. 또 4인 가구를 기준으로 각 업체에서 특정 햄버거 세트를 4개씩 주문하는 경우, 배달 시 제품가격이 매장구입 시보다 최소 4,000원 최대 4,800원까지 비싸지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최소주문금액 주문 시 상품구성별 배달과 매장의 제품가격 차이 ]
업체조건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KFC
최소주문금액* 12,000원 12,000원 12,000원 15,000원
햄버거세트1개 - - 1,200원 -
햄버거세트1개 + 사이드1개 1,700원 1,700원 1,900원 1,800원
햄버거세트1개+사이드2개 2,300원 2,400원 2,600원 2,400원
햄버거세트2개 2,200원 2,000원 2,400원 2,400원
햄버거세트2개+사이드1개 - 2,700원 3,100원 3,000원

*맥도날드와 KFC는 별도의 배달료(2,000원)를 부과하는 최소주문금액과 무료 배달이 가능한 최소주문금액을 구별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버거킹은 지역별 · 매장별 최소주문금액이 다름.

[ 4인 가구 기준 배달 시 매장과 제품가격 차이 ]
업체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KFC
주문내역 불고기버거세트 4개 빅맥세트 4개 리얼와퍼세트 4개 징거버거세트 4개
매장 제품가(a) 5,900원 x 4개=23,600원 5,900원 x 4개=23,600원 8,100원 x 4개=32,400원 6,700원 x 4개=26,800원
배달 제품가(b) 7,000원 x 4개=28,000원 6,900원 x 4개=27,600원 9,300원 x 4개=37,200원 7,900원 x 4개=31,600원
가격차이(c=b-a) 4,400원 4,000원 4,800원 4,800원
차액비율(d=c/a*100) 18.6% 16.9% 14.8% 17.9%

하지만 4개 업체 모두 배달 플랫폼에 배달주문과 매장구입 간 제품가격이 다르다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배달료 관련 정보가 전혀 표시되지 않거나, 배달료가 ‘0원’ 또는 ‘무료’로 표시되고 있었죠.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대상 사업자에게 주문 및 결제 과정에서 주요 거래조건을 명확하게 알리도록 권고했습니다. 또 주요 배달 플랫폼 사업자에게는 매장가격과 배달가격이 다르다는 사실 등을 배달 플랫폼 내에 쉽게 표시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도록 요청할 계획입니다.

소소한 팁 03

유명 패션 브랜드 ‘아미(ami)’ 사칭 해외 온라인 쇼핑몰 주의

글 신동은 조사관 <시장조사국 국제거래지원팀>

프랑스의 유명 패션 브랜드 ‘아미(ami)’. 이 브랜드를 사칭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 관련 소비자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2021년 3~4월 동안 접수된 ‘아미(ami)’ 사칭 사이트 관련 소비자 상담은 총 27건으로, 지난 3월 4건에서 4월 23건으로까지 늘어나 지속적인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SNS 광고로 유인, 브랜드 로고 및 공식 홈페이지 이미지 도용까지

아미 사칭 사이트는 대부분 SNS 플랫폼 내에 할인 광고를 노출하여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브랜드 로고를 홈페이지 화면에 게시하거나 사이트 주소에 브랜드명을 포함하여 소비자가 사칭 사이트를 공식 홈페이지(https://www.amiparis.com)로 오인하게끔 유도하죠.

아미(ami) 사칭 사이트 관련 소비자상담 27건 중 17건(63.0%)이 SNS 광고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

[‘아미(ami)’ 사칭 사이트 특징]
① SNS 광고를 통한 유인 ② 로고를 도용한 사이트 화면 ③ 브랜드명을 포함한 사이트 주소
  • https://www.newamiparisonline.com
  • https://www.amiparishoodies.com
  • https://www.amifashions.shop
  • https://www.amiinc.shop
  • https://www.amiclub.store
  • https://www.amioutlet.store
  • https://amigood.shop
① SNS 광고를 통한 유인
② 로고를 도용한 사이트 화면
③ 브랜드명을 포함한 사이트 주소
  • https://www.newamiparisonline.com
  • https://www.amiparishoodies.com
  • https://www.amifashions.shop
  • https://www.amiinc.shop
  • https://www.amiclub.store
  • https://www.amioutlet.store
  • https://amigood.shop

유명 브랜드 사칭 사이트, 브랜드와 품목 바꿔가며 소비자피해 일으켜

아마 사칭 사이트 관련 소비자상담 27건을 불만 유형별로 살펴본 결과, ‘계약취소·환급 등의 거부 및 지연’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사업자 연락두절·사이트 폐쇄’가 4건, ‘오배송’과 ‘계약불이행’ 관련 상담이 각각 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러한 유명 브랜드 사칭 사이트는 브랜드와 품목만 바꿔 해마다 비슷한 방법으로 소비자피해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 피해예방 가이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입하기 전,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게시된 사기 의심 사이트 목록과 대조하고, 사업자 정보(주소, 연락처, 공식 홈페이지 여부 등)와 유사 피해 사례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바로가기 >

유명 브랜드 사칭 사이트 관련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때는 입증자료로 거래 내역, 메일 내용, 사진 등을 구비하여 결제한 신용카드사에 ‘차지백서비스’를 신청하거나 페이팔 분쟁해결센터에 ‘분쟁 및 클레임’을 신청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차지백 서비스 : 국제거래에서 사업자와 연락두절, 오배송, 배송지연 등의 소비자피해를 입은 경우 신용카드사에 승인된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신청 기한, 접수 방법 등은 이용한 카드사에 문의)

- 페이팔 분쟁 및 클레임 : 연락두절, 오배송, 배송지연 등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경우 구매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페이팔 분쟁해결센터에 ‘분쟁 및 클레임’을 제기하여 환급, 반품, 계약이행 등을 요구할 수 있는 절차

해외 온라인 쇼핑몰과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로 도움을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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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2671-4590

(27738) 충청북도 음성군 맹동면 용두로 54 충북혁신도시

  • 전화 : 043-880-5500
  • 팩스 : 043-877-6767
  • 소비자상담 : 1372(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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