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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팁

#마스크필터
#해외직구분실
#콘택트렌즈

2021년, 새해의 첫 소소한 팁은 교체용 마스크 필터의 성능, 배송대행지를 이용하는 해외직구의 실태, 콘택트렌즈 부작용에 관해 알려드립니다. 똑똑한 소소한 팁과 함께 올해도 현명한 소비자로 거듭나세요.

소소한 팁 01

교체용 마스크 필터,
알고 보니 허위·과장 광고?

글 김남현 조사관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마스크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교체용 마스크 필터의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 쇼핑몰 판매 상위 100개 제품의 표시·광고 상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68개의 제품이 ‘바이러스 차단’, ‘미세먼지 차단’, ‘KF 등급 표기’, ‘비말 차단’ 등 의약외품 마스크로 오인할 수 있는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체용 마스크 필터’는 공산품, 다수의 제품이 허위·과장 광고

「약사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의약품이 아닌 것을 의학적으로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나 광고를 하여 판매할 수 없는데요. 시중 판매 되고 있는 교체용 마스크 필터가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효과를 표시해 허위·과장 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교체용 마스크 필터의 경우 품질기준은 규정되어있으나 인증 의무가 없고, 「약사법」에 따른 ‘의약외품’,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관리대상생활용품’ 어디에도 속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교체용 마스크 필터 허위 · 과장 광고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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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용 마스크 필터’ 시험검사 했더니, 광고와 너무 다른데?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하고 있는 68개 부적합 제품 중 보건용 마스크(KF)의 효능·효과를 강조하고 있는 10개 제품에 대한 시험검사*를 실시한 결과, 7개 제품은 분진포집효율**이 보건용 마스크의 최소 등급인 KF80보다 낮고, 그중 1개 제품은 해당 성능을 전혀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또한, 10개 중 1개 제품은 교체용 마스크 필터의 품질기준인 액체저항성 기능이 부적합한 등 전반적인 제품의 성능·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험항목 : 분진포집효율, 포름알데히드, 형광증백제, 액체저항성

**분진포집효율 : 사람이 공기를 들이마실 때 마스크(필터)가 작은 입자를 걸러주는 비율

마스크, 종류별로 어떻게 다를까? 다시 한번 확인하세요

의약외품 마스크

미세입자나 비말 등 유해물질 차단 성능과 안전성 입증

그중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 차단율을 나타내는 ‘KF’ 등급이 표시되며,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경우 ‘KF-AD’로 표시됨

미세입자의 차단성능은 ‘수술용 · KF-AD < KF80 < KF94’ 순이며, 호흡의 용이성은 그 역순임

의약품안전나라(nedrug.mfds.go.kr)에서 제품명 검색을 통해 의약외품 허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음

공산품 마스크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의 차단 등의 기능이 없는 면 마스크와 일회용 부직포 마스크를 ‘방한대’ 품목으로 분류하여, 유해물질 안전기준을 정해 관리하고 있음

교체용 마스크 필터

면(천) 마스크 등에 삽입·부착하여 사용

마스크 차단 성능 등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현 사용하여 표시·광고 불가

품질기준은 규정되어 있으나, 인증의무 없음

‘의약외품’, ‘안전관리대상생활용품’ 중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비관리 품목

소소한 팁 02

해외 배송대행지로 시킨 택배,
분실·도난 주의보

글 권민지 대리 <시장조사국 국제거래지원팀>

해외 쇼핑몰에서 물건을 주문할 때, 배송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이용하는 배송대행 서비스. 하지만 최근 해외 배송대행지로 택배가 배송되는 과정에서 물품이 분실·도난되었다는 소비자피해가 많이 접수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외직구 성수기, 물품 분실·도난 피해 증가해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3년간(‘18.1.~’20.10.) 접수된 해외 쇼핑몰에서 해외 배송대행지로 배송 중 물품이 분실·도난되었다는 소비자 불만은 총 72건이었습니 다. 특히 2018년과 2019년에 접수된 소비자 불만의 47.7%는 해외직구 성수기인 11~1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새해 초 해외직구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 됩니다.

물품 분실·도난 시 배상받기 어려워

해외 배송대행지 관련 분실·도난 피해는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고 아마존, 이베이와 같은 일부 해외 쇼핑몰은 배송대행지(Freight Forwarder)로 배송된 물품의 분실에 대해 환불 등을 하지 않는다고 약관에 명시하고 있어 소비자가 손해 배상받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아마존 등 일부 쇼핑몰은 소비자가 해외 쇼핑몰 또는 배송대행지가 소재한 지역의 경찰에 신고(폴리스리포트)한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배상을 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온라인 폴리스리포트 작성 및 제출 방법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폴리스리포트 신청 가능 지역 온라인 폴리스리포트 신청 불가 지역

미국 시애틀, 포틀랜드, 로스앤젤레스, 부에나팍 등

델라웨어, 뉴저지

온라인 폴리스리포트 작성 및 제출 방법 확인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바로가기

해외직구 쇼핑 시, 유의하세요

가급적 해외 쇼핑몰의 직배송 서비스를 이용하세요.

물품 배송 현황을 수시로 확인해 문제 발생 시 빠르게 대처하세요.

분실·도난 사실을 확인하면 해외 쇼핑몰과 현지 배송업체에 즉시 피해 사실을 알리고, 해외 현지 경찰에 신고하세요.

배송대행지 이용 시 온라인 폴리스리포트 신청이 가능한 지역을 이용하세요.

소소한 팁 03

콘택트렌즈, 올바르게 사용해
부작용 방지하세요

글 김영주 조사관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

안경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 하지만 콘택트렌즈를 잘못 사용해 안구 통증 등 부작용을 겪고 있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소비자 피해의 96.2%, 오사용 및 부주의로 나타나

콘택트렌즈 관련 위해 사례의 대부분은 눈에 맞지 않은 렌즈 선택, 장시간 착용, 무리한 렌즈 제거 등 소비자의 오사용이나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기 및 곡률반경이 착용자에게 적합하지 않은 렌즈 선택, 렌즈의 관리·소독 미흡, 장시간 착용 등 ‘착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가장 많았고, 렌즈가 빠지지 않거나 찢어진 사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피해 원인별 소비자 대처 팁

착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안과 전문의와 상의 후 콘택트렌즈의 크기, 두께, 곡률 반경, 산소투과율 등 본인의 안구 상태를 고려해 렌즈를 선택하고 사용 및 관리 방법을 숙지·준수하세요.

렌즈가 각막에 달라붙어 빠지지 않음

강제로 제거를 시도할 경우 찰과상 및 안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염수나 인공누액을 점안하고 1~2분 정도가 지난 후 눈을 깜박여 렌즈의 움직임이 느껴질 때 제거합니다.

제거 도중 찢어짐

조각난 렌즈로 인해 찰과상을 입을 확률이 높고, 각막 손상 시 상처를 통해 추가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눈을 비비거나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받습니다.

렌즈가 중앙 위치에서 이탈함

렌즈가 들어간 반대 방향을 응시한 후 렌즈를 제거하고, 깊숙이 들어가 보이지 않는 경우 전문의 진료를 받습니다.

용액 오사용

렌즈 용액은 다목적관리용액과 세척 전용 또는 헹굼 전용의 단일 목적 용액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제품별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준수해야 합니다.

* 교체주기: 식염수 7~10일, 세척액 3개월

콘택트렌즈 사용 시, 유의하세요

구매 시 안과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구매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세요.

개인별 안구상태에 맞는 렌즈 권장 착용 시간을 준수하세요. (일반적인 콘택트렌즈 최대 8시간, 미용컬러렌즈 4~5시간 권장)

주기적으로 렌즈를 소독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통증·부작용 발생 시 즉시 안과 진료를 받으세요.

ISSN 2671-4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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