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는 습한 기운이 공기에 가득 차오르면서 머지않아 장마가 찾아올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번 소공녀의 PICK은 ‘장마’에 관한 영상을 추천해드립니다. 장마철에 즐길 수 있는 일상, 여름맞이 옷 정리 꿀팁, 제습기 없이 실내 습도를 잡는 법까지. 장마가 지나가는 시기를 현명하고 아름답게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을 함께 알아보아요.
PICK 01
나의 시골 장마 이야기
느릿한 시골의 하루는 성큼 다가온 장마 소식에 잘 익은 자두를 서둘러 수확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옥수수도 한 소쿠리 담아와 겉껍질을 벗겨내고, 옥수수수염도 빼놓지 않고 잘 챙겨둡니다. 솥 한가득 쪄낸 달달한 옥수수를 식구들과 나눠 먹고, 아삭한 천도복숭아로 여름의 맛을 느낍니다. 챙겨둔 옥수수수염은 깨끗이 잘 씻어서 햇볕에 며칠 말린 뒤, 달군 팬에 노릇하게 살짝 덖어줍니다.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옥수수수염차가 탄생합니다. 6월 말에는 들깨 모종을 만들기 위해 씨앗을 밭에 뿌리고, 더운 날씨 덕에 며칠 뒤 바로 들깨 싹이 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천둥이 치고 강풍이 부는 장마를 맞은 농촌은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자리를 수습하느라 바쁩니다. 오이가 시들시들하고, 몇 그루의 토마토 나무도 제 명을 다했지만 ‘주는 대로 감사히’란 마음으로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소박한 식사를 차립니다. 살아남은 오이를 고명으로 올린, 영양소가 듬뿍 담긴 콩국수로요. 영화 <리틀 포레스트>처럼 소소한 곳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시골의 일상을 보고 있노라면, 올여름 휘몰아칠 장마도 평화롭게 날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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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02
여름맞이 옷 정리 꿀팁
소재가 두껍고 탄탄한 겨울옷에 비해 여름옷은 영 정리하기가 어렵습니다. 흐물흐물하고 잘 구겨지는 각양각색 소재, 기장이 다양한 반바지까지. 어떻게 하면 옷장을 너저분하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시라면, 이 영상을 따라 하며 여름옷 정리를 시작하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반소매 티를 클립보드와 신발 상자를 이용해 접는 법, 얇은 티셔츠를 원통형으로 만들어 흐트러지지 않게 접는 법, 반바지를 샤워 커튼 링을 통해 정리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보관하기가 번거로웠던 점프슈트와 긴 원피스를 정리하는 법과 양말의 목이 늘어나지 않게 접는 법, 쇼핑백을 이용해 서랍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법까지 담았죠. 영상을 시청한 후 너저분한 옷장을 정리한다면, 여름옷을 골라 꺼내 입기가 보다 수월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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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03
여름 장마철, 제습기 없이 습도 잡는 법
매해 꿉꿉한 장마철만 되면 제습기를 살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그 고민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이 영상은 제습기는 꼭 필요한지, 에어컨과는 어떻게 다른지, 제습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속속들이 알려주는데요. 사실 에어컨과 제습기는 ‘냉각 사이클’로 동일한 원리를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외기가 있어 뜨거운 열을 실외로 배출하는 에어컨과는 달리 제습기는 작동 시 뜨거운 열을 발생시켜 실내의 온도를 높인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덥고 습한 여름에 실내를 쾌적하게 하는 목적이라면 당연히 에어컨이 낫지만, 습도만 줄이기 위한 목적이라면 제습기가 더 효율이 높다는 사실. 그런데 굳이 제습기를 구매하지 않아도 에어컨과 다른 매개체와의 조합을 통해 온도와 습도를 모두 잡는 방법도 있죠. 그 현명한 방법은 무엇일지, 이 영상을 통해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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