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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기업탐방

부천도시공사,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선물해요

1999년 7월 시설관리공단으로 설립된 부천도시공사. 2017년 12월부터 기존 공공시설 관리에 도시개발 업무를 추가하며, 도시공사로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공사는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주차, 교통, 체육, 생활문화시설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요, 지역사회의 균형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개발과 도시재생 업무를 수행 중입니다. 특히 2014년 소비자중심경영(CCM)을 도입한 이래, 지방공기업으로서는 가장 오래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모든 사업영역에서 소비자중심경영을 추진한 결과, 2020년 제25회 ‘소비자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죠. ‘사회적 가치 실현’과 ‘도시 활력 회복’을 위해 부천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소비자중심경영 사례, 함께 만나보실까요?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 제도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는지 심사하는 인증제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법정인증제도로, 유효기간은 2년임.

CCM 01

비대면 홈 트레이닝으로 코로나 블루 극복

지난해, 코로나19로 우리의 일상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거리두기, 비대면, 격리라는 단어가 익숙해져 버린 상황에서 부천도시공사도 시설운영관리 방식에 변화를 줘야만 했는데요. 특히 공사가 운영하는 공공 체육시설의 경우, 지역 감염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개장과 휴관이 계속되며 정상 운영이 어려웠습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는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고, 야외활동도 제한되어 있던 시민과 고객들에게 피로감과 무력감, 우울감 등의 코로나 블루를 불러일으켰죠.

공사는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홈 트레이닝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는데요.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가, 필라테스 등 5개 종목에 대한 35개 영상을 제작, 유튜브를 통해 공유했습니다. 더불어 홈 트레이닝 이용 및 구독 활성화를 위한 홍보 이벤트도 진행했죠. 현재 스포츠 프로그램 강습을 실시간 양방향 비대면 방식으로 고도화하고 있고요, 이러한 방식을 어린이 안전교육 등 공사의 여러 사업 분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CCM 02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사업,
주거복지센터도 개소

우리 주변에는 낡고 오래된 주택에 사는 주거 취약계층이 많습니다. 안전과 성능이 현저히 떨어진 환경이지만, 이들 대부분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집을 고쳐나가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죠. 이에 부천도시공사 직원들은 주거 취약계층의 집을 방문해 방충망 설치, 방범창 교체, 방역 소독, 냉난방기 점검, 도배·장판 교체 등의 활동을 펼쳤습니다. 더불어 지역아동센터의 시설정비를 위해 누수 지붕을 교체하고, 페인트를 새로 칠하기도 했죠.

그러나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만으로는 더 많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지속적인 사업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그 결과, 2019년 10월부터 노후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네관리소’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공사가 보유한 시설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지난해에만 319세대 1,522건의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로 2019년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2020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고요, 지역사회 내 사업역량을 인정받아 부천시 주거복지센터 사업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공사는 앞으로 한 차원 높은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CCM 03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안심 귀가 서비스

부천도시공사는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겪는 지역 내 교통약자를 위해 복지 택시 74대와 전용 버스 1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교통약자의 활발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해서 차량 수를 늘려 왔죠. 그런데 지난해 코로나19라는 특별 상황이 발생하면서 복지택시가 무척 바빠졌습니다. 교통약자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시민들을 선별검사소부터 자택까지 귀가시키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건데요. 최근까지 총 1,745회에 걸쳐 1,923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며,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을 낮추고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공사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순간까지 안심 귀가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부천도시공사는 공사 운영시설 내에 선별진료소와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고 있고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취약시설까지 방역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덜어주고자, 공영주차장에 자동차 극장을 유치하기도 했죠. 여기에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착한 소비, 헌혈을 통한 사랑 나눔에 동참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일까요? 공사는 지난 해 11월 실시된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년 대비 0.7점이 상승한 88.5점을 획득했습니다. 전국 평균이 1.7점 하락한 상황에서 얻은 성과라 더 의미 깊었죠.

앞으로도 부천도시공사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선물할 수 있는 소비자중심경영을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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