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가치있게

환경을 지키는 컨셔스 패션

지금은 친환경이 아닌, 필(必)환경시대입니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패션 시장에서도 ‘컨셔스(conscious) 패션’이라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컨셔스 패션은 소재 선정부터 제조 공정까지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으로 생상된 의류, 혹은 그 트렌드를 일컫습니다. 컨셔스 패션은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고, 환경을 보호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죠.

패션 유행은 환경 오염의 주범이다?

패션 시장은 유행에 민감하고, 그 유행이 시시각각 변한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 절기가 지날 때마다 버려지는 옷은 무려 수억 장에 달하죠. 국내 의류 폐기물의 양은 2008년 5만 4,677톤에서 2014년 7만 4,361톤까지 약 36%나 증가했는데요. 한국화학섬유협회에 따르면 2016년 세계 섬유 생산량은 약 8,984만 톤, 이 중 화학 섬유는 6,498만 톤으로 전체 섬유 생산량의 72%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더욱이, 화학 섬유는 자연적으로 분해되는데 수십 년, 많게는 수백 년이 걸리는 데다 폐기된 옷이 썩거나 소각될 때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 등의 가스가 배출돼 환경을 오염시키죠.

또 옷을 생산하는 동안 발생하는 자원의 낭비 문제 또한 심각한 실정인데요. 예를들어 청바지의 경우, 생산 과정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사용됩니다. 청바지 한 벌을 염색할 때 소비되는 물의 양은 무려 4인 가족의 6일치 생활용수에 달하죠. 하지만 원단을 염색한 후 옷을 만드는 것이 아닌, 옷을 만든 후 염색하는 방식을 이용하면 물 사용량을 대폭 줄이고 정수 처리 과정의 오염도 감소시킬 수 있답니다.

지속가능한 패션의 등장, 컨셔스 패션

이렇게 옷 생산 시 소재 선정, 제조 공정 등을 변화시키면 환경 오염과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는데요. 의류의 원료 생산에서부터 제조, 운송, 보관, 마케팅, 판매, 재활용 등 다양한 과정 속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의류 소재로 나무 펄프를 사용할 경우 무분별한 벌목을 줄일 수 있는데요. 면 조각이 자투리로 남을 경우 다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특히 전세계 농약, 살충제의 35%가 목화밭에 뿌려지면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요. 친환경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의 인증을 받은 오가닉 코튼을 의류 소재로 사용할 경우, 목화 재배 과정에서 쓰이는 화학 비료, 살충제의 사용을 최소화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답니다. 이렇게 특수 원단을 의류 소재로 사용할 경우 자원도 절약하고, 쓰레기 배출량도 줄이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 윤리적 패션을 위한 10가지 전략

영국 런던의 섬유 디자인연구팀, TED*는 1996년부터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실질적인 방법에 대해 연구해왔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TED가 제시한, 윤리적 패션을 위한 실천 방법 10가지에 대해 한 번 알아볼까요?

*TED = Textiles Environment Design

01

폐기물을
최소화하도록
디자인 하라

02

리사이클링·
업사이클링 하라

03

화학물질을
줄여라

04

에너지와 물의
사용량을 줄여라

05

새롭고 더 나은 기술로
대체하라

06

자연, 그리고 역사에서
영감을 얻어라

07

윤리적 생산에
주목하라

08

소비에 대한 욕구를
줄이도록 디자인하라

09

낭비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과 서비스를
설계하라

10

행동하라

지금 SNS도 #컨셔스 패션 #CONSCIOUS FASHION

컨셔스 패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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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hantaeng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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