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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이슈

NEWS01

개도국에 한국형 소비자보호 제도 전파

한국소비자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손잡고 6월 2일부터 3주간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상대로 '소비자업무 선진화 및 전문가 양성' 연수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연수에는 네팔·몽골·미얀마·부탄·스리랑카·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지역과 도미니티공화국·코스타리카·페루 등 중남미, 튀니지, 사모아에서 온 12개국 공무원 21명이 참여했는데요. 소비자원과 코이카는 이들에게 우리나라 소비자행정 추진체계와 소비자보호 업무 경험 및 노하우를 전수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진행해 온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의 마지막 과정인 만큼 연수생들이 자국의 소비자보호 정책을 스스로 수립할 수 있도록 워크숍을 확대했습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개도국 공무원들은 각 분야 전문가로부터 소비자 정책과 법·제도 관련 강의를 이수하고 연계 현장견학 등을 거치며 소비자 전문가로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희숙 소비자원 원장은 “글로벌화 되고 있는 소비자 문제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이번 연수가 국제 소비자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의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NEWS02

고성 산불피해 주민 위한 따뜻한 나눔

지난 4월 강원도 고성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의 여파가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은 고성군 및 기업과 함께 6월 12일, 산불피해 지역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주민통합서비스’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날 행사는 고성군노인복지관과 고성종합체육관 주차장에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요. 노인복지관에서는 어르신 대상 소비자교육과 함께 장수사진 촬영서비스, 한방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고성종합체육관 주차장에서는 자동차 5개사와 가전 6개사가 자동차 및 가전제품 무상점검 서비스를 합동으로 실시했습니다.

더불어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OCAP) 회원사가 기탁한 물품을 지역주민들에게 기증했습니다.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평소 접하지 못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던 하루. 고성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희망과 위로가 전해졌기를 바랍니다.

NEWS03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20주년 기념’ 세미나

1987년 개원한 한국소비자원은 1999년부터 의료서비스 피해구제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20년간 43만여 건의 의료서비스 불만·피해상담과 1만6000건의 피해구제 신청 사건을 처리했죠. 소비자원은 이를 기념해 6월 13일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2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그간의 활동 및 성과를 뒤돌아보고, 향후 의료서비스 피해의 해결 및 예방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의료과실 판단의 핵심자료인 의무기록의 중요성과 법원의 최근 판례 동향 등을 살펴보며 보다 효과적인 피해구제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이희숙 소비자원 원장은 “의료분쟁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가 의료 소비자의 권익 향상과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