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소비심리의 비밀
구매율을 높이는 가격이 있다?
현준 씨는 IT 기기 마니아입니다. 오늘 현준 씨가 오래전부터 기다려왔던 새 스마트폰이 출시됐습니다. 이백만 원 가까이 되는 휴대폰의 가격에 사람들은 ‘너무 비싸다’며 혀를 찹니다. 현준 씨는 합리적인 소비자이기 때문에 곧장 스마트폰을 구매하지 않습니다. 1년을 기다리자 가격이 조금 내려갔고, 현준 씨는 이때다 싶어 스마트폰을 구매하려고 마음을 먹습니다. 하지만 마침 해당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 소식이 들려옵니다. 기능과 디자인도 더 좋아졌고, 가격은 이전해 출시했던 휴대폰과 비슷하게 이백만 원을 웃돕니다. 현준 씨는 최신품과 신품 중 어느 것을 사야 하나, 아니면 또 가격이 내려가기를 기다려야 하나 갈등에 빠지고 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