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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팁

#프랜차이즈 음료 영양성분 표시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
#학교 응급처치 교육현황

7월 소소한 팁에서는 프랜차이즈 판매음료의 영양성분 표시 실태, 어린이 안전사고 동향, 그리고 학교 응급처치 교육현황에 대해 알아봅니다. 잘 기억해두었다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 사수는 물론 언제 발생할지 모를 소비자 피해도 예방해보세요.

소소한 팁 01

프랜차이즈 판매음료,
영양성분 자율표시 확대 필요해

· 방누리 조사관 <안전감시국 식의약안전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음료류를 통해 당을 가장 많이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29개소*에서 판매하는 음료(커피·스무디·에이드) 58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양성분 표시 현황을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일부 음료에서 당류 함량이 1일 적정 섭취량(50g)을 초과하고 열량도 높게 나타나는 등 음료제품의 정보제공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커피ㆍ음료 전문점(2021.10. 기준)

58개 음료제품 중 24개 당류 함량, 1일 적정 섭취량(50g) 초과

조사대상 중 커피류 29개 제품의 당 함량(총 내용량, 1컵 기준)은 평균 37g 수준이며 이 중 3개 제품은 1일 적정 섭취량(50g)*을 최대 1.3배(130%)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스무디·에이드류 29개 제품의 당 함량(총 내용량, 1컵 기준)은 평균 65g 수준으로, 이 중 21개 제품이 1일 적정 섭취량(50g)을 최대 2.1배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까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1일 총 에너지 섭취량(열량)의 10%(50g) 이내로 관리하는 ‘나트륨ㆍ당류 저감화 추진 방안’을 발표(2021.2.)

음료 1컵 기준 평균 당류 및 열량 비교
음료 1컵 기준 평균 당류 및 열량 비교

커피ㆍ음료 전문점의 영양성분 표시 확대 필요

식약처는 ‘외식업체 자율 영양성분 표시 지침’을 마련하여 커피전문점에서도 당, 열량 등 영양성분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태조사 결과, 조사대상 29개 중 22개(75.9%) 사업자만이 매장 또는 홈페이지에 영양성분 정보를 표시하고 있었는데요.

사업자별 영양성분 정보제공 실태조사 결과
구분 브랜드명 매장명 영양성분 정보제공 여부
매장 홈페이지
1 감성커피 판교H스퀘어점 X X
2 공차 판교역점 O O
3 달리는커피 판교테크노밸리점 O X
4 더리터 수원성대점 X O
5 더벤티 서판교점 X O
6 매머드익스프레스 판교중앙점 X X
7 메가엠지씨커피 판교테크노밸리점 O O
8 봄봄테이크아웃 아주대점 O O
9 빽다방 판교역점 X O
10 셀렉토커피 판교봇들마을점 X X
11 스무디킹 이마트 죽전점 O O
12 스타벅스 판교역로점 O O
13 엑소엑소핫도그앤커피 염창점 O X
14 엔제리너스 수원인계점 O O
15 요거프레소 운중점 O O
16 이디야커피 판교중앙점 O O
17 쥬씨 광교중앙역점 X X
18 카페베네 수원매탄로점 X O
19 커피마마 성남태평점 X O
20 커피베이 판교도서관점 X O
21 커피에반하다 판교도서관점 O O
22 컴포즈커피 삼환하이펙스점 X X
23 탐앤탐스커피 아주대점 X O
24 텐퍼센트스페셜티커피 유스페이스점 X X
25 투썸플레이스 서판교점 O O
26 파스쿠찌 판교도서관점 O O
27 팔공티 광교경기대점 X O
28 하삼동커피 성균관대점 X X
29 할리스커피 동판교M타워점 O O

매장은 2021.11. 기준, 홈페이지의 경우 2021.12. 기준으로 영양성분 정보제공 실태를 조사함.

당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비만·고혈압 등의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커피·음료 전문점 사업자는 소비자에게 제품의 당 함량을 정확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커피·음료 전문점 사업자에게 외식업체 자율 영양성분 표시지침을 준수하도록 요청했는데요. 아울러 소비자들 역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프랜차이즈 음료뿐만 아니라 당·열량이 높은 식품을 구매할 때 제품에 표시된 영양성분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소소한 팁 02

어린이 안전사고,
걸음마기(1~3세)에 가장 많이 발생

· 김지연 조사관 <위해정보국 위해예방팀>

최근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어린이 위해정보는 총 109,132건. 이처럼 어린이 안전사고는 가정 내, 실외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지난 5월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

CISS(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 :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58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76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 (www.ciss.go.kr)

어린이 안전사고, ‘주택’에서 가장 많이 발생

최근 5년간 접수된 어린이 안전사고는 ‘주택(75,201건, 68.9%)’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주택은 연도별로 매년 안전사고 발생장소의 약 67% 이상을 차지 하고 있으며, 2021년에도 71.1%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는데요. 다만 어린이들의 경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주택’ 안전사고 비율이 점차 감소(89.3% → 79.2% → 63.7% → 44.7%)하고 ‘도로 및 인도’, ‘교육시설’, ‘여가·문화 및 놀이시설’ 등 실외장소 사고비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걸음마기(1~3세)에 안전사고 가장 많아

발달단계별로는 ‘걸음마기’에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요. 2021년의 경우, ‘걸음마기’ 6,485건(40.9%), ‘학령기’ 3,867건(24.3%), ‘유아기’ 3,850건(24.3%), ‘영아기’ 1,669건(10.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아기 ‘침대’, 유아기 ‘킥보드’ 등 발달단계별로 위해원인과 원인별 품목 달라

위해원인별로 어린이 안전사고를 살펴본 결과, ‘미끄러짐·넘어짐’, ‘부딪힘’, ‘추락’ 사고는 모든 어린이 발달단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는데요. 다만 연령이 늘어날수록 ‘미끄러짐·넘어짐’ 사고 비중이 높아지고 ‘추락’ 사고 비중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영아기’(0세)의 경우 ‘추락’이 53.4%(영아기 전체 9,882건 중 5,279건)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그 외 연령에서는 ‘미끄러짐·넘어짐’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

걸음마기 27.1%(49,777건 중 13,493건), 유아기 32.8% (25.450건 중 8,349건), 학령기 33.6% (24,023건 중 8,080건)

어린이 안전사고의 경우 ‘걸음마기 이하(0~3세)’는 주위 환경의 영향으로, ‘유아기 이상(4~14세)’부터 환경과 더불어 어린이의 행동적인 특성이 안전사고 발생에 미치는 것으로 분석돼, 연령이 증가할수록 주기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합니다.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가이드

침대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가드를 설치하고, 떨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바닥 매트 등 충격 완화 장치를 설치하세요.

바닥에 떨어진 물기나 기름기는 바로 닦고, 욕실이나 화장실 등 미끄러운 곳에는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세요.

바퀴 달린 것(자전거, 킥보드 등)을 탈 때는 사용법을 충분히 교육하고, 항상 헬멧과 보호대를 착용하여 정해진 장소에서만
타도록 지도하세요.

어린이안전넷*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안전 관련 콘텐츠를 확인하세요.

*

어린이안전넷(www.isafe.go.kr) : 범정부 차원의 어린이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어린이안전 종합 보망. 어린이 안전사고나 위해유형, 예방정보 등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제공.

소소한 팁 03

학교 응급처치 교육,
실습 확대로 교육 실효성 높여야

·윤성문 조사관 <안전감시국 생활안전팀>

심정지 사고발생 시 환자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은 약 4~6분.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CPR)과 같은 신속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한데요. 이에 최근 「학교보건법」을 통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이 의무화되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이 고교 재학 중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 상당수가 응급처치 방법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대상 11.7%만이 응급처치 절차와 방법 정확히 알고 있어

조사대상 대학생(163명)에게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요령’을 알고 있는지 확인한 결과, ‘심폐소생 방법(가슴압박 및 인공호흡 등)’을 숙지하고 있는 응답자는 73.6%(120명)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응급처치 순서’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56.4%(92명)에 그쳤으며 패드부착 위치 등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방법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24.5%(40명)로 낮게 나타났는데요. 특히 전체 응급처치 요령을 정확히 알고 있는 비율은 11.7%(19명)에 불과했습니다.

고등학교 응급처치 교육경험자의 응급처치 요령 숙지 결과
구분 응급처치 순서1) CPR 방법2) AED 사용방법3)
개별 항목 응답자(비율) 92명(56.4%) 120명(73.6%) 40명(24.5%)
전체 항목 응답자(비율) 19명(11.7%)

1) 현장안전 확인 → 반응 확인 → 119 신고 → 맥박 및 호흡 확인 → 심폐소생술 →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2) 가슴압박(100~120회/분)과 인공호흡 비율 30 : 2 등
3) 패드부착 위치

교육 실효성 높이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교육과 실습 확대가 필요

15개 시·도 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99% 이상의 고등학교에서 응급처치 교육을 시행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음에도 처치 방법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았는데요.

*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15개)

조사대상 대학생들은 학교 응급처치 교육에서 보완할 점(복수응답)에 대해서 실습과 교육 횟수 확대를 많이 선택하였습니다.

고등학교 응급처치 교육 보완점(복수응답)
구분 AED 실습 확대 CPR 실습 확대 교육 횟수 확대 강사의 전문성 교재 확대 기타
응답자(비율) 153명(93.8%) 147명(90.1%) 85명(52.1%) 30명(18.4%) 16명(9.8%) 2명(1.2%)
고등학교 응급처치 교육 보완점(복수응답)
구분
응답자(비율)
AED 실습 확대
153명(93.8%)
CPR 실습 확대
147명(90.1%)
교육 횟수 확대
85명(52.1%)
강사의 전문성
30명(18.4%)
교재 확대
16명(9.8%)
기타
2명(1.2%)

위급상황에서 응급처치를 실제 적용할 수 있으려면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교육과 더불어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실습 확대, 수업 매뉴얼·영상자료와 같은 교재, 전문 강사 등이 적극 지원되어야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교육부에 ▲학생의 응급상황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및 실습 확대, ▲응급처치 교육 효과의 증진을 위한 교재(수업 매뉴얼, 영상자료) 제작·배포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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