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상품테스트

김치냉장고 6종 비교, 제품 형태별로
에너지소비량·용량 등 차이 있어

글 · 한승석 책임연구원 <시험평가국 전기전자팀>

겨울에 담근 김장김치를 사계절 내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 다양한 식재료도 보관이 가능해 꾸준히 사랑받는 주방가전제품 중 하나인데요. 한국소비자원은 다가오는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브랜드 6개 김치냉장고 제품의 성능을 시험·평가했습니다.

주요 테스트 항목

테스트 제품

최근 2년 이내에 김치냉장고를 구입하여 사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 대상(한국소비자원, 2023.2.) 설문조사 결과, 선호도가 높은 3개 브랜드의 6종 제품(스탠드형, 뚜껑형) 선정

테스트 제품 상세보기
01

품질 확인

Q

김치냉장고, 저장온도성능 차이 있을까?

A

조사대상 전 제품 ‘우수’

김치냉장고는 내부온도가 설정온도에 가깝고 온도변화가 적을수록 김치를 신선하게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의 실사용 조건을 반영하여 위치별 설정온도와 김치용기 내부의 실제 저장온도 간의 편차를 종합하여 김치 저장온도성능을 평가*했는데요. 그 결과 전 제품의 품질이 우수했습니다.

*

계절·설치공간에 따른 온도변화를 고려하여 주위온도 16℃, 25℃, 32℃ 환경에서 각 김치용기 용량의 80%만큼 소금물을 채운 후 성능을 평가함

Q

김치냉장고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은?

A

제품별 35dB ~ 41dB 수준으로 차이 있어

제품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제품별로 35dB~41dB 수준*이었고, 스탠드형은 삼성전자(RQ48A94W1AP) 제품(35dB), 뚜껑형은 위니아(BDL22HKSXS) 제품(37dB)이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었습니다.

*

속삭이는 소리 정도로 조용한 수준임

[소음 시험평가 결과]

제품 형태 브랜드 모델명 소음[㏈]
스탠드형 삼성전자 RQ48A94W1AP 35
위니아 BDQ48HKLKCN 41
LG전자 Z492GBB171S 37
뚜껑형 삼성전자 RP22A3231Z3 38
위니아 BDL22HKSXS 37
LG전자 Z222MTT151 40

김치(강) 모드로 작동 시 발생하는 최대소음(음향파워레벨)을 시험 평가한 결과임.

02

경제성 확인

Q

연간 전기요금, 제품별 차이 있을까?

A

뚜껑형 제품이 스탠드형 제품보다 연 평균 12,700원 적어

김치냉장고가 한 달 동안 소비하는 전력량은 스탠드형 제품이 14.3~17.7㎾h, 뚜껑형 제품이 8.5~9.4㎾h 범위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김치냉장고 형태별 연간 전기요금과 연간 CO2(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비교한 결과, 뚜껑형(평균 17,000원, 45.6kg)이 스탠드형(평균 29,800원, 79.2kg) 제품 대비하여 연간 평균적으로 12,700원, 33.6kg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형태별 연간 전기요금/CO2배출량 비교 결과]

Q

주위온도가 김치냉장고 전기요금에 영향을 미칠까?

A

주위온도 오를수록 전기요금 증가해

김치냉장고 설치공간·환경(계절 등)이 에너지소비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주위온도(16℃, 25℃, 32℃)별 연간 전기요금을 비교한 결과, 주위온도가 16℃→32℃로 상승 시 스탠드형의 경우 평균 2.2배, 뚜껑형의 경우 평균 2.6배까지 높아져 주위온도 변화에 따른 에너지소비량 차이가 컸습니다. 전기요금 절감을 위해서는 통풍이 원활하고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신선한 공간에 제품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위온도별 월간소비전력량[kWh/월]]

[주위온도별 연간 전기요금 비교 결과]

제품 형태 주위온도 상승 시 연간 전기요금 증가액[원] (증가 배율)
16℃→25℃ 25℃→32℃ 16℃→32℃
스탠드형 평균 8,800 (1.5배) 14,400 (1.5배) 23,200 (2.2배)
뚜껑형 평균 6,700 (1.7배) 8,500 (1.5배) 15,200 (2.6배)
03

안전성 확인

Q

김치냉장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까?

A

조사대상 전 제품 안정성 이상 없어

누전 및 감전 위험성을 확인하는 감전보호(누설전류, 절연내력, 접지저항) 안전성, 제품이 넘어지거나 외부충격에 파손되는지 확인하는 구조(전도안정성, 기계적강도) 안전성 시험평가 결과, 전 제품이 이상 없었습니다.

Q

제품 표시사항, 준수하고 있는가?

A

법정 표시사항, 전 제품 이상 없어

권장안전사용기간은 김치냉장고와 같이 장기간 사용 시 경년열화*에 의한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전기용품에 대해 제조자가 자발적으로 표시하는 사항입니다. 조사대상 전 제품 모두 7년으로 표시되어 있었고, 사용기간 경과 시 제조사를 통해 안전점검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었는데요. 또한 인증마크·인증번호(KC, KS), 에너지소비효율등급라벨, 제조업체(연락처) 명시 등 법정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전 제품이 이상 없었으며 품질 보증기간은 모두 1년이었습니다.

*

시간이 경과하면서 부품·배선 등의 절연성능 등이 저하되는 현상으로 감전?화재 위험이 높아짐.

04

저장용량 확인

Q

김치용기 저장용량, 제품별 차이 있을까?

A

스탠드형과 뚜껑형의 차이 적어

시험평가 결과, 전체 유효용량의 경우 스탠드형(평균 482.7L)이 뚜껑형(평균 220.3L)보다 평균 2.2배(262.4L) 컸습니다. 하지만 김치용기 저장용량은 스탠드형(평균 159.1L)이 뚜껑형(평균 140.7L)의 1.1배(18.4L) 수준으로 차이가 적었습니다.

[김치냉장고 용량 시험평가 결과]

제품 형태 브랜드 모델명 유효용량[L] 김치용기
저장용량[L]
스탠드형 삼성전자 RQ48A94W1AP 490 147.6 (최대180.3)
위니아 BDQ48HKLKCN 467 162.0
LG전자 Z492GBB171S 491 167.6
뚜껑형 삼성전자 RP22A3231Z3 221 156.0
위니아 BDL22HKSXS 221 132.6
LG전자 Z222MTT151 219 133.5
형태별 비교 스탠드형 평균 482.7 159.1
뚜껑형 평균 220.3 140.7
주.

기본 구성품 외에 상부 저장실 용도의 김치용기(10.9L, 개당 2만원) 3개를 추가로 별도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는 최대 김치용기 저장용량(김치 저장용량 비율)임

삼성전자 김치냉장고는 세부 모델별로 기본 제공되는 김치용기의 구성(용량, 수량, 소재)에 차이가 있으며 시험평가 대상제품(스탠드형/RQ48A94W1AP)은 상부 저장실에 김치용기가 최대 9개까지 들어가지만 기본 구성품은 6개만 제공함

김치냉장고 사용 시
유의사항 “전기요금 절약방법, 김치보관 및 안전관리 방법 등을 숙지하여 올바르게 사용하세요”

전기요금 절약 방법
  • 설치장소의 주위온도가 높거나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되면 성능이 저하되고 전기소비량이 많아집니다. 고온다습하지 않은 공간에 벽과 10cm 이상 거리를 두고 설치하도록 합니다.
  • 냉기가 손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주 먹는 김치는 따로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문 여는 횟수를 최대한 줄이도록 합니다.
김치 보관 및 유지·관리 시 주의사항
  • 김치는 익으면서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김치용기 용량의 80% 정도만 넣습니다. 김치를 보관하고 3~7일 이내에 국물이 넘치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국물이 넘치면 김치가 공기에 노출되어 보관기간이 짧아지고 맛이 변할 수 있습니다.
  • 김치의 종류와 염도에 따라 김치 저장모드의 세기(강, 중, 약)를 적절하게 맞춰야 김치가 얼거나 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 권장안전사용기간(7년)을 초과하여 사용 시 제품 노후로 인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권장안전사용기간(7년)이 경과하기 전에 제조사에 요청하여 안전 점검을 받도록 합니다.
  • 제품 뒷면 기계실 커버에 손이나 금속 막대를 넣지 않도록 주의하고, 기계실 송풍구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김치냉장고 뒷면 송풍구 청소 전 후
  • 바닥이 단단하고 수평인 장소에 설치하고 수평조절 나사로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킵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저장실 문 또는 서랍에 매달리거나 올라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접지단자가 있는 콘센트에 제품을 단독으로 연결하여 사용하고, 전원플러그가 위로 향하거나 눌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김치냉장고 제품 구매·선택 가이드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매번 돈 쓰고 후회한다면?

지금 소비자시대 뉴스레터를 구독하세요!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