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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 소비자

해외여행 계획 중이라면?
이렇게 준비해보세요!

자료제공.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지원팀

찜통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풀고자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 길이 뚫리면서 해외 여행지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더욱 늘고 있습니다. 평소 해외여행을 자주 즐겼던 분일지라도 오랜만에 준비하다보면 헷갈리는 점이 있기 마련. 소비자시대 7월호에서는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줄여드리고자 해외여행 꿀팁을 준비했어요. 소망이가 단계별로 차근차근 알려드릴테니, 메모장과 필기구 들고 정독하시길 바라요.

여행준비 1단계

비행기·숙소 예약 방법 결정하기

알뜰살뜰 모은 월급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했어요! 그런데... 뭐부터 해야 하죠?

여행지가 결정됐다면 이제 비행기와 숙소 예약 방법을 정해야지!

해외 예약대행사(OTA) 계약 시 환불 과정

비행기·숙소 예약은 어떻게?

사업자 약관을 꼼꼼히 읽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예약 방법을 고르는 것이 좋아요! 특히, 분쟁 발생 시 해외사업자는 국내의 상담·분쟁조정 등 절차에 협조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세요.

여행준비 2단계

항공권 예약하기

경유 항공권을 샀는데 무사히 환승할 수 있겠죠?

환승시간은 넉넉하게 두고, 경유 항공권 이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인지해두는 편이 좋아.

항공권 예약 시 주의하세요

  • 01

    여행 가능 국가, 비자 관련 정보 등은 외교부 홈페이지(mofa.go.kr)에서 소비자가 스스로 확인해야 해요!

  • 02

    항공권 환불 조건은 무엇인지, 혹시 포인트로만 환불하는지 꼼꼼히 확인하세요!

  • 03

    직항이 아니라 경유를 하는 일정이라면 환승 시간은 최대한 넉넉하게 확보하세요!

  • 04

    분리발권(티켓번호가 다른) 항공권을 구매할 때는 앞선 항공편이 취소·지연될 수 있다는 것도 고려하여 결정하세요.

이런 피해가 생길 수 있어요

  • 사례1) 비자 미발급으로 인한 항공편 탑승 불가

    소비자 A는 예약대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했으나, 공항에서 경유지의 비자(Visa) 문제로 발권을 거부당했어요. 사업자가 관련 내용을 미리 안내하지 않았다며 배상을 요구했지만, 사업자는 소비자의 부주의로 인한 것이므로 책임이 없다고 답변했어요.

  • 사례2) 출발편 지연으로 인한 경유편 탑승 불가

    소비자 B는 해외 항공사에서 해외 항공사에서 분리발권 항공권을 구매하여 여행을 시작했어요. 그러나 출발편(인천-카타르)이 7시간 지연되어 경유 항공편(카타르-몰디브)을 탑승하지 못해 다시 항공권을 구매해야 했어요. 사업자에게 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였으나, 경유 항공편은 지연된 항공편과 별개라는 이유로 거부당했어요.

분리발권 항공권이란?

같은 여정에서 복수의 항공편을 이용하는 경우(왕복, 경유 등) 티켓 번호가 다른 항공권을 각각 따로 발권하는 것을 의미해요(연계 항공권은 티켓번호가 동일). 분리발권 항공권이 더욱 저렴할 수 있지만, 별개 항공권이기 때문에 출발편 비행기가 지연되어 경유편 비행기를 놓치더라도 보상받기 어려우므로 신중히 구매해야 해요.

여행준비 3단계

숙박 예약하기

예쁜 호텔에서 숙박하고 싶은데, 더 좋은 호텔이 있을 것 같아서 아직 예약을 못했어요.

숙박 예약은 너무 늦지 않게 하고, 결제 시에는 환불조건 등을 꼼꼼히 살펴봐야 해.

숙박 예약은 이런 걸 주의하세요

  • 01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면, 환불 불가 조건은 아닌지, 무료 취소는 언제까지 가능한지 확인하세요!

  • 02

    예약 중 결제 오류가 발생하거나 예약확인서를 받지 못했다면 사업자에게 먼저 진행 상황을 확인하여 중복 결제를 방지하세요

  • 03

    원화로 결제하면 이중 환전 수수료 등으로 인해 실제 가격보다 더 많은 금액이 결제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이런 피해가 생길 수 있어요

  • 사례1) 숙박 예약오류로 인한 중복예약 환불 불가

    소비자 A는 예약대행사를 통해 호텔을 예약했는데 다음날 해당 예약이 취소되었다는 메일을 받은 후 같은 호텔을 다시 예약했어요. 이후 중복예약된 것을 확인하고 취소 및 환불을 요청했으나 사업자가 환불을 거부했어요.

  • 사례2) 항공편 결항으로 이용하지 못하는 숙박 취소불가

    소비자 B는 예약대행사를 통해 숙박을 예약한 후 항공편의 결항으로 출국하지 못해 취소를 요청했어요. 사업자는 해당 숙박은 환불불가 상품으로 숙박업체에서 취소를 거부하여 환불이 불가하다고 답변했어요.

항공권 취소·지연 시 항공사의 책임은 어디까지?

통상적으로 해외 항공사에서는 소비자가 항공사에서 직접 구매한 상품 이외의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약관에 정하고 있어요. 그래서 항공편 취소·지연 등으로 숙박, 별개의 다른 항공권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예약대행사(OTA)에 취소 수수료를 지불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항공사에서는 보상을 거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여행준비 4단계

수하물 위탁 및 기타 현지 서비스 예약하기

아직도 준비할 게 남았나요?

수하물 위탁 및 현지에서 이용할 서비스는 미리 예약해두는 게 좋아

기타 서비스 예약은 이런 걸 주의하세요

  • 01

    수하물 분실에 대비해 귀중품은 기내에 갖고 탑승하는 것이 좋고, 위탁한다면 수속 전 카운터에서 수하물 신고(유료)를 할 수 있어요.

  • 02

    위탁 수하물이 분실·지연되는 경우 공항을 떠나지 말고 즉시 공항 및 항공사의 공식 창구에 이 사실을 알리세요!

  • 03

    숙박, 렌트카 등 현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계약 시 약속한 시간(체크인 시간 등)을 잘 지켜야 해요.

  • 04

    서비스 이용 시 도착시간에 충분히 여유를 두거나 일정 변경 시 미리 사업자와 협의하세요.

이런 피해가 생길 수 있어요

  • 사례1) 수하물 분실 배상 불가

    소비자 A는 해외 항공사에서 항공권을 구매하여 귀국하였는데 위탁 수하물이 도착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사업자에게 메일로 위탁 수하물 분실에 대한 배상을 요구했으나 소비자의 서류 제출일이 입국일로부터 30일이 지났다는 이유로 배상을 거절당했어요.

  • 사례2) 렌트카 대여 거부 및 환불 불가

    소비자 B는 해외사업자와 현지에서 이용하기 위한 차량 대여를 예약하였으나 항공편이 연착되어 예정된 차량 인수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어요. 그러자 사업자는 차량 대여 및 환불을 거부했어요.

해외사업자에게 환불 및 배상 요청은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사업자의 약관 등 거래조건을 확인하세요! 환불 및 배상이 가능한 경우라면 사업자의 공식 창구로 양식에 맞는 서류를 제출해야 해요! 엉뚱한 곳으로 환불을 요청하거나 필요한 서류(예시 : 계약서, 결제내역 등)를 제출하지 않으면 처리가 거부될 수 있어요.

“소망이는 꼼꼼히 해외여행 준비를 마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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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접속해보세요”

[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활용하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은 해외사업자와의 거래 시 주의사항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홈페이지에 접속해 해외 항공사 및 예약대행사(OTA)에 대한 주의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피해를 예방해보세요.

[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상담 접수 방법 ]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은 해외사업자와의 분쟁 발생 시 상담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요.
궁금한 게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상담을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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