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이슈 팩트체크
유명 카페에서 판매하는 빵,
트랜스지방·포화지방 주의
현대 사회에서는 쌀 소비량이 점차 감소하고, 빵 섭취량은 계속 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SNS에서 맛있는 디저트를 먹은 사진을 자랑하는, 일명 ‘인증샷’이 유행하면서부터 각양각색 카페에서 판매하는 빵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죠. 소비자시대 웹진 5월호에서는 유명 카페 20곳에서 판매하는 빵류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소개해 드립니다.
최근 디저트 카페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현대인의 빵 섭취량이 계속 늘고 있어요.
카페 20곳의 빵류 2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게 나타나 주의가 필요해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혈관질환과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아래 소비이슈 팩트체크를 확인하세요.
한국소비자원이 서울·경기 지역의 유명 카페 20곳에서 판매하는 대표 제품 20개를 선정해 조사했습니다. 빵류 관련 기준·규격을 바탕으로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등 영양성분의 함량과 보존료 사용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대상 제품 예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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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 케이크 | 크루아상(크로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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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대상 제품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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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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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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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아상(크로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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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내용 및 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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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내용 | 조사방법 | 비고 |
국내·외 안전기준 및 안전정보 검토 | 문헌조사 | - |
영양성분, 보존료 시험검사
- (영양성분)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함량 - (보존료) 프로피온산 사용실태 |
시험검사 |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식약처 고시, 제2022-76호) |
조사대상 20개 제품은 각 카페의 대표 제품인 도넛, 케이크, 크루아상 등이었습니다. 제품별 크기와 양이 다양해 빵류의 1회 섭취참고량* 70g을 기준으로 함량을 확인한 결과, 트랜스지방은 평균 0.3g, 포화지방은 평균 9g이었습니다. 이 결과는 2018년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프랜차이즈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빵에 대한 조사결과와 비교했을 때 약 3배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양성분 표시 단위의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통상적인 1회 섭취량 등을 바탕으로 1회 섭취참고량을 설정하고 있으며 빵의 1회 섭취참고량은 70g으로 정하고 있음 (「식품 등의 표시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22-86호).
트랜스지방 및 포화지방 함량 비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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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 함량 | 포화지방 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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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 및 포화지방 함량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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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 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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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지방 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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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피자 품질시험(2015년), 짜장·비빔라면 품질비교시험(2021년) 시험결과 참고
(중량) 피자 1조각 : 150g, 짜장라면 1개 : 143g, 제과점·카페 빵류 : 70g 기준
70g 기준 트랜스지방 함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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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상호명 | 제품명 | 트랜스지방함량 | 비고 |
최소 함량 | 꽈페 | 솔티드 카라멜 트위스트 | 0.1g/70g | (WHO) 1일 트랜스지방 섭취권고량 : 2.2g* |
랜디스도넛 | 버터크럼 도넛 | |||
버터북 | 라즈베리 도넛 | |||
봉땅 | 콘 크림 | |||
비비드크로넛 | 레몬 크로넛 | |||
카페 무니 | 스마일 커스타드 크로넛 | |||
최대 함량 | 플디 | 오리지널 버터바 | 0.6g/70g | |
평균 | 0.3g/70g |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는 트랜스지방을 하루 열량의 1% 미만으로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이는 2,000kcal 기준 2.2g에 해당함.
트랜스지방 함량 0.2g 미만은 “0”으로 표시 가능(「식품 등의 표시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22-86호)
70g 기준 포화지방 함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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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상호명 | 제품명 | 포화지방함량 | 비고 |
최소 함량 | 버터북 | 라즈베리 도넛 | 4g/70g | (식약처) 1일 포화지방 기준치 : 15g* |
카페 무니 | 스마일 커스타드 크로넛 | 4g/70g | ||
최대 함량 | 서울앵무새 | 얼그레이 퀸아망 | 16g/70g | |
평균 | 9g/70g | - |
「식품 등의 표시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22-86호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은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심혈관질환과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트랜스지방은 2016년 나트륨·당류와 함께 ‘건강 위해가능 영양성분’으로도 지정된 바 있습니다. 영양성분 의무표시 대상이 아닌 카페 빵류의 경우 상대적으로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이에 대한 관리와 개선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사대상 카페와 같은 영세 외식 사업자가 식품의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를 요청하였습니다.
▶트랜스지방·포화지방을 과다 섭취할 경우, LDL-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높여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합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기에 트랜스지방·포화지방을 필요 이상 섭취할 경우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영양정보 확인 및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 조리 시, 기름에 튀기는 대신 ‘굽고, 조리고, 데쳐’ 먹는 조리법을 선택합니다.
▶식품 구입 시, 영양정보 확인을 통해 트랜스지방·포화지방 함량이 적은 식품을 선택합니다.
▶영양정보는 식품의 영양정보를 비교·확인하여 소비자가 건강한 식사에 필요한 식품을 잘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을 통해 해당 식품의 영양성분이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몇 %에 해당하는지 알 수 있으며, 소비자가 식품 간의 영양성분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영양성분 표시(예시) | 읽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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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성분 표시(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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