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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소비

꽃놀이 가기 좋은 4월!
알아두면 좋은 소비뉴스

NEWS 01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결제·환불 관련 불만 많아

한국소비자원이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이용실태를 조사했습니다.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관련 상담 건수는 총 45건. 주요 불만 유형은 키오스크 오류로 결제가 되지 않거나(결제 오류), 거스름돈이 환급되지 않는 경우(환불), 유통기한 경과 된 식품이 판매된 경우(품질)가 각 24.4%(11건)로 가장 많았는데요.

조사대상 30곳의 매장은 모두 영업시간 제한 없이 24시간 운용하고 있었으며, 출입에 아무런 제한이 없었습니다. 국내 주요 무인 편의점이 이용자 개인 신용카드 또는 QR 인증 후 출입을 허용하는 것처럼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도 출입 관련 보안 장치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데요. 조사대상 중 3곳은 무인 매장 내 CCTV를 설치·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법률에 따른 안내문을 설치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1372소비자상담센터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원, 광역지자체가 참여하여 상담을 수행하는 전국 단위 소비자상담 통합 콜센터(발신자부담)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 관련 불만 유형]

*업종 관련 문의 등

NEWS 02

SPA 브랜드 만족도,
‘매장환경’ 높고 ‘소재·내구성’ 낮아

최근 고물가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에 최신 유행을 반영한 SPA브랜드 의류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SPA 브랜드 5개 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를 조사했는데요. 업체별 종합만족도는 H&M과 스파오가 3.84점으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서비스 상품 부문에서는 결제 이후 과정을 평가하는 ‘결제·취소·환불’에 대한 만족도가 4.19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디자인·다양성(4.10점)’, ’가격(3.95점)’ 순이었으며 ‘소재·내구성’은 3.73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번 조사결과, 소비자의 SPA 브랜드 매장 내 연평균 구입 횟수는 8.8회, 1회 평균 구입 금액은 87,842원이었는데요. SPA 브랜드를 구입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좋은 가성비’가 54.4%로 절반을 넘었습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는데, 10대는 해당 응답 비율이 35.4% 였지만 50대 이상은 63.2%로 2배 가까이 높았고, 가격 만족도 또한 50대 이상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소비자 종합만족도 조사 결과]

(단위 : 점/5점 척도)

*

종합만족도 : 3대 부문 만족도(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체험)와 포괄적 만족도(전반적 만족, 기대 대비 만족, 이상 대비 만족)를 각각 50%로 반영하여 산출 1) 상품 및 본원적 서비스 외의 모든 요소에 대한 만족도(유형성, 신뢰성, 대응성, 전문성, 공감성 등) 2) 상품 및 본원적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디자인 ·다양성, 소재 ·내구성, 가격, 매장 접근성, 공식 홈페이지/앱 이용 편의성, 결제 · 취소 ·환불 등) 3) 서비스를 체험하면서 느낀 긍정, 부정 감정의 빈도 4) 서비스 수준에 대한 기대 대비 만족도 5) 해당 산업의 이상적인 서비스 수준 대비 만족도

[연령별 스파(SPA) 브랜드 구입 이유 및 가격 관련 만족도]

(단위 : %, 점)

구분 전체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브랜드
구입
이유
좋은 가성비 54.4 35.4 51.4 53.1 61.0 63.2
디자인·사이즈 등 다른 이유 45.6 64.6 48.6 46.9 39.0 36.8
가격 만족도 3.95 3.96 4.01 3.85 3.88 4.09
브랜드 구입 이유
좋은 가성비
전체 54.4
10대 35.4
20대 51.4
30대 53.1
40대 61.0
50대 63.2
디자인·사이즈 등 다른 이유
전체 45.6
10대 64.6
20대 48.6
30대 46.9
40대 39.0
50대 36.8
가격 만족도
전체 3.95
10대 3.96
20대 4.01
30대 3.85
40대 3.88
50대 4.09
NEWS 03

지역축제, 식품 위생 및
시설 안전관리 강화 필요

최근 몇 년간 규모가 축소되었던 지역축제 개최가 활발해지고 방문 인원이 늘어나면서 집단 식중독 및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23년 7월부터 9월까지 열린 지역축제 10개소에서 조리·판매한 식품 30개*를 조사한 결과, 2개(치킨, 닭강정)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또한 조리·판매 종사자가 위생모, 위생장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식품을 취급하거나 조리도구 및 식기, 식재료 폐기물 관리 등이 비위생적인 곳도 일부 확인되었는데요.

유동 인구가 많은 야외에서 대량으로 조리한 후 매대에 진열하는 식품은 위생적으로 조리·보관하지 않으면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조리부터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일부 축제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주문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에서 마련한 「지역축제장 안전관리 매뉴얼」에 따르면 LPG 충전 용기는 직사광선, 눈, 비 등에 노출을 막기 위해 차양을 설치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조사대상 축제장 내에서 LPG 충전 용기를 취급하는 68개 업소를 조사한 결과 35개소가 차양 조치를 하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었습니다.

*

치킨, 토스트, 김밥, 슬러시 등 1개 축제 당 3개 식품 조사

[가스·전기시설 안전 관리 미흡 사례]

LPG 충전 용기 차양조치 미흡
화기 근접 설치
NEWS 04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유통돼

온라인을 통한 해외 거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안전성 문제로 리콜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 또는 판매되는 경우가 지속하여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해외에서 리콜 됐으나 국내 유통이 확인돼 유통 차단의 시정조치를 한 실적은 473건.

품목별로는 ‘음식료품’이 113건(23.9%)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리콜 사유를 살펴보면 ‘음식료품(113건)’은 유해물질 및 알러지 유발성분 함유가 79건(69.9%)으로 가장 많았고, 이물질 함유 18건(15.9%), 부패·변질이 3건(2.7%)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해외리콜 제품은 정식 수입사를 통한 유통보다는 오픈마켓의 구매대행이나 전문 구매대행 사이트 등을 통하는 경우가 많고, 기존 판매처에서 판매를 차단한 제품이라도 다른 사업자나 유통 채널을 통해 다시 유통될 수 있는데요.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판매 차단된 해외리콜 제품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전년(207건) 대비 1.5배 늘어난 513건의 재유통 사례를 적발하고 시정조치 했습니다. 특히 이번 분석결과, ‘가전·전자·통신기기’ 품목의 재유통(125건, 24.4%)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도별 해외리콜 제품 시정조치 현황]

(단위 : 건)

[품목별 해외리콜 제품 재유통 차단 현황]

(단위 : 건)

품목 조치 건수
가전·전자·통신기기 125 (24.4)
생활화학제품 93 (18.1)
생활·자동차용품 75 (14.6)
음식료품 67 (13.1)
아동·유아용품 51 (9.9)
스포츠·레저용품 41 (8.0)
기타 61 (11.9)
513 (100.0)
NEWS 05

제8회 대국민 소비자지향성
개선과제 공모전 개최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생활에서 경험한 불편 사항 등에 대해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듣고 이를 법·제도 개선에 반영하고자 「제8회 대국민 소비자지향성 개선과제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모전은 2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되며, 소비자의 권익을 저해하는 법령 및 제도를 소비자 지향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개인 또는 팀(5명 이내) 단위로 누구나 제안할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응모신청서 및 과제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심사 결과는 9월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우수 제안자(팀)에게는 공정거래위원장상(대상1, 최우수상2), 한국소비자원장상(우수상5, 장려상8) 및 상금이 수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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