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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 기업탐방

공항철도를 타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를 타게 되면, 한강을 건너는 구간인 마곡대교 위에서 기관사의 따뜻한 목소리가 들려오는데요. 바로 공항철도 기관사들이 매일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을 반복하는 승객들에게 전하는 감성안내방송입니다. 공항철도는 이러한 차별화된 고객 편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2013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최초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015년 CCM 우수기업 대통령상, 2019년 올해의 CCM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습니다.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 제도

  •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심사하는 인증제도
  •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법정인증제도로, 유효기간은 2년임.

일반 지하철과 뭐가 다를까? 고객 중심의 특별한 서비스

2007년 3월 23일,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을 잇는 공항철도가 개통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민간철도인 공항철도는 크게 2개의 열차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서울역과 인천공항을 논스톱으로 43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직통열차’와 공항철도 14개역에 모두 정차하는 ‘일반열차’입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하여 직통열차는 잠시 운영이 중단되었지만, 10월부터 열차 혼잡도 완화와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14개역에 모두 정차하는 일반열차로 전환하여 임시운행할 예정입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논스톱으로! 직통열차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무료 이용

편안한 지정좌석제, 키즈칸, 화장실

객실 승무원 서비스, 무료 와이파이

인천공항1터미널역 전동카트 서비스

인천공항1터미널역 고객 라운지 이용

14개 역에 정차해 출퇴근 승객의 이용이 많은! 일반열차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기관사가 손수 작성한 감성안내방송

임산부 배려석 캐릭터 인형 배치

14개 역사 출입구에 노약자, 휠체어 장애인, 어린이 등 교통약자 전용게이트 설치

고객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는 기관사 감성안내방송

“올해 8월은 코로나19는 물론이고 긴 장마에 폭염까지 우리에게 정말 시련 같은 한 달이었는데요, 다가오는 9월은 평범한 일상 곁으로 조금이라도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우리 열차는 현재 마곡대교를 건너고 있습니다. 지금의 경치가 예쁘다고 생각이 드신다면 창문을 액자로 생각하시고 창밖으로 보이는 서울의 야경을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대단히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어떠신가요? 마곡나루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의 긴 지상구간에 접어들면 기관사의 안내방송이 시작됩니다. 늘 듣던 딱딱한 정차 안내방송이 아닌, 기관사의 정감 있고 진심어린 목소리에 휴대전화만 보던 고객들도 하나둘씩 고개를 들어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각자의 근심을 안고 일반열차에 몸을 싣는 승객들, 그리고 이런 승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기관사의 감성안내방송은 공항철도에서만 경험하실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서비스이니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교통약자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공항철도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14개 모든 역사 출입구에 교통약자 전용게이트를 설치했는데요. 노약자, 휠체어 장애인, 어린이 등을 위한 이 전용게이트를 설치한 지 2주 만에 교통약자 이용률이 무려 18.1%나 증가했다는 사실! 또한, 수많은 수도권 전철 중에서도 공항철도 일반열차 내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혹시 열차 좌석에 앉아 있는 귀여운 인형을 본 적 있으신가요?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여성 직원들의 경우, 주로 공항철도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편입니다. 여기서 떠오른 생각 하나! 초기 임산부도 편안하게 좌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임산부 배려석에 공항철도 캐릭터 인형을 비치하면 어떨까? 그동안 임산부임에도 불구하고 배려석에 앉으려면 눈치를 봐야 했고, 다른 고객이 앉아서 양보를 해주지 않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인형을 좌석에 올려둔 이후, 이러한 부분들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덕분에 임산부 고객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고요, 이와 연계하여 보건복지부 등과 공동으로 ‘임산부 배려문화 확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안전이 최우선, 승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계속되다보니, 혹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은 아닐지 불안하시죠? 적어도 공항철도를 이용하시는 승객들만큼은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일반열차의 경우, 모든 출입구와 게이트에서 열차 이용객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열차 내에서도 10분 간격으로 마스크 착용 안내방송을 내보내고 있죠. 이 밖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 안내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등 고객 여러분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공항철도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데요. 도시철도운영기관 최초로,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현장상황을 전달하여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열차 내 실시간 긴급공지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출퇴근시간에 혼잡한 계양역과 검암역의 승강장을 확장하는 등 공항철도 인프라 개선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객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공항철도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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