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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소비멘토

친구 따라
재테크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세 가지

글 우용표 <경제 칼럼니스트>

동학개미운동이라는 별칭이 붙은 주식투자 열풍은 2021년 현재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운동으로도 연결되어 주식과 펀드에 많은 투자자가 몰리고 있는데요. 재테크가 항상 성공적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2021년 3월에 시작된 주식시장의 정체기는 많은 투자자를 시험에 들게 했는데요. 힘든 시기가 오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재테크를 이어나가기 위해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은 것들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재테크를 위한 기본

리스크와 리턴,
동전의 양면

소비와 낭비의 구분 방법,
제품의 가치가 핵심 기준

재무계획 세우기,
스포츠 경기의 감독이 되어보자

하나

리스크와 리턴, 동전의 양면

은행의 예금과 적금을 제외한 투자상품은 손실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High risk, high return’이라 하여 위험(리스크)이 크면 수익(리턴)도 크다고 하죠. 여기서 주의해서 봐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단어의 순서입니다. 리스크 다음에 리턴이 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리턴을 기대하기 전에 먼저 리스크를 따져봐야 함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는 리스크는 따져보지 않고 리턴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떠한 투자 상품이 있을 때, ‘이거 하면 얼마나 벌 수 있을까?’를 궁금해 하죠. 투자를 고려할 때는 ‘얼마를 벌 수 있을까?’보다는 ‘어느 정도의 위험성이 있을까?’가 먼저입니다. 또한 이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지 검토해보셔야 하죠.

주식의 경우, 이론적으로 하루에 30%까지 하락할 수 있어 위험성이 높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계산해보면 이렇습니다. 내가 100만 원을 투자한 A라는 종목이 대형 악재를 만나 2일 연속 30%씩 하락한다고 하면, 첫날에는 100만 원이 70만 원으로, 둘째 날에는 49만 원으로 됩니다. 48시간 만에 투자금이 반토막 날 수도 있죠. 즉, 리스크와 리턴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데요. 양면이 있어야 동전 아니겠습니까? 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리스크와 리턴은 항상 붙어 다닌다는 점, 마음에 새기셔야겠습니다.

소비와 낭비의 구분 방법, 제품의 가치가 핵심 기준

소비와 낭비를 생각해보겠습니다. 돈을 지출한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동일합니다.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서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죠. 과연 어떤 때에는 소비이고, 어떤 때에는 낭비일까요? 이를 구분하는 기준은 가치에 적정한 지출을 하느냐로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A라는 제품의 가치는 10만 원입니다. 이 제품에 대해 가치만큼인 10만 원을 지불한다면 소비라 할 수 있고, 20만 원을 지출한다면 낭비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제품의 가치라 할 수 있는데요. 재테크에 있어 제품의 가치는 ‘지금 사고 싶은 이 물건을 1년 후에도 똑같은 값을 주고 사고 싶어 할까?’라고 접근해보시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가치를 유지하는 제품이 있고, 그렇지 못한 제품이 있을 테니까요.

소비와 낭비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투자’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투자는 지금의 소비를 포기하고 그에 대한 보상으로 수익을 함께 얻는 것을 가리킵니다. 지금 당장 사고 싶은 100만 원의 제품을 포기하고 대신 주식이나 펀드에 돈을 넣는 것이죠. 시간이 지나면 그 기다림과 인내의 대가를 원금과 수익으로 돌려받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투자에도 소비와 낭비가 있을 수 있는데요. 기다림의 대가를 받을 수 있다면 소비, 그렇지 못하다면 낭비입니다. 우리나라 주식·펀드는 대부분의 경우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하락했다 하더라도 원래 수준을 회복하고 상승하는 ‘장기 우상향’의 특성을 보입니다. 주식·펀드에 돈을 넣고 시간의 힘을 믿어보는 것은 투자 중에서 소비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식·펀드를 통해 수익을 얻지 못한 경우, 선물·옵션 등 변동성과 리스크가 큰 투자를 검토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자칫 잘못하면 더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투자가 낭비가 되지 않도록 이 점을 꼭 염두에 두셔야 하겠습니다.

재무계획 세우기, 스포츠 경기의 감독이 되어보자

재무계획이 중요하다,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해보셨을 텐데요. 이게 대체 무엇인지 궁금해져서 재무계획이나 재무설계를 검색해보면, 너무 많은 광고가 떠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졌던 경험을 가지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재무계획, 재무설계는 간략하게 보면 운동 경기의 감독이 작전 계획을 세우는 것과 비슷합니다. 공격수와 같은 주식·펀드 투자는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 수비수 같은 예금·보험 등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를 계획해 보는 과정입니다.

앞으로 목돈이 지출될 인생의 이벤트가 어떤 것인지 나열해보고, 이에 필요한 지출의 규모를 정리해보면 투자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지켜야 할 자산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대략적인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큰 그림을 바탕으로 주식·펀드·부동산·예금 등 세부적인 작은 그림들로 계획을 완성해나가면 됩니다. 재테크가 각 자산을 스포츠 선수처럼 가장 잘 활용하기 위한 접근 방법이라면, 재무계획은 경기의 감독처럼 각 선수를 큰 그림 안에서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를 생각하는 것이죠.

지금까지 재테크를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몇 가지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옆집 누가 주식으로 자동차를 바꿨다더라, 누구는 집값이 얼마 올랐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투자를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죠. 투자에 앞서, 말씀드린 내용을 한 번쯤 천천히 짚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필자 소개

우용표경제 칼럼니스트

재테크 및 재무설계 업체인 코칭&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다.
재테크 코치로서 사람들에게 재테크의 기본 개념을 심어주고 그것을 바탕으로 부를 축적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주요 저서

절대 배신하지 않는 돈의 습관,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세상에서 가장 빠른 돈 공부 등

외부 필자가 제공한 콘텐츠는 한국소비자원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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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2671-4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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