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 보호매트’ 화재주의보
한때 주방의 필수품이었던 가스레인지는 인덕션에 그 자리를 내어주고 있습니다. 가스 냄새와 청소가 쉽다는 장점이 있어 인덕션으로 교체하는 이들이 적지 않거든요. 여기에 인덕션 상판의 흠집을 예방하고, 냄비와 프라이팬의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해 인덕션 보호매트를 구매해 올려두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처럼 보호매트 사용이 증가하면서 고온에서 눌어붙거나 변형·그을음이 발생했다는 사례가 발생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인덕션 보호매트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 인덕션 보호매트가 눌어붙거나 변형됐다는 소비자 사례가 들려오고 있어요.
-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인덕션 보호매트 10개 제품을 선정해 안전성을 시험·평가했어요.
-
특히 기름을 사용한 조리 및 국물 증발 후 가열할 때 화재 위험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본문을 통해 확인하세요. :)
인덕션 ‘보호’, 화재 ‘보호’는?
인덕션 보호매트는 상판의 흠집이 나지 않도록 막아주고, 뜨거운 냄비나 프라이팬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안정감 있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에 예쁜 색상과 디자인을 더한 보호매트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하지만 인덕션 보호매트가 화재 등 각종 위험으로부터 우리 집을 보호할 수 있을까요?
최근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따르면 인덕션 보호매트 화재 관련 소비자상담이 수차례 이어지고 있다고 해요. 일례로 요리 중 보호매트가 타버려 인덕션과 압력솥에 이염과 그을음이 생겼다는 상담이 있었죠. 믿고 구매한 인덕션 보호매트가 되레 우리 집에 위험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사실에 소비자들의 걱정은 나날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인덕션 보호매트 화재 관련 소비자상담 사례
| 피해사례 1. 인덕션 및 압력솥이 그을음 |
피해사례 2. 보호매트에 불이 붙음 |
|---|---|
“보호매트 위에 압력솥을 올려뒀는데, |
“배고파서 김치볶음밥을 데우는 중이었는데, |
인덕션 보호매트,
내열 안전성 평가 실시!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걱정을 덜고자, 시중에 유통 중인 인덕션 보호매트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제 조리 상황에서의 내열 안전성을 시험평가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보호매트 판매 페이지와 표시사항의 사용 시 주의 관련 표시도 함께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국물요리부터 튀김, 수분이 날아간 상태까지 각 조리 상황별로 안전성을 체크해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내열 안전성
변형·변색이나 화재 위험 등이 발생하지 않는 특성을 의미
시험평가 대상

유통·판매 중인 10개 제품
네이버, 쿠팡, 다나와 등 주요 온라인 구매사이트 노출 상위 제품 선정(2025.10.)
시험평가 항목
내열안전성
(조리 후 제품 변형 및 화재 발생 여부 확인)
| 1. 물끓임·라면조리 | 2. 튀김·볶음조리 | 3. 수분 증발 후 가열 |
|---|---|---|
|
물끓임, 라면·된장국 등 |
계란프라이 등 튀김 및 볶음 등 |
수분(국물)이 증발하고 |
조사대상 10개 제품,
내열 안전성 평가 결과는?
물끓임·국물 조리 시, 모든 제품 이상 무!
인덕션레인지를 최대 화력으로 설정해 물끓임·라면·된장국 등 국물류 요리를 시연한 결과, 보호매트*의 온도는 최대사용 가능온도 이하로 유지되어 모든 제품에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조리용기와 보호매트 사이 3개 지점의 평균 온도
기름 조리 시, 화재 위험 있어요!
기름을 사용해 계란프라이나 튀김 등을 조리하는 경우 주의가 필요했는데요. 고화력 또는 장시간* 가열 시 보호매트의 온도가 제품별 최대사용 가능온도(200~300℃)를 초과해 화재 위험이 있었습니다.
최대 화력(3,400W) 인덕션레인지 5단 사용 기준, 평균 8분 38초 이후 300℃를 초과함.
수분 증발 후 가열 시 더욱 위험해요!
간혹 인덕션에 냄비를 올려두고 깜빡하게 되는 경우가 있죠. 이런 상황을 고려해 수분(국물)이 모두 증발한 상태에서 계속 가열할 경우 보호매트의 안전성을 시험했는데요. 이 경우 보호매트의 온도가 30초 이내에 무려 300℃를 초과, 평균 77초가 경과하면 600℃ 이상까지 도달했습니다. 아울러 약 400℃ 도달 시 보호매트의 표면이 눌어붙거나 그을음이 생기는 등 변형이 생기고, 연기가 나면서 일시적 불꽃이 발생해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죠.
수분(국물) 증발 후 가열 시험결과
| 시간에 따른 가열 온도 변화 | 변형된 제품 사진 | ||
|---|---|---|---|
|
30초 이내 300℃ 초과 |
평균 77초 경과 600℃ 이상 도달 |
|
|
더불어 시험대상 제품의 사용 시 주의사항 표시 실태를 확인한 결과, ‘튀김 등 고온의 장시간 조리가 필요한 요리 금지’, ‘빈 냄비 상태에서 가열 금지’ 등 제품 손상과 화재 등을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을 판매 페이지에 표시하고 있었습니다.
인덕션 보호매트 사용 시,
이것만은 기억해요!
인덕션 보호매트를 깔아두면 안심하고 조리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모든 상황에서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잘못된 사용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죠. 인덕션 보호매트 사용 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정리해 봅니다. 소비자 여러분께서도 아래 내용을 참고하여 인덕션 보호매트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
- 설명서는 꼭!
- 사용 전 주의사항 및 사용방법을 숙지한 뒤 사용해요.
-
- 인덕션 위에서만 사용!
- 전기레인지, 하이라이트, 핫플레이트에서는 사용하지 않아요.
-
- 설명서는 꼭! 사용하면 안 되는 조리 용기 기억!
- 압력밥솥, 뚝배기, 무쇠, 주물 등의 조리 용기는 온도가 급상승해 위험해요.
-
- 특정 요리 시 사용은 금물!
- 튀김, 고구마·감자 굽기, 곰탕 조리 시 사용하지 않아요.
-
- 적절한 모드 설정은 필수!
- 인덕션 화구의 온도가 급상승하는 Max/터보/파워 모드 등 높은 화력단계에서 조리할 경우 사용하지 않아요.
-
- 빈 냄비는 아닌가요?
- 빈 냄비 상태에서 가열 시 화재 위험이 있으니, 사용 전 냄비 상태를 확인해요.
-
- 조리 후 매트와 거리두기!
- 조리 후에는 매트가 뜨거울 수 있으므로 충분히 식힌 후 만지거나 사용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