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콘텐츠 스크롤 시 움직이는 진행스크롤

환경도 나름
집 안 구석구석!
천연세제로 대청소해요

싱그러운 향기가 물씬 풍기는 3월. 이맘때가 되면 두꺼운 이불과 옷을 정리하고 찌든 곰팡이들을 닦아내기 위한 ‘대청소’ 계획을 하고 계실 텐데요. 겨우내 묵힌 먼지를 털어내고 맑은 공기를 들여보낼 준비가 되셨나요? 소비자시대 웹진 3월호 환경도 나름에서는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천연세제를 활용해 환경도 지키고 청소 효과를 톡톡히 누릴 방법을 소개합니다.

콘텐츠 미리보기
  • 봄맞이 대청소를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요.
  • 화학세제 대신 천연세제를 활용해 환경도 지키고 청소효과도 톡톡히 누려요.
01

‘소금’ 하나면 카펫 청소 끝!

찬 공기 단열에 효과적인 카펫.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도 연출해 주기에 침대 옆이나 거실에 펼쳐두신 분들 많으실 거예요. 하지만 부피도 크고 먼지도 가득하기에 막상 치우려고 하면 골칫거리 그 자체인데요. 이때 살균과 세척에 매우 유용한 천연 조미료 ‘소금’만 있다면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답니다.

방법은 간단해요. 굵은소금을 카펫에 골고루 뿌린 뒤, 고무장갑을 착용한 손으로 문지르고, 청소기로 흡입하거나 빨랫줄에 널어 탈탈 털어내면 끝! 하얀색이던 소금이 섬유 사이에 들어가 미세한 먼지와 이물질을 흡착하여 오염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굵은소금이 없다면 적당량의 베이킹소다를 활용해도 좋아요.

02

싱크대 청결 관리는 ‘식초’로

싱크대는 음식을 준비하고 남은 쓰레기를 정리하는 곳입니다. 때문에 관리가 조금만 허술해도 쉽게 세균이 번식하고 악취가 풍기죠. 청소를 위해 각종 화학세제를 뿌리지만, 그럴 때마다 악취보다 더 독한 냄새가 집안에 잠식하는데요. 화학세제 대신 먹어도 안전한 ‘식초’를 이용해 보세요.

식초에서 신맛을 내는 초산은 인체에 해가 되는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는 데 탁월해요. 묵은 때도 쉽게 잘 닦이죠. 각종 음식물이 끼어있는 배수망에 식초를 반 컵에서 한 컵 정도 부어 1시간 정도 방치하고, 물로 헹구면서 수세미로 닦아내면 되는데요. 배수구의 냄새까지도 잡아낼 수 있을 거예요.

03

묵은 냄새 잡는 하마 ‘귤’

겨울나기의 소울 푸드, 귤. 손끝이 노래질 때까지 까먹다 보면 어느새 껍질이 신경 쓰일 정도로 가득 쌓이곤 하는데요. 그냥 버리던 귤껍질, 청소용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첫 번째는 전자레인지 내부를 깨끗하게 닦을 수 있는 세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귤껍질과 물을 넣어 5분 정도 돌리고, 달궈진 습기가 내부의 때를 불릴 때까지 3~5분 정도 기다린 뒤 깨끗한 행주로 닦아주면 끝이에요.

두 번째는 10개의 탈취제 부럽지 않은 천연 탈취제로 활용하는 겁니다. 귤껍질을 잘 말려 발냄새가 가득한 신발장이나 음식 냄새가 밴 냉장고 등에 두면 불쾌한 냄새를 잡을 수 있죠. 귤껍질을 물에 넣고 끓이면 은은한 향이 매력적인 방향제로도 사용 가능해요. 귤껍질 대신 레몬이나 오렌지 껍질을 이용해도 좋아요.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진짜 천연세제로!
봄맞이 대청소 시작하세요!

그간 저렴한 가격, 풍성한 거품의 매력에 빠져 각종 화학세제들을 이용해 왔을 겁니다. 어쩌면 표기된 정량이 미덥지 않아 더 많은 양의 세제를 사용한 분들도 있었을 테죠. 집 선반을 잘 둘러보세요. 소금, 식초, 베이킹소다 등 ‘천연세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것들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먹지 말고 청소에 양보하세요! 환경을 지키는 청소법으로 싱그러운 봄맞이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