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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테스트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9개 비교,
작동 시간·필터 탈취성능 등 차이 있어

글 · 조수민 책임연구원<스마트제품시험국 기계모빌리티팀>

맛있는 음식을 해 먹은 후 돌아보면 남아있는 음식물 쓰레기. 주거환경의 위생 관리는 물론 가사노동 부담을 덜어주는 가정용 음식물(쓰레기)처리기^*는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제품인데요.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주요 브랜드 9개의 가정용 음식물처리기의 품질(감량성능, 작동시간 등), 제품별로 비교했습니다.

건조·분쇄 또는 미생물 분해 등을 이용해 음식쓰레기의 부피·질량을 줄여주는 제품

주요 테스트 항목

품질
감량성능, 작동시간, 소음, 필터 탈취성능
경제성
연간 에너지비용, 연간 탈취필터 교체 비용
안전성
감전 보호, 온도상승
표시사항
의무 표시사항 준수 여부 확인
제품 특성
제품별 부가기능, 제원 등

테스트 제품

라이드스토
YY-CYCLQ01
리쿡
SWA-MS300
매직쉐프
MFW-V3000W
신일
SFW-KMC250
스마트카라
SC-D0208
에코체
ECC-888
쿠쿠
CFD-D301DCNW
휴렉
HD-9000DH
휴롬
FD-B03FWH

테스트 제품 상세보기

품질

감량성능, 제품별 차이가 있나?

A 제품별 무게 감소 비율 큰 차이 없어

음식물처리기에 표준 음식쓰레기^*를 투입 후 일반모드로 작동했을 때 무게 감소 비율은 76.0%~78.1% 범위 수준으로 제품별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량성능이 가장 높은 제품은 휴렉 HD-9000DH(78.1%), 가장 낮은 제품은 리쿡 SWA-MS300(76.0%)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곡물·채소·과일·어육류 등으로 구성된 500g의 음식쓰레기를 10시간 간격으로 2회 투입 (환경표지 인증기준 준용)

표준 음식쓰레기 감량 전·후

감량 전
감량 후

작동시간, 제품 간 얼마나 차이가 있나?

A 최대 9시간 2분(약 3.8배) 차이 나타나

9개 제품 모두 건조→분쇄→식힘 과정을 거쳐 음식쓰레기를 감량했는데요. 표준 음식쓰레기 500g 처리 시 소요되는 시간은 SWA-MS300(리쿡) 제품이 3시간 13분으로 가장 짧았고, HD-9000DH(휴렉)^* 제품은 12시간 15분으로 가장 길어 제품 간 최대 9시간 2분(약 3.8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업체는 응축기능(응축수를 별도로 빼내어 필터 수명을 연장)으로 인해 작동시간이 길어진다는 의견을 밝힘.

작동시간 최단 제품

작동시간 최단 제품

SWA-MS300(리쿡)
3시간 13분
작동시간 최장 제품

HD-9000DH(휴렉)
12시간 15분

제품 작동 시 소음, 제품별로 차이 있나?

A 큰 차이 없으며, 모든 제품이 조용한 수준

제품을 작동한 후 제품의 전·후·좌·우 1m 거리에서 발생하는 최대 소음을 확인한 결과 23dB(A)~42dB(A) 범위로 측정되었습니다. 소음이 가장 작은 제품은 ECC-888(에코체), 높은 제품은 YY-CYCLQ01(라이드스토)로, 9개 제품 모두 조용한 수준^*입니다.

속삭이는 소리 30dB(A), 조용한 주택의 거실 40dB(A) 수준(국가소음정보시스템)

3개월 실사용 후 필터 탈취성능 차이 있나?

A 초기 및 3개월 실사용 후에도 5개 제품 탈취성능 우수한 편

음식물처리기 제품 작동 시 발생하는 냄새를 제거하는 필터. 초기 사용 시와 3개월^* 사용 후의 필터 탈취성능을 비교한 결과, 5개 제품은 희석배율^**이 15배 미만으로 탈취성능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준 음식쓰레기 1kg으로 주 2회 작동(총 30회)

희석배율이 높을수록 냄새가 강함을 의미(국립환경과학원고시 제2022-78호 악취공정시험기준 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