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친환경 루틴
일상은 생각보다 많은 선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선택들이 반복되는 동안, 우리는 자원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깊이 들여다볼 기회를 놓치곤 하는데요. 이번 환경도 나름에서는 신년을 맞아 일상의 선택을 다시 돌아보고, 조금 더 알뜰하고 지속 가능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친환경 루틴을 소개합니다.
- 새해 인사에 마음을 담아 보내는 선물,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해요.
- 난방 가동 전 잠깐의 선택, 옷 한 겹 더 껴입고 따뜻해져요.
- 그냥 흘려보내던 물을 붙잡는 온수 절약 루틴을 만들어 보아요!

친환경 포장재로
선물해요!
새해의 덕담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일이 많은 1월입니다. 따뜻한 정을 전하고 받는 일은 언제나 반갑지만, 양손 가득 주고받은 선물 뒤에 남겨진 포장재들을 바라보면 생각이 조금 달라지곤 합니다. 비닐, 테이프, 플라스틱 완충재 등 한 번 쓰고 버려지는 폐기물들이 쌓여가기 때문인데요. 특히 선물 포장지의 상당수는 플라스틱이 코팅되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새해를 맞아 서로의 마음을 시기, 포장 방식 역시 더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바꾸어 보는 건 어떨까요?
대표적인 방법은 종이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화려한 코팅 포장재들보다 재활용이 쉬울 뿐 아니라, 신문지나 크래프트지처럼 질감이 살아있는 종이는 세련된 느낌을 줄 때도 많습니다. 간단한 끈이나 드라이플라워를 더하면 훨씬 멋스러운 분위기도 완성되죠. 보자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선물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선물 전달 후에도 다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이거든요. 스카프나 손수건을 활용하면 포장 자체가 또 하나의 선물이 되기도 합니다.

난방 가동 전,
옷 한 겹 더 입어보아요!
추운 날씨를 피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요즘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가 18~20℃임에도 난방 1℃만 더 올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데요. 하지만 난방은 에너지 소비 비중이 높아 작은 온도 조절도 에너지 사용량과 난방비 상승으로 직결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난방 온도 올리기 전에 체감온도를 먼저 지키는 것입니다. 내복이나 두꺼운 양말, 스웨터처럼 보온성이 높은 옷을 한 겹 더 착용하면 실내 난방 온도를 높이지 않아도 체감온도를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답니다. 커튼이나 러그를 활용해 창문과 바닥으로 난방열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 돼요.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실내온도를 1℃만 낮추어도 약 7%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에너지에 의존하는 난방 대신, 체온과 실내 환경을 조절하는 생활 습관으로 올 겨울 포근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온수 절약 루틴을
만들어 보아요!
온수를 설정해도 물을 틀면 따뜻한 물이 나오기까지 생각보다 긴 시간이 필요합니다. 요즘 같은 날이면 찬물에 손끝 하나 닿기 싫은 마음에 온수가 나오기까지 물을 그냥 흘려보내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 이럴 때 버려지던 물의 활용할 방법을 찾는 것만으로도 꽤 많은 절약이 가능하답니다. 예를 들어 샤워를 할 때는 따뜻한 물이 나오기 전까지 욕실 구석에 낀 물때를 제거하고, 설거지 할 때는 대야에 물을 받아두어 헹굼용으로 사용하는 것이죠. 미리 모아두기만 한다면 화분에 물을 줄 때도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물론 온수를 아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온수 사용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특히 겨울에는 따뜻한 물줄기의 노곤함 때문에 거품을 다 씻어낸 뒤에도 한동안 샤워기 아래 서 있는 일이 흔한데요. 거품을 낼 때는 물을 잠가두고, 거품을 모두 씻어냈다면 과감히 욕실 밖으로 이동하는 습관만 들여도 큰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새해의 첫 습관이 올 한 해의 지구를 바꿔요.
1월은 따뜻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일상 속 작은 선택과 습관만 바꿔도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답니다. 새해를 여는 이 달, 올해의 목표로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습관을 정착해보면 어떨까요? 작은 변화들이 쌓여 2026년의 겨울이 한층 더 포근해질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