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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월력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겨울 여행지 ‘평창’

삶은 곧 여행. 익숙함과 새로움을 반복하며 일상을 꾸려나가는 삶과 여행은 어쩌면 한 끗 차 이일지 모른다. 달력의 첫 페이지를 넘기듯 모두가 새로운 문을 활짝 여는 요즘, 눈앞의 펼쳐 질 풍경을 여행으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 찬바람마저 낭만적으로 느끼게 만드는 계절, 겨울을 머금은 강원도 평창으로 함께 떠나보자.

콘텐츠 미리보기
  • 새로운 문을 연 올해, 첫 여행지로 ‘평창’을 추천해요.
  • 겨울 낭만코스를 따라 여행해보세요.(전나무 숲길 - 월정사 - 먹거리마을)
  • 국내 여행 시, 누릴 수 있는 할인 꿀팁도 있으니 마지막까지 정독해주세요!

낭만을 즐기기 좋은
강원도 평창 여행 코스

여행코스
  • 월정사

    진부면 오대산로 374-8 월정사

  •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

    진부면 오대산로 350-7

  • 오대산 먹거리마을

    진부면 오대산로 152

  • 삼양 라운드힐(대관령 삼양목장)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

  • 평창 송어축제

    진부면 경강로 3562

전나무 숲길

새하얀 숲길에서 찾은 마음

생각이 많을 때는 땅에 두 발을 딛고 걷는 게 해답이라고 한다. 여기에 겨울 감성으로 하얗게 채워진 풍경에, 숨을 내쉴 때마다 자연스레 들어오는 피톤치드까지 곁들여진다면 그야말로 도보 여행객을 위한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전나무 숲길은 겨울 그 자체의 계절감을 뭉근하게 머금은 여행지 중 하나다. 평균 80년 이상의 나이든 전나무 1,800여 그루가 빼곡한 숲길을 이룬 이곳은 광릉수목원, 내소사와 더불어 국내 3대 전나무 숲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눈 이 소복이 쌓이면 더 멋진 풍광 덕에 드라마 <도깨비>,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촬영지로 소 개된 바 있다. 조용히 숲길을 걷다 보면 지난해 묵은 감정은 절로 사라지고, 나무에 내려앉은 눈을 닮은 새하얀 마음만 남는다. 깨끗하고도 가벼워진 마음의 무게가 느껴지는 순간, 길 끝 에는 고즈넉이 앉아 있는 월정사가 보인다.

[사진 출처] 평창문화관광

월정사

고요한 사찰에서 누리는 평화

국내의 유명한 여행지에는 유독 사찰이 많다. 시간을 겹겹이 쌓은 건축물과 사계절의 변화가 저절로 담기는 사찰. 이 장면을 한눈에 담기 위해 많은 이들이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 아닐까?

월정사는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신라의 사찰로, 국보인 팔각구층석탑을 품고 있다. 석탑을 볼 때는 머리장식에 주목해 보자. 아랫부분은 돌, 윗부분은 금동으로 만들어진 머리장식이 완 벽하게 남아있어 꼭 확인하기를 추천한다. 산사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기와 불사 체험도 할 수 있다. (불자가 아니더라도) 기왓장에 흰 글씨로 또박또박 소원을 적어보는 것도 사찰을 즐기는 또 다른 재미. 행복, 건강 등 마음이 따스해지는 단어와 함께 한 해의 시작이 든든해 질 것이다. 만일 날씨가 너무 추워 움츠린 몸을 풀고 싶다면 전통찻집 ‘난다나’에 머물며 유기 농 빵과 함께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사진 출처] 평창문화관광

월정사에서 ‘템플스테이’ 어때요?

속세에서 벗어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템플스테이 체험을 권한다.
고요한 사찰에서는 호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말이다.

[사진 출처] 뉴에이지평창

[휴식형] 달빛에서의 휴식

기간2024.12.16.(월)~2025.02.02.(일)

오대산 아래에서 자연의 숨결을 느끼며, 마음의 안식을 찾아가는 템플스테이. 절에서 먹는 식사인 공 양, 부처에게 절하는 예불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다.

[체험형] 2025년 선명상 템플스테이 '오롯이 바라보기'

기간2025.01.13.(월)~2025.01.14.(화)

몸과 마음을 바라보는 요가·참선부터 별빛 소원 명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진 1박2일 체험 형 템플스테이. 자신의 참모습을 오롯이 바라보면서 ‘나’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예약 https://www.templestay.com/

오대산 먹거리마을

새해의 여운을 채워주는 한 끼

마음의 양식을 충분히 쌓았다면 몸의 양식도 채워보자. 오대산 먹거리마을에 들어서면 깔끔하 게 정돈된 길 양쪽으로 한옥 가옥의 산채전문식당들이 방문객을 반긴다. 대부분 지역토박이가 운영하고 있어 강원도에서 나고 자란 산나물과 지역특산물로 만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산채 정식(비빔밥)부터 황태국, 떡갈비, 한우불고기, 더덕구이 등 먹거리 메뉴도 매우 다양. 제철음 식들로 꾸려진 뜨끈한 밥 한 끼로 든든하고 야무진 한 해를 시작해보자.

[사진 출처] 평창문화관광

꿀팁 하나!

함께 가볼 만한 곳

삼양라운드힐(구.대관령 삼양목장)

겨울철 여행의 묘미는 새하얀 설경을 눈에 담는 것. 600만 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유기초지 목장인 삼양라운드힐에 눈이 쌓이면 특별함은 배가 된다. 반사판 역할을 하는 하얀 배경에서 인생사진을 남긴 뒤 목장 유기농 우유,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를 즐겨보자. 하절기에 방문 시 푸른 초원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양들을 볼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 장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

  • 입장료

    대인 12,000원 / 소인 10,000원 / 경로, 장애, 국가유공자 9,000원

[사진 출처] 삼양라운드힐

평창 송어축제

겨울이 되면 추위를 피하기보다 오히려 즐기는 이들이 있다. 송어축제에는 찐겨울을 만끽하려 는 이들로 가득하다. 얼음낚시, 텐트낚시, 눈썰매와 얼음카트 등 놀이시설을 즐긴 후 회센터에 서 바로 송어를 먹을 수 있는 축제의 현장. 연인, 가족, 친구와 함께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자.

  • 장소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경강로 3562번지 (하진부리 325번지)

  • 기간

    2025.01.03.(금) ~ 2025.02.02.(일)

  • 입장료

    텐트낚시+놀이시설 49,000원 / 얼음낚시+놀이시설 43,000원

    텐트낚시 39,000원 / 얼음낚시 25,000원(초등 15,000원)

[사진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꿀팁 둘!

알뜰살뜰 여행자의 자세,
디지털 관광주민증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닌데도 주민등록증을 발급할 수 있다. 바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또는 앱에 접속 후 전국 34개 지역 중 발급받을 지자체를 선택하면 간단하게 발급 완료! 방문한 여행지에서 직원에게 할인증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관람, 체험, 식음료, 숙박, 쇼핑)을 받을 수 있다. 오늘 소개한 평창도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으니 잊지 말고 발급해 알뜰하게 여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