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기업탐방
소비자에게 건강을 선물합니다
(주)정식품
병문안을 갈 때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음료가 있습니다. 바로 두유. (주)정식품은 우리나라 두유 역사의 첫 장을 연 종합식품기업입니다. 지난 2009년 업계 최초로 CCM 인증을 획득하고 2023년에는 연속 8회 재인증을 받으며 CCM 명예의전당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웹진 소비자시대 10월호에서는 ‘인류 건강문화에 이 몸 바치고저’라는 창립이념을 바탕으로, 건강한 식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주)정식품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는지 심사하는 인증제도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법정인증제도 유효기간은 2년임
(소비자기본법 개정으로 2025.1.1.부터 인증유효기간 연장(2년→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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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라면 살면서 한 번쯤은 봤을 두유 ‘베지밀’. Vegetable + Milk의 합성어로 식물성건강음료라는 뜻을 품고 있는데요. 소아과 의사로 재직했던 (주)정식품의 창업자이자 의학박사인 정재원 명예회장이 모유 및 우유 속에 들어있는 유당 성분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유당소화장애)으로 고통 받는 유아들을 일찍이 발견, 영양실조와 탈수증 등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영양을 제공할 방법을 찾기 시작하면서 베지밀이 탄생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베지밀은 거듭된 연구 끝에 1967년 세상에 나타나게 되는데요. 유아들에게 필요한 3대 필수 영양성분(단백질 40%, 탄수화물 35%, 지방 20%)을 풍부히 갖추고 있어 영양학적으로 매우 우수하면서도 유당불내증의 원인이 되는 유당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아기들도 쉽게 소화시킬 수 있어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됩니다. 초기에는 가내수공업 형태로 생산했으나 1973년 10월 (주)정식품이 설립되고 신갈 및 청주 등지에 공장이 준공되면서 본격적인 대량 생산 체제에 돌입하게 되죠.
유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음료를 개발하면서 성장한 (주)정식품은 오늘날에도 소비자들의 기호와 니즈에 따라 지속적으로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화제품으로서 블랙푸드와 견과류, 과즙 등을 함유한 두유뿐만 아니라 타겟 세분화를 통해 당관리가 필요한 고객 및 임산 수유부의 영양 균형을 위한 전용 두유도 개발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관리와 함께 즐거운 식단 관리도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고단백 두유 제품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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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아(Greenbia)는 1990년 이전까지 외국 제품에만 의존하던 국내 환자용 특수영양식 시장에서, 국내 기술력으로 탄생한 국내 최초 경장영양식 선도 브랜드입니다. 그린비아는 소비자들이 영양 보충 목적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요. 전문적인 영양설계로 균형적 영양 공급이 가능한 환자용 균형영양식과 일반인들의 균형 잡힌 영양보충을 위한 균형영양음료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상 속에서 소비자들이 필요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환자용 균형영양식 3종을 출시했으며 국내 우수대학들과 지속적 임상연구를 통해 고객이 질환 및 용도에 따라 적절한 열량을 섭취하고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식재료 브랜드 ‘간단요리사’는 요리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간편하고 맛있는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간이 없어도 풍성한 맛을 낼 수 있고 제품에 따라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간단요리사는 간을 맞추는 게 어렵거나 요리에 감칠맛을 더하고 싶을 때, 혹은 바쁜 일상 속 맛있는 요리를 빠르게 완성하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은데요. 전통방식 그대로 콩을 통째로 갈아 만든 ‘진한 콩국물’부터 대파, 양파, 무, 마늘 등 국산 채소 4종을 우려낸 ‘담백한 채소육수’, 제주 겨울무와 국산 대파, 마늘을 시원하게 우린 동치미 국물로 차갑게 즐기는 ‘시원한 채소육수’, 24시간의 정성을 담아 우려낸 ‘구수한 사골육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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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식품은 기업의 친환경 경영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음료업계 최초로 제품 5종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했으며 소비자들이 환경을 고려해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의 환경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FSC 인증 종이를 사용해 산림보호를 지원하는 등 지속 가능한 환경 친화적 산림 경영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마크 | FSC 인증 종이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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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비자들의 친환경 소비습관을 고려해 자발적 분리수거 배출을 유도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에코라벨을 적용한 병 제품을 2020년 11월 처음으로 출시했는데요. 또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 소비자 니즈 등을 반영해 플라스틱 대신 종이 스트로를 적용하는 등 환경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대용량 달콤한B 제품에 바이오매스 95%와 일반 플라스틱 5%로 구성된 바이오PE 캡을 도입했으며 2022년에는 해당 기술을 전 제품에 적용했습니다.
최근에는 팩 용기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동종업종 관계자 및 제조기업 등과 함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과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진행 중입니다. 일례로 2023년 9월 ‘멸균팩 재활용을 통한 순환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이번 협약은 정부의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신성장 전략에 발맞춰 멸균팩을 고부가가치 종이로 재활용하는 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사를 비롯한 제조사 12개사, 한솔제지,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 총 14개사가 참여했습니다. 회수된 멸균팩을 한솔제지가 종이(백판지)로 재생산 후 제조사가 해당 종이를 제품 포장재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향후 6개월간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복합재질 구조를 가진 멸균팩은 그동안 재활용률이 저조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셈이며, 정식품은 지속적인 멸균팩 재활용 순환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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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는 (주)정식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사랑의 베지밀 온도계 캠페인’. 소비자와 함께 지역사회 소외이웃에게 베지밀 두유를 기부하는 사랑 나눔 프로젝트입니다. (주)정식품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 채널에 게시된 캠페인 콘텐츠에 소비자가 ‘좋아요(공감)’ 또는 ‘댓글’을 남기거나 개인 SNS계정에 필수 해시태그를 달아 베지밀 사진을 업로드하면 베지밀 온도계가 1℃ ~ 6℃씩 올라가고, 베지밀 온도계가 목표치에 도달하면 1℃당 베지밀 두유 1개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2023년 연말 정식품은 목표였던 2만 4,000℃ 달성에 성공하여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 또는 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 베지밀 두유 총 2만 4천 개를 기부한 바 있습니다.
(주)정식품은 지역의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사랑의 베지밀 온도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인데요. 이밖에도 장학사업, 한국심장재단 후원, 굿네이버스 후원, 한국혈액안협회 후원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학사업단체인 혜춘장학회는 창업자 의학박사 정재원 회장에 의해 1984년 12월 설립됐다. 유능한 인재 양성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가 반영된 단체다. 1985년부터 장학금지원사업을 펼쳐 성적우수 학생들에게 현재까지 총 2,601명에게 약 29억 9,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주)정식품은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심장재단 후원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현재까지 약 5억 9천만 원을 후원했다. 심장병 예방에 좋은 콩을 함유한 음료 베지밀을 통해 건강을 전할 뿐 아니라 그 수익금의 일부까지 심장병 환자 돕기에 기탁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주)정식품은 2009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굿바이(GOOD_BUY)”캠페인을 후원하고 있다. 베지밀, 그린비아 제품을 구입하면 수익금 중 일부가 기부되는 방식이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4억 6천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제품을 후원했으며 후원금은 저소득 결식아동들을 위한 지역 아동센터 운영과 방학교실 운영을 통해 급식지원, 교육지원, 문화·정서지원 등 아동이 전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통합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주)정식품은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에 정기 후원사로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고 있다. 한국혈액암협회는 백혈병 등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환우들과 그 가족을 위해 나눔의 전화 운영사업, 환자상담 사업, 문화행사, 자활지원사업, 간행물 출판 등의 커뮤니티 지원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혈액질환자들을 돕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류의 건강과 만족을 우선으로 두고
모든 소비자에게 행복한 내일을 선물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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